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기행.

고등학교 동문부부와 함께 포항에 자리하고 있는 '죽도시장' 에서 회를 즐기면서.(1)

용암2000 2024. 6. 9. 07:01

2024년 6월 6일,(금요일 : 현충일)

1, 포항 죽도시장에서 회를 즐기면서.

평소에도 많은 교우(交友)를 가지고 있는 고등학교 한 둥문부부가 6월 6일 대구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애 바다가 있는 포항 죽도시장으로 내려가 '회' 를 즐겨보자는 제의(提議)가 있는데, 우리부부은 반갑게 동행하기로 한다.

오전 11시 대구도시 지하철 1호선 종점이 되는 설화명곡역 앞에서 만남을 가진 일행은 동문 승용차를 이용하여 포항으로 달려가는데, 금일이 '현충일(顯忠日)' 이라는 공휴로 인하여 너무나 많은 나들이 차량으로 정체를 꺽는다.

천신만고 끝에 포항시내에 자리하고 있는 죽도시장에 오후 1시 10분 경 도착하는데. 죽도시장과 함께 하고 있는 공용 주차장으로 들어갈려고 하니 내부 공사로 주차가 불가능하여 인접하게 있는 사설 주차장으로 들어가 겨우 주차를 한다.

< '죽도시장' 을 알리고 있는 간판 >

그러고 나서 죽도시장의 중심지를 관통하면서 다양하게 진열하고 있는 물고기를 구경하면서 평소 동문이 지주 방문하였던 '연화 회식당' 을 찾아가는데, 동문은 회를 썰고 있는 주인 아주머니와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회를 주문한다.

<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는 '죽도시장' 거리 전경 >

< 진열하고 있는 '물고기' 를 구경하면서 >

< '회' 를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골목 >

< 동문이 자주 찾아가는 '연화 회식당' >

조금 후 나오는 회를 즐겨보니 산지(産地)에서 바로 잡은 물고기를 회로 요리하므로 매우 단백한 맛이 갖고 있는데, 특히 주인 아주머니는 한 그릇의 멍게 및 해삼을 써비스로 제공하므로 금상첨화의 식사가 된다.

< 주문한 '모듬회' >

나와 동문은 지속적으로 소주 삼매경에 빠지고 있는 사이 집사람과 동문 부인은 약간의 건어물을 구입하기 위하여 먼저 밖으로 나가는데, 현재 죽도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를 하고 있는 현수막을 보고 행사장으로 찾아갔다고 한다.

< 식사를 끝내고 떠나는 '연화 회식당' >

행사기간은 6월 1일 부터 12일 까지 34,000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1만원, 67,000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2만원 환급한다는 내용을 인지하는데, 그래서 영수증 제시를 통하여 회값으로 2만원 및 건어물 구입으로 1만원 상품권으로 환급을 받았다고 한다.

<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를 알리고 있는 현수막 >

결론적으로 매우 저렴하게 회를 즐겼다는 기분으로 승용차를 주차하고 있는 사설 주차장으로 돌아가는데, 한 상가에서 방금 '개복치' 이라는 물고기를 해체하였다고 하면서 아직 피가 철철 흐르고 있다.

< 해체가 완료된 '개복치' >

개복치는 이상한 생김새 때문에 복어과(鰒魚課)에 속한다는 뜻인 '복치' 에 흡사하지만, 복치와 약간 다른 형상이라는 뜻의 접두사가 되는 '개' 자가 붙어 '개복치'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지금 까지 나는 이렇게 큰 물고기를 해체하는 장면을 처음 대면하는데, 2003년 12월 무려 2톤(Ton)에 이르는 개복치가 잡혀 부산공동어시장에서 5,500,000원에 팔린 일도 있다고 한다.

< 지속적으로 '어시장' 을 구경하면서 >

< 싱싱함을 자랑하고 있는 '전복' >

<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는 '죽도시장' 거리 >

< '건어물' 을 판매하고 있는 가게 >

이렇게 이모 저모 어시장 풍경을 구경하고, 승용차에 탑승하여 최근 포항의 명소가 되면서 많은 탐방객이 찾은 '스페이스 워크(Space Walk)' 위로 걷기 위하여 환호공원으로 달려간다. - 1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