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5-23일.(7박9일)
3. 넷째날 : 10월 18일.(화요일)
* 금일 여행의 개요.
안탈리아(Antalya)는 지중해 연안에 있는 최고의 휴양도시로 1년 300일 동안 밝은 태양이 비치면서 겨울철에도 눈이 내리지 않는 아열대성 기후의 덕분으로 휴양지로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 끝없이 펼쳐지는 산맥이 병풍과 같이 둘러싸고 있으면서 황금빛 해안으로 인하여 1년 내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도시이다.
오전에는 꽃들이 만발하게 피어 있는 오스만 제국 때 건립한 고대도시 골목길 탐방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가지고 있는 항구를 돌아보고 나서 안탈리에서 그렇게 멀지 않는 곳에 자리하고 있는 올림포스 산 정상으로 올라가 정상 주변의 풍경을 감상하기로 한다.
이어 점심식사의 시간을 가지고 나서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콘야알트 해변을 조금 거닐다가 오후에 파묵칼레로 이동하는데, 파묵칼레에서는 고대도시의 유적이 많이 남아있는 히에라 폴리스의 탐방 및 목화의 성이라고 불려지는 석회층 지대를 방문하기로 한다.
1) 안탈리아의 고대도시 탐방 및 해안가를 거닐면서.
안탈리아는 기원 전 7세기 부터 사람들이 들어와 살기 시작하는데, 터키족의 한 부족이 되는 오구즈 부족의 수도가 되었다가 기원 전 133년 페르가몬의 마지막 왕인 아탈로스 3세의 유언에 따라 이곳 안탈리아는 로마의 손으로 넘어갔다.
그 뒤 로마의 하드리아누스 황제에 의해 이 지방의 중심도시가 되어 전성기를 누렸지만 1391년 부터 오스만 제국에게 지배를 받았는데, 1차 대전의 패전으로 인하여 1919년 부터 3년 동안 이탈리아가 잠시 지배하기도 하였다.
6시 30분 경 호텔에서 출발한 일행은 30분 정도 운전하여 오스만 제국 때 부터 내려오는 고대도시를 방문하여 보기로 하는데, 고대도시의 입구에는 3개의 아치로 이루어져 있는 대리석의 문 '하드리아누스 문' 이 자리하고 있다.
< '안탈리아' 시가지의 거리 >
< '하드리아누스의 문' 전경 >
이 문은 로마의 황제 하드리아누스가 서기 130년에 방문한 기념으로 만들어진 문인데, 원래는 대리석으로 만든 2층 짜리 문으로 아치형의 문 앞에는 네개의 기둥을 두고 문의 양 옆으로는 성탑(城塔)을 세웠다고 한다.
< '이오니아' 식으로 만든 건축물 >
현재 보이고 있는 문은 8m 정도의 높이로 부서진 곳은 많지만 그래도 보존(保存) 상태가 양호한 편인데, 잦은 지진으로 인하여 현재 지면 보다 3m 낮은 곳에 당시 로마시대의 시가지가 묻혀 있어 매우 애석한 지역이라 하겠다.
문을 통과하여 헤삽츠 골목으로 들어서면 골목의 양쪽으로 상가와 더불어 카페들이 도열하고 있는데, 상가에는 아기자기 하면서 예쁜 수공예품, 그림, 기념품 등이 진열하고 있어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한 순간도 눈을 돌릴 수 없도록 관심을 모우고 있다.
< '헤삽츠' 골목의 전경 >
< 골목 안에 자리하고 있는 '카페' >
< 꽃으로 장식하고 있는 '골목' >
또한 골목 좌우로 도열하고 있는 건축물은 오스만 제국 때 건축한 건물로써 독특함 모양을 하고 있는데, 건물 대부분은 2층으로 이루어지면서 2층의 방은 골목으로 돌출하고 있어 이웃집과 상호 머리를 맞대고 있다.
< 상호 머리를 맞대고 있는 '건축물' >
한 500m 정도의 골목 길을 걸어가면 해안가에 도착하면서 해안가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서서 바라보는 풍경이 일품이 되는데, 발 아래에는 옛 항구가 자리하면서 항구 주변에는 수 많은 선박들이 정박하고 있다.
< 해안가로 가는 '꽃길' >
< 발 아래에 머물고 있는 '항구' >
고개를 약간 들어 멀리 바라보면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해안 절벽과 더불어 절벽 위로 수 많은 펜션들이 자리하고 있고, 더 멀리에는 시가지를 둘러싸고 있는 하얀색의 산맥들이 한폭의 그림과 같이 머물고 있다.
< 멀리 보이고 있는 하얀색의 '산맥' >
< 절벽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 비치용 '의자' >
< 절벽 위에 자리하고 있는 '펜션' >
가이드의 인솔에 따라 해안가에 있는 등대 방향으로 내려서서 내항(內港) 따라 거닐어 보는데, 내항에는 수 많은 보트와 더불어 유람선이 정박하고 있으면서 관광객을 모실 준비를 하고 있다.
< 많은 배들이 정박하고 있는 '내항' >
내항 따라 한참 걸어서 전망대의 반대편에 있는 줌후리옛 광장으로 올라가는데, 이곳 광장의 중앙에는 터키의 건국 아버지가 되시는 아타튀르크 초대 대통령이 말을 타면서 바다를 바라보는 동상이 자리하고 있다.
< 줌후리옛 광장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아타튀르크' 초대 대통령 동상 >
< 광장 주변으로 만들어져 있는 '고성' >
줌후리옛 광장의 지하에 버스들이 대기하고 있어 계단으로 내려가 버스에 승차하는데, 다음 관광지가 되는 올림포스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탑승하기 위하여 광장을 떠나기로 한다.
2) GIDA & Health 상가 건물 방문.
올림포스(Olympos) 산 케이블카를 탑승하기 위하여 안탈리아 시가지를 관통하여 30분 정도 달려가면 안탈리아의 외곽에 'GIDA & Health' 이라는 간판이 붙어있는 한 상가 건물을 만나는데, 이곳 상가에는 '불랙 커민 시드(Black cumin seed)' 이라는 건강 보조품을 판매하는 회사이라 한다.
< 불랙 커민 시드를 판매하고 있는 'GIDA & Health' 회사 >
건물 내부로 들어가면 한국출신의 한 청년이 불랙 커민 시드를 설명하기 시작하는데, 불랙 커민 시드는 '나이젤라 사티바(Nigella Sativa)' 이라는 식물의 씨앗에서 추출한 액체로 만든 약이라 하겠다.
< 불랙 커민 시드' 의 사진 >
불랙 커민 시드는 이슬람의 경전 하디스에 따르면 '죽음을 빼고 모든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명약' 으로 적혀 있다고 하여 지중해의 검은 보석이라고 불려지고 있는데, 자료에 따르면 만병 통치약이 된다고 기술하고 있다.
특히 불랙 커민 시드의 중요 성분으로는 티모퀴논, 티모하이드로퀴논, 티몰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데, 이 3가지 성분은 항암(抗癌)을 비롯하여 염증, 항산화제, 당뇨병, 간기능 강화, 류머티즘 관절염 등에 탁월하다고 한다.
< '불랙 커민 시드' 를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 상가 내부를 구경하고 있는 '일행' >
2014년 세계 암 발생율 통계값에 따르면 인구 100.000명 당 터키가 205명, 일본이 217명, 이탈리아 278명, 독일이 284명, 한국이 308명, 미국이 318명, 프랑스가 324명으로 세계에서 매우 낮은 암환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아미 이것은 식생활에도 영향이 많지만 불랙 커민 씨드의 영향이 크다고 본다.
문제는 적어도 6개월 이상 장기 복용하여야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 장기간 복용하기에는 몇백만 원의 돈을 요구하고 있어 그림의 떡으로 보이면서 그낭 죽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상가를 떠나기로 한다. - 넷쨰날 1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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