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18일.(목요일)
* 성주참외 및 생명문화 축제의 관람.
나의 고향이 되는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2023년 5월 18일 부터 21일 까지 4일간 '2023 성주참외 및 생명문화 축제' 를 개최하는데, 나는 나의 농원이 있는 경북 성주군 용암면 마월리에서 5월 18일 부터 20일 까지 2박3일 동안 머물고 있었다.
서울에서 살고 있는 고향 친구 중 한명이 서울에서 농촌의 옛 집으로 가끔씩 내려와 농촌에 머물면서 호두나무를 재배하고 있었다.
마침 그 친구가 이번 축제기간을 포함하여 1주일 계획으로 고향으로 내려와 호두나무 아래에 자라고 있는 잡풀의 제거 및 나무 높이를 조절하는 전지 작업(剪枝 作業)을 추진하고 있다.
그래서 친구와 나는 낮에는 농촌에서 일을 하고, 저녁마다 성주참외 및 생명문화 축제를 개최하는 성주 '성밖숲' 으로 넘어가 본다.
성주군에서는 지금 까지 초기에는 '성주참외축제' 이라고 하다가 어느 년도 부터 참외축제이라는 제목이 살아지고, 세상에서 듣지도 보지도 못한 '생명문화축제' 이라는 이름으로 축제 명칭이 변경이 되어 지금 까지 내려오고 있었다.
< '2023 성주참외 및 생명문화 축제' 를 알리는 전광판 >
하지만 금년 2023년 부터 성주군에서 참외 농가에 대하여 다소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성주참외 및 생명문화 추제' 이라는 이름으로 참외 및 생명문화를 혼용하는 제목으로 선정하였는데, 이제야 성주의 고유 브랜드(Brand)가 되는 '참외' 가 등장하므로 다소 반가운 축제가 된다.
나는 축제장을 3번이나 참가하여 보는데, 첫째날과 둘째날 저녁에는 서울의 친구와 둘이서 저녁식사와 더불어 축제장을 관람하고, 세째날 낮에는 농촌에서 대구로 돌아오는 길에 집사람과 함께 잠시 구경하는 시간을 가진다.
첫째날 저녁에는 비가 내리므로 축제장에 많은 사람이 참석하지 않아 다소 썰렁하면서 맥이 빠지는 축제장이 되었는데, 그래도 곳곳에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 참외 축제가 열리고 있는 성주 '성밖숲' >
< '축제장' 입구에 있는 아취형 문 >
< '우산' 을 쓰고 축제장을 거닐고 있는 방문객 >
< '성주참외' 를 전시하고 있는 야외 부스 >
< 영광의 '참외의 상' 을 받은 사람들 >
< '참외' 를 출품하여 상을 받은 사람 >
< '참외' 를 홍보하고 있는 가든 >
< '참외' 로 만든 조형물 >
< 다소 썰렁한 분위기의 '축제장' 전경 >
< '각설이' 타령은 적은 관중과 함께 돌아가지만 >
< 서울에서 내려온 '친구' 와 함께 >
메인 광장에 있는 주(主) 무대에서는 초청가수 윤도현 밴드, 장민호, 김다현, 노라조 등 다소 유명한 가수들이 출연하지만, 나와 친구는 우산을 쓰고 노래 구경을 한다는 것이 다소 번잡하여 한 식당으로 들어가 소주 한병을 앞이 두고 긴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
< 우산을 쓰고 '초청가수' 노래를 경청하고 있는 관람객 >
< 성주참외 '홍보대사' 로 출연하고 있는 김다현 가수 >
둘째날 저녁에는 다소 쾌창한 날씨가 펼쳐지고 있어 조금 일찍 축제장으로 넘어가 구경하여 보는데, 오늘도 축제 분위기가 크게 살아나지 않아서 그런지 다수의 천막촌에서는 문을 열지 않아 다소 썰렁한 분위기이다.
< 나의 고향 '용암면' 에서 운영하고 있는 식당 >
< 다소 활기를 찾고 있는 '각설이' 타령 >
하지만 오후 7시 부터 '성주참외 가요제' 가 펼쳐지는데. 전국에서 출연하는 12명의 지역 출신가수들이 열창하는 경연이 펼쳐지고 마지막으로 초청가수 미스 트롯 '윤태화' 및 장구의 신 '박서진' 가수가 출연하여 축제 분위기를 최고로 업-그레이드(Up-grade) 시킨다.
< '성주참외 가요제' 를 구경하고 있는 방문객 >
< '성주참외 가요제' 에서 사회를 보고 있는 사회자 >
< 각 지역에서 출연하는 '가수' 의 노래를 경청하면서 >
< 초청가수 미스 트롯 '윤태화' 가수의 노래 >
< 장구의 신 '박서진' 을 소개하고 있는 전광판 >
< 노래를 열중하는 '박서진' 가수 >
세째날 낮에는 집사람과 함께 대구로 나오는 길에 잠시 축제장으로 들어가 보니 오늘이 주말이라서 그런지 오전 부터 모든 천막촌에서 장사 또는 기념품을 판매하기 위하여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특히 주말 부터 무료 참외시식 코너에는 무한정 참외를 제공하고 있다.
< '생명주제관' 을 나타내고 있는 부스 >
< '세종대왕의 자' 태를 운구하고 있는 모형의 디오라마 >
< '어린이' 를 위한 놀이동산 >
< '어린이' 들과 게임을 즐기고 있는 실내 부스 >
오늘도 우리부부는 꽁짜로 주는 무료 시식(試食) 코너에서 말뚝을 박으면서 참외를 마음껏 먹어보는데, 참외 껍질을 잘 깎아 주는 아주머니도 나의 먹는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여 두손 두발을 다 들고 그만 먹고 가라고 한다.
< 무료시석 코너에서 '참외' 를 먹고 있는 관광객 >
역시 성주는 참외의 고장 답게 작년에는 3.841 가구에서 년간 참외 수익이 5.763억원을 달성하였고 금년에는 작년과 같은 농가에 약 6.000억원을 목표를 두고 참외 농사를 매진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산술적으로 계산하여도 한 농가에 약 1억 6천만원 정도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 '성주참외' 를 홍보하고 있는 야외 부스 >
< 년도별 '참외 생산량' 을 나타내고 있는 안내판 >
그래서 전국에서 농촌 인구 감소로 인하여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골머리를 썩고 있지만, 이곳 성주군 지방자단체장은 참외에 관련되는 정보수집. 품종개량, 병충해 예방, 판로확대, 수익증대 등 쇼프트웨어(Software) 방향으로 전심전력(全心全力)하므로 젊은이들이 스스로 귀촌(歸村)하는 농촌을 만들고 있다.
< 강을 건널 수 있는 '임시 다리' >
< 성밖숲의 자랑이 되는 '버드나무' >
참외에 관련되는 자료 또는 전시장을 조금 구경하다가 성주참외 및 생명문화 축제장을 떠나기로 하는데, 차량을 세워두고 있는 성주 전통재래시장 2층 주차장으로 올라가 승용차를 운전하여 대구로 향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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