해외 여행./터키

부르사의 명소 '울루 자미' 탐방와 재래시장 구경 및 이스켄데르 케밥의 점심식사.(13)

용암2000 2022. 11. 10. 01:03

 

20221015-23.(79)

 

6. 여섯째날 :1020.(목요일)

 

3) 울루 자미의 구경.

톱하네 공원을 떠난 일행은 가이드의 인솔에 따라 한 5분 정도 걸어 11시 30분 경 부르사의 대표적 종교시설이 되는 '울루 자미(Ulu Camii)' 사원 앞에 도착하는데, 울루 자미는 부르사 최대의 이슬람 사원으로 도시의 상징과 같은 건물이다.

울루 자미는 14세기 유행한 셀주크 튀르크 양식으로 건축이 되었는데, 대형 돔 하나로 구성된 보통의 이슬람 사원과 달리 이곳은 20개의 작은 돔이 나란하게 연결이 되어 그 결과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외형을 가진 사원이다.

 

< '울루 자미' 의 외형 >

 

<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는 '울루 자미' >

 

< 울루 자미의 '첨탑' > 

 

야사(夜史)에 따르면 원래는 사원 20곳을 지어야 했지만, 술탄 바예지도 1세가 약속을 깨고 돔 지붕 20개를 하나의 사원에 얹어 버리는 바람에 지금의 '울루 자미' 가 탄생하였다고 한다

가이드는 사원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가르켜 주면서 남자들은 그냥 들어가도 되지만 여자는 반듯히 스카프 또는 히잡을 쓰야 하는데, 스카프나 희잡이 없는 여성은 출입문 입구에 히잡을 비치하고 있어 잠깐 빌려쓰면 된다고 한다

 

< 사원 내로 들어가기 위하여 '희잡' 을 쓰고 있는 여성 >

 

또한 사원 내로 들어갈 때 신발은 벗어서 신발장에 두어도 좋지만 가능한 들고 다녀도 되므로 지참하는 것이 좋겠고, 사원 내부에서는 무조건 정숙을 원칙으로 하여 관람에 임하여 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여 준다.

 

< 신발을 벗고 들어오는 '방문객' >

 

가이드 인술에 따라 신발을 벗고 사원 내부로 들어가 보는데, 울루 자미는 14세기의 건축물로 약 40여 년 동안 건축하여 완성한 건물로써 대리석으로 만든 3면의 출입문을 가지고 있으면서 북문은 1402년 부르사를 점령한 '티무르' 가 설치하였다고 한다.

 

< 20개의 '돔' 으로 이루어져 있는 사원 내부 >

 

< 각 '돔' 아래에 있는 공간 >

 

특히 19세기에 만들어진 분수대가 사원 내부 중앙에 설치되어 있어 물소리가 들리는 것도 독특한 장식이 되고, 자미 안을 장식하고 있으면서 이슬람의 경전이 되는 코란의 글자들이 예술적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 사원의 중앙에 만들어져 있는 '분수대' >

 

< '분수대' 위에 설치되어 있는 조명시설 >

 

< 사원 곳곳에 부착하고 있는 '코란' 글씨 >

 

< 북문 위에도 부착하고 있는 '코란' 글씨 >

 

너무나 많은 관람객으로 인하여 간단하게 내부를 돌아보고 나서 밖으로 나와 가이드가 가르켜 주는 재래시장이 되는 '코자한' 을 돌아보기로 하는데, 코자한은 울루 자미의 건물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다.

 

4) 코자한을 돌아보면서.

실크로드의 끝과 시작점이 되는 코자한(Koza Han)은 비단(緋緞) 제품을 많이 취급하는 재래시장이 되는데, 코자한이라는 뜻은 터키어로 '누에고치의 집' 이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한다.

 

< '재래시장' 으로 들어가는 입구 >

 

 

시장 내부는 크게 열십() 자 형태의 건물로 만들어져 있으면서 골목 좌우로는 많은 상가들이 도열하고 있는데, 아침이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어 다소 번잡한 시장이 되어 몇 장의 기념 사진을 남겨본다.

 

< 많은 방문객이 움직이고 있는 '중앙 통로' >

 

< '십자 통로' 로 움직이고 있는 방문객 >

 

시장을 벗어나 시장과 인접하게 있는 광장으로 올라가 보는데, 광장에는 분수대를 비롯하여 휴식처가 만들어져 있어 많은 노인들이 휴식처 또는 가게에서 제공하여 주는 의자에 앉아 여가를 보내고 있다.

 

< 광장 중앙에 설치하고 있는 '분수대' >

 

 

이곳 터키에서도 고령화(高齡和)로 인하여 대부분의 노인들이 무료하게 보내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이 우리나라에서도 시작이 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있으니 정말 답답함을 느끼게 만든다

 

< 맣은 '노인' 들이 머물고 있는 공원 >

 

5) 점심식사로 먹어보는 이스켄데르 케밥

12시 경 울루 자미를 떠난 일행은  20여 분 정도 운전하면서 부르사 중심지로 달려가는데, 가이드는 오늘 점심식사는 이곳 부르사의 명품이 되는 '이스켄데르' 케밥으로 점심식사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한다.

이스켄데르 케밥은 1867년 부터 부르사에서 운영한 케밥 전문집으로 현재는 창시자가 되는 '이스켄데르 에펜디' 의 후손들이 운영하고 있는데, 요리 방법으로 소고기 또는 양고기에 구은 토마도 및 고추 그리고 요거트와 함께 빵으로 싸서 먹는 요리이라 하겠다.

 

< '이스켄데르 케밥' 을 전문적으로 요리하는 식당 >

 

< '케밥' 요리를 하고 있는 주방 >

 

식당 2층으로 올라가 준비가 완료된 자리에 앉아서 이스켄데르 케밥을 먹기 시작하는데, 한국 백종원 요리연구가가 극찬한 카이막이 함께 나오므로 케밥이 더욱더 고소한 맛을 내므로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식사를 끝내고 버스에 오른다.  

 

< 카이막과 함께 나오고 있는 '이스켄데르 케밥' >

 

금일 오후 부터 23일 동안 이스탄불 시가지에 머물면서 이스탄불의 유적지 및 관광지를 탐방하기로 하는데, 이곳 부르사에서 부터 이스탄불 까지 약 4시간 30분 정도 시간이 소유되므로 중간에 한번 휴식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한다. -여섯째날 2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