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2일.(수요일)
* 거창 창포원을 방문하면서.
평소 비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고 있는 '이목회' 에서 4월 경주 방문에 이어 5월에도 야유회를 추진하는데, 야유회 장소로는 5월 22일 경남 거창군(居昌郡)에 자리하고 있는 '거창 창포원' 으로 선정하여 본다.
대구 지하철 2호선 강청역 앞에서 만난 일행은 한 회원의 승용차에 탑승하면서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경남 거창군에 있는 거창 Toll Gate를 벗어나는데, 톨 게이트에서 한 10여 분 정도 달려가면 '거창 창포원' 주차장에 도착한다.
< '거창 창포원' 을 알리고 있는 입석 >
거창 창포원은 경남 거창군 남상면 월평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은 1988년도 합천댐을 조성할 때 수몰지역에 해당된 곳으로 그동안 농민들이 벼를 재배하여 왔던 곳인데, 거창군에서는 국가 하천이 되는 황강의 수변경관과 어울리는 생태정원을 조성하였다.
< '황강' 옆으로 조성하고 있는 거창 창포원 전경 >
그로 인하여 영농(營農) 오염원을 줄여 하천의 수질도 보호하고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거창 창포원을 조성하게 되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 거창 창포원에서는 제5회 '거창 아리미아꽃축제' 행사도 겸하고 있다.
넓은 주차장으로 들어가 주차를 시키고 나서 거창 창포원 광장으로 들어가 관람의 동선을 3가지로 구획하면서 탐방하기로 하는데, 첫번째는 '거창 창파원' 이며 두번째는 제5회 '거창 아리미아꽃축제' 이고 세번째는 '열대식물원' 을 관람하기로 한다.
1. 거창 창포원의 탐방.
창포(菖蒲)는 수질을 정화시키는 식물로 단옷날 머리를 감는 전통적인 풍속과 실용성을 가지고 있고 또한 꽃 창포는 '창포에 비해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라는 뜻에서 그 이름이 유래된 것과 같이 자태가 곱고 매우 아름다운 꽃이다.
< 모양이 아름다운 '창포꽃' 군락지 >
현재 거창 창포원은 공원 면적이 약 128.500여 평(424,164㎡)의 대규모 수변생태정원(水邊生態庭園)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봄에는 100만 본 이상으로 식재된 노랑색 및 청보라색의 꽃 창포가 아름답게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다.
< '청보라색' 의 창포꽃을 즐기면서 >
< '노랑색' 의 창포꽃을 즐기면서 >
< '노랑색' 창포꽃으로 조성되어져 있는 오솔길 >
< 창포꽃과 함께 하고 있는 '분수대' >
여름철에는 연꽃을 비롯하여 수련 및 수국을 테마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을철에는 국화 및 단풍을 즐기도록 만들어져 있고, 겨울철에는 열대식물원과 유수지 및 습지 주변에 억새와 갈대 등의 테마로 구성되어 4계절 색다른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거창 창포원의 종합 안내도에 따라 꽃 창포습지 및 수련원, 연꽃원, 번답습지. 자연주의 정원, 무지개 길, 버들습지, 수생식물원, 생태연못, 이팝나무, 나리원, 수국원, 국화원, 장미동산 등을 구경하여 보는데, 너무나 많은 방문객들이 머물고 있다.
< '거창 창포원' 의 종합 안내도 >
< 거창 '창포원' 에서 피고 있는 꽃의 전경 >
< 정원 내부를 거닐고 있는 '방문객' >
< 흰색의 '데이지꽃' 을 구경하면서 >
< 창포원 내에 만들어져 있는 '늪' 지역 >
< 늪 속에 자라고 있는 '연' >
< 아름다운 색을 가지고 있는 '장미' >
< 붉은색 '장미' 의 군락지 >
< 아름다운 야생화 꽃과 함께 하고 있는 '창포원' >
또한 곳곳에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어 한 전망대로 올라가 거창 창포원 전경을 구경하여 보는데, 더 넓은 들판에는 모를 심기 위하여 농부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 거창읍을 관통하고 있는 넓은 황강의 물이 도도하게 흐르고 있다.
< 창포원 주변을 내려 볼 수 있는 '전망대' >
황강 주변으로 맨발걷기 코스를 조성되어 있으면서 한 아주머니가 신을 들고 맨발로 걷고 있는데, 나는 최근 맨발걷기를 열중하고 있어 맨발로 걷고 싶은 마음이 꿀떡 같지만 함께 탐방하고 있는 친구들과 바란스(Balance)를 맞추기 위하여 참기로 한다.
< 황강 옆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맨발걷기' 를 알리는 안내문 >
< 혼자 '맨발걷기' 를 즐기고 있는 아줌마 >
2. 제5회 거창 아리미아꽃축제를 돌아보면서.
거창 창포원을 주마간산(走馬看山) 식으로 돌아보고 나서 다시 광장으로 들어와 제5회 '아리미아꽃축제' 를 돌아보기로 하는데, 아리미아꽃축제는 거창지역 화훼농가들이 중심이 되어 개최하는 축제로 14일 부터 19일 까지 창포원 광장에서 열린다.
< 제5회 '거창 아리미아꽃축제' 을 알리고 있는 입간판 >
< '아리미아꽃축제' 를 개최하고 있는 광장 >
아리미아꽃축제는 '꽃' 이라는 매개로 지역사회 공동체 문화를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2019년 처음 열렸는데, 화훼농가들이 100여 종류의 꽃을 자발적으로 기부와 거창생활 화훼협회 및 거창지역 초등학교 학부모회가 같이 행사를 열기 시작하였다.
< '아리미아' 를 나타내고 있는 영문자 >
'아리미아' 는 거창의 옛 지명 '아림' 과 '아름다움(美)' 을 상징하는 2개의 단어 합성어로 지어진 이름인데, 다양한 꽃을 선 보이며 거창지역 자생 야생화 및 야생화 그림 감상, 꽃꽂이 체험 등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여 만든 행사이라 하겠다.
< 전시실 앞에 피고 있는 미니 '해바라기' >
특히 올해는 '고래의 오래된 꿈, 하늘을 날다' 라는 주제로 다양한 작품 전시와 함께 판매 행사 등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꾸준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4년 경남 지역특화축제로 선정 되면서 도민들에게 색다른 지역축제를 선 보이고 있다..
실제 축제행사 기간은 5월 19일로 끝이 났지만 23일 까지 전시품을 철수하지 않고 계속하게 관람이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내일이 전시회 마지막 날이 되겠지만 금일 우리 일행은 행운의 날이 되어 전시실 내부를 관람할 수 있게 만든다.
< 5월 23일 까지 연장을 알리고 있는 '안내문' >
전시실 입구에 설치하고 있는 조형물을 구경하고 나서 전시실로 입실하여 보니 비록 전시실 내부가 그렇게 크지를 않지만 매우 알차게 꾸며져 있는데, 전시하고 있는 대부분의 꽃들이 입체적으로 만들어져 있어 볼거리가 많은 전시실이다.
< '전시실' 앞에 조성하고 있는 조형물 >
< 조형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장 >
< '전시실' 로 들어가는 출입문 >
< '전시실' 내부의 전경 >
< 전시실 내부에서 꽃을 즐기고 있는 '관람객' >
< 아름다운 색을 가지고 있는 '안개' 꽃 >
< 전시실 내부에 만들어져 있는 '포토존' >
< 전시실 내에 만들어져 있는 '동산' >
< 동산 속 연못에서 유영하고 있는 '금붕어' >
< 전국 최고의 우수 품질을 가지고 있는 '카네이션' >
< 아름다운 모양을 가지고 있는 '호접난' >
3. 열대식물원의 구경.
행사장 제일 뒤편으로 열대식물원이 자리하고 있어 그곳에도 한번 관람하기 위하여 발길을 잡아 보는데, 이렇게 거창이라는 작은 중소도시에 큰 열대식물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에 대하여 감탄사를 유발하게 만든다.
< '열대식물원' 으로 들어가는 출입문 >
열대식물원이라서 그런지 실내 보온을 위하여 거대한 출입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가면 전시실 중앙으로 다양한 열대림들이 높이를 자랑하고 있는데, 열대림 속에 거창의 상징이 되는 사과 모양의 포토존도 함께 하고 있다.
< 열대식물원 중앙에서 자라고 있는 '열대림' >
< 열대림 속 사과 모양의 '포토존' >
또한 전시실 주변으로는 다양한 조형물과 더불어 폭포수가 흐르고 있고 또한 열대림을 더욱더 잘 관찰하기 위하여 건물 가장자리 따라 2층으로 올라가는 회전통로를 만들어 놓고 있는데, 회전통로 따라 꽃을 구경하면서 밖으로 나갈 수 있게 한다.
< 열대식물원 내에 만들어져 있는 '조형물' >
< 벽면 따라 2층으로 올라가는 '회전통로' >
< 회전통로 옆에서 자라고 있는 '선인장' >
< 2층에서 내려보는 '열대림' 의 나무 >
건물 2층에서 밖으로 나가면 옥상정원을 만나면서 이곳 옥상정원에도 다양한 조형물과 함께 꽃의 향연이 펼치지고 있는데, 옥상정원에서 내려보는 전시장 풍경과 멀리 보이고 있는 농촌 풍경이 한폭으로 그림으로 머물고 있다.
< 건물 밖에 만들어져 있는 '옥상정원' >
< 옥상정원에서 자라고 있는 '꽃' >
< 옥상정원 내에 설치하고 있는 '조형물' >
< 옥상정원에서 내려보는 '전시장' 전경 >
오늘 크게 기대도 하지 않고 방문한 '거창 창포원' 이 되지만, 너무나 잘 가꾸어져 있는 꽃의 정원을 관람하므로 정말 힐링(Healing)를 느낄 수 있는 장소이라 하겠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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