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터키

카파도키아 관광지 내에 있는 '괴레메 마을' 관광 및 '우츠히사르 계곡' 의 지프투어.(3)

용암2000 2022. 10. 26. 08:16

 

2022년 10월 15-23일(7박9일)

 

2. 둘째날 : 10월 16일.(일요일)

 

5) 괴레메 마을의 관광.

카파도키아 관광지 내에는 괴레메, 우츠히사르, 위르굽, 아바노스, 네브쉐히르, 카이세리 등 다양한 소도시가 자리하고 있는데, 많은 소도시 중에서 괴레메 마을에는 야외박물관을 비롯하여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므로 전세계 관광객들이 끝없이 방문하는 관광지이라 하겠다.

식당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한 5분 정도 달려가 카파도키아 관광지 중에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괴레메 마을 입구에 있는 도로 가장자리 공터에 주차를 시키는데, 이곳 공터에서 괴레메 마을 전경을 구경할 수 있다.

 

< '괴레메' 마을 입구 도로 가장자리에 있는 공터 >

 

눈 앞으로 펼쳐지고 있는 거대한 사암(沙巖) 속에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을 표시하고 있는 각종 구멍들이 곳곳에 파여 있는데, 그 구멍들이 마치 벌집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 매우 이색적인 풍경(風景)을 보여주고 있다.

 

< '사암' 으로 이루어져 있는 마을 전경 >

 

< '벌집' 모양을 하고 있는 사암 >

 

이들 구멍에는 서기 1세기 로마(Rome)로 부터 박해를 받았던 기독교인들이 이곳 카파도키아 주변으로 들어와 사암에 동굴을 파고 숨어 살았던 집인데, 초기 기독교인들의 종교적 신앙심이 상상을 초월하게 높았다고 한다.

 

< '마을' 과 함께 하고 있는 동굴 >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기독교를 공인(公認)한 이후에도 조용하고 고립된 수도(修道) 생활을 찾아 수도사들이 모여들었다고 하는데, 특히 비잔티움 시대에는 성 삼위일체의 정통 교리를 확립하기 위하여 투쟁한 그리스 정교회의 중심지로서 그 역활을 담당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15세기 오스만 제국으로 합병이 되면서 이슬람 종교의 침투로 인하여 그리스 정교회가 점점 쇄퇴를 거듭하다가 1923년 그리스 및 터키 간의 인구교환이 일어나는데, 그때 부터 카파도키아 주변에서 살던 그리스 정교회 신도들은 떠나가고 현재는 삶의 흔적으로 남아 있다고 한다.

 

< 사람들이 기거하였던 '동굴' >

 

주어진 시간으로 인하여 사람이 살았던 동굴의 내부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 먼 발취에서 주마간산(走馬看山) 식으로 구경하여 보는데, 사암의 주변 기념사진 몇장을 남기면서 괴레메 마을 떠나기로 한다.

 

6) 우츠히사르 계곡의 지프투어.

괴레메 마을에서 다시 한 5분 정도 우츠히사르 계곡을 탐방하기 위하여 지프가 대기하고 있는 주차장으로 달려가 지프투어를 실시하기로 하는데, 지프투어는 옵션(Option) 관광이 되므로 미신청자들은 카페에서 머물고 신청자들은 대기하고 있는 지프(Jeep)에 오른다.

 

< '지프' 차량이 대기하고 있는 주차장 >

 

문제는 이곳에서 운행하고 있는 지프 전체는 지구상에서 제일 고물 차랑이 되는데, 창문도 거의 작동하지 않으면서 시동도 잘 걸리지 않고 매연(煤煙) 덩어리의 차량이라 우리나라에서는 정기검사에 따라 실사하는 매연 측정에 따른 검사소 입구에도 갈 수 없을 정도의 차량들이다.

 

< 지구상에서 가장 고물이 되는 '지프' >

 

관광객을 탑승시킨 차량은 먼저 출발하기 위하여 경쟁이 일어나는데, 그 이유는 차량에서 뿜어내는 매연도 매연이지만 계곡 전 코스가 비포장 도로를 질주하므로 앞 차량에서 발생하는 매연과 먼지를 최소화 시키면서 손님을 배려하고자 하는 마음이라 하겠다.

지프 차량은 괴레메 마을을 통과하면서 조금 달려가다가 마을이 내려 보이는 언덕 위에 주차를 시키는데, 이곳에서 반대편 야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마을 전경을 촬영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餘裕)를 부여하여 준다.

 

< '마을' 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장 >

 

몇장의 사진 촬영을 끝내고 나서 본격젹으로 계곡 탐방에 진입하기 시작하는데, 모든 도로가 비포장에 매우 협소한 도로가 되어 탑승자의 머리는 차량의 지붕과 키스하면서 10여 분 정도 달려가면 2번째 사진 촬영지에 도착한다.

 

< 계곡 속에 자리하고 있는 2번째 '사진' 촬영지 >

 

2번째 사진 촬영지는 깊은 계곡 속에 자리하면서 계곡 따라 형성하고 있는 높은 사암에 너무나 많은 구멍들이 뚫어져 있는데, 옛날 이곳에 살았던 수도사들이 비둘기를 길렸다고 하여 '비둘기 골짜기' 이라고 볼려졌다고 한다.

 

< 사암에 만들어져 있는 '동굴' >

 

다시 10여 분 정도 달려가면 이제는 넓은 초원 속에 곳곳에 솟아있는 사암지대의 3번째 사진 촬영지에 도착하는데, 이곳 사암지대에는 마치 외계인들이 출몰하는 지역과 비슷하여 영화의 촬영 장소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 3번째 촬영지에 대기하고 있는 '지프' >

 

< '영화' 촬영지로 곽광을 받고 있는 사암 >

 

또 다시 10여 분 정도 더 달려가면 약간의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는 4번째 사진 촬영지에 도착하는데, 이곳의 사암들이 계곡 속에 자리하고 있어 모든 것이 눈 아래에 머물고 있어 매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4번째 촬영지에서 내려보는 '사암' 전경 >

 

특히 언덕 아래에 있는 한 사암에는 옛날 기독교인들이 사용하였던 교회가 바위 속에 자리하고 있어 교회로 들어가 보는데, 교회 내부 천정과 벽면에는 아직도 프레스코(Fresco) 그림이 남아있어 그 시대의 기독교 내력을 알 수 있는 자료가 된다.

 

< '교회' 를 가르키고 있는 이정표 >

 

< '교회' 로 들어가는 입구 >

 

< 벽면에 그려져 있는 '프레스코' 그림 >

 

가이드는 이곳에서 안전한 지프투어를 기념하기 위하여 삼페인 축제를 개최하기로 하는데, 축제용을 사용한 삼페인 한잔을 마시는 순간 서쪽 하늘에 희미한 무지개가 펼쳐지므로 인하여 행운의 관광이 되었다고 좋아한다.

 

7) 타사레이 호텔에서의 숙면.

가이드는 우츠히사르 계곡에서 지프투어를 끝낸 일행에게 긴장감을 풀기 위하여 주차장 인근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실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하는데, 일행은 카페로 들어가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휴식의 시간을 가진다.

그러고 나서 버스에 탑승한 일행은 10여 분 정도 달려가 카파도키아에서 작은 도시에 자리하고 있는 '타사레이 호텔(Tassaray hotel)' 에 오후 4시 30분 경 도착하는데, 이곳 호텔은 시가지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어 시가지 구경에 적합한 호텔이 된다.

 

< '타사레이 호텔' 전경 >

 

오늘은 다소 일찍 투어(Tour)가 끝나므로 가이드는 야간에 이곳 카파도키아에서 유명한 터키식 벨리댄스 구경을 하겠다고 하는데, 하지만 일행 모두가 벨리댄스 구경을 거절하고 쇼핑을 비롯하여 자유시간을 갖기로 원한다.

그래서 우리일행은 호텔에서 제공하여 주는 저녁식사를 느근하게 가지고 나서 시가지 투어를 하기로 하는데, 이곳은 비록 작은 도시이지만 너무나 많은 관광객들이 머무는 도시가 되어 시가지 구석구석 마다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다.

 

< 느근하게 먹어보는 '저녁식사' >

 

< 시가지에 머물고 있는 '관광객' >

 

시가지 중심지에 작은 공원도 함께 하므로 일행은 공원을 거닐면서 밤이 깊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금일 다소 장거리 이동으로 인하여 이내 피로의 엄습으로 공원을 떠나 호텔로 돌아가기로 한다.

 

< 시가지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는 '공원' >

 

문제는 내일 아침 카파도키아에서 열기구 탑승 투어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일기 불순으로 열기구 탑승이 불가능하게 만드는데, 그래서 열기구 탑승 투어는 3일 후가 되는 파묵칼레에서 실시하겠다고 한다. - 둘째날 2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