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2일.(수요일)
* 장고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즐기면서.
12시 30분 경 거창 창포원에서 꽃 구경을 끝낸 일행은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는 속담과 같이 점심식사 시간을 가질려고 하는데, 한 회원이 거창에서 살고 있는 지인으로 부터 유명한 식당을 소개 받았다고 한다.'
소개 받은 식당은 거창시가지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는 '장고개' 식당이라고 하면서 네비게에션에 식당 위치를 입력하면서 찾아가는데, 거창시가지는 그렇게 큰 도시가 아니므로 10여 분 만에 식당 앞에 도착한다.
< 거창의 명소 '장고개' 식당 >
식당 위치가 시가지에서 너무나 외진 곳에 자리하므로 이런 곳에 고객이 있겠는가 하는 막연한 의심을 가지면서 출입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가는데, 다소 큰 실내 및 방에는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다.
< 실내에서 식사를 즐기고 있는 '손님' >
< 방에서도 식사를 즐기고 있는 '방문객' >
이곳 식당에서의 음식 메뉴는 '명태구이 정식' 을 비롯하여 청국장 및 된장찌개 등 3가지 요리를 하고 있는데, 고객 대부분이 주문하고 있는 명태구이는 대(大)와 중(中) 및 소(小) 3가지로 주문을 받고 있다. ,
< '장고개' 식당에서의 음식 메뉴 >
문제는 이곳 식당 출입문 아래 방향에 영업 시간을 수기(手記)로 기술하고 있는데, 이곳 식당에서는 아침 10시 30분 문을 열고 오후 3시 까지 홀(Hall) 영업을 하고 나머지 시간을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단지 포장 요리는 오후 6시 까지 가능하니 전화로 연락하여 달라는 안내문이 함께 붙어있는데, 현대는 인건비(人件費) 상승에 따라 부부 또는 단일 가족으로 점심식사만 하는 식당이 있다는 것을 나는 종종 대면하여 본다.
< 출입문 하단에 '영업시간' 을 기술하고 있는 수기 >
어찌하던 한쪽 구석에 자리를 잡은 일행은 명태구이 대(大) 및 막걸리 1병을 주문하여 한참을 기다리고 있으니까 기본 반찬과 함께 명태구이가 나오는데, 이곳 식당에서 사용하는 명태는 '러시아산' 이라고 기술되어 있다.
< 음식을 만들고 있는 '주방' 전경 >
바싹 구은 병태 위에 이 식당의 비법이 되는 '양념' 이 독특한 맛을 만들고 있는데, 그래서 명태를 먹는 즐거움도 크지만 무엇보다 양념으로 밥을 비벼서 먹은 즐거움이 배가를 시켜준다.
< 이 식당의 명품이 되는 '명태구이' >
열명이 먹다가 한명이 죽어도 모르는 맛으로 점심식사 시간을 끝내는데, 마지막으로 점심값을 계산하여 보니 별도 공기밥을 계산하면서 4명의 식사비가 총 4만2천원 요구하므로 매우 실용적 가격이라 하겠다 - 2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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