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회.(대학교 69학번 모임)

경상북도 칠곡군에 자리하고 있는 '구상 문학관' 및 '가실성당' 을 다시 방문하면서.(2)

용암2000 2024. 10. 6. 14:22

2024년 10월 3일.(목요일)

5. 구상문학관을 다시 방문하였지만.

성주군 월항면사무소 옆에 자리하고 있는 왜관식당에서 청국장으로 맛 있는 식사를 끝낸 일행은 성주군과 인접하게 있는 칠곡군으로 이동하는데, 칠곡군의 첫 방문지는 '구상문학관' 으로 선정한다.

< '구상문학관' 을 나타내고 있는 입석 >

나는 이곳도 금년 8월 3일 집사람과 함께 방문하여 관람을 하였지만 일행을 위하여 다시 방문하기로 하는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서 건물로 들어가 보니 정문이 굳게 잠겨져 있다.

< 문이 잠겨져 있는 '구상문학관' 건물 >

일반적으로 박물관 등 공공 전시실에서는 관람의 효율성(效率性)을 제고(提高) 시키기 위하여 공휴일에 문을 열고, 그 다음날 휴무(休務)하는 것이 보통으로 생각한 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알게하여 준다..

6. 가실성당을 다시 찾으면서.

1) 가실성당으로 가는 방법.

왜관읍에서 대구로 가는 길에 있는 '가실성당(佳實聖堂)' 을 다시 방문하기로 하는데, 가실성당도 전과 동일하게 집사람과 함께 금년 8월 3일에 방문한 성당이라 하겠다.

그때 성당 외곽(外廓)을 보수하기 의하여 건물 전체에 가림막으로 차단되어 완벽한 관람이 불가능하였는데, 그래서 일행과 함께 다시 방문하기로 하였다.

구상문학관에서 낙동강변 따라 대구로 가는 방향으로 한 10여 분 정도 내려가면 3거리를 만나고, 그곳 3거리에서 왼편으로 조금 들어가면 가실성당 주차장에 도착한다.

< 많은 차랑들이 주차하고 있는 '가실성당' 주차장 >

2) 가실성당을 돌아보면서.

먼저 일전과 동일하게 가실성당을 돌아보기 위하여 약간의 비탈면 따라 올라가면 건물 입구에 도착하는데, 성당 입구에 가실성당의 내력이 기술되어 있어 정독하여 본다.

< 새롭게 단장하고 있는 '가실성당' 전경 >

< 성당건물 앞 '마리아 및 예수' 석상 >

가실성당은 경상북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1895년 초대 주임신부로 부임한 '가밀로 파이아스(한국명 : 하경조)' 신부가 5칸의 기와집을 본당으로 사용한 것이 시초이라 한다.

그후 신자가 늘어나므로 1923년 당시 주임신부가 되는 '투르뇌(한국명 : 여동산)' 신부가 현재 자리에 성당을 건립하였는데, 설계자는 명동성당 등을 설계한 '빅토르 루이 푸아넬(한국명 : 박도행)' 신부가 맡았다고 한다,

< '가실성당' 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정독 후 성당 내부로 들어가면 성당 내부에는 중앙 통로가 있으면서 양쪽으로 통로가 배치된 삼랑식(三廊式) 구조를 가지고 있고, 성당 전면의 단상 오른편 구석에 '마리아' 및 미리아의 어머니 '안나' 석상이 서 있다.

< '가실성당' 의 내부 전경 >

< 단상의 오른편 구석에 자리하고 있는 '안나 및 마리아' 석상 >

 

성당 내부를 돌아보고 성당 주변에 자리하고 있는 조형물 등을 구경하고 나서 성당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옛 사제관 건물을 구경하여 보는데, 사제관 건물 2층에 '가실성당 성전봉헌 100주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 가실성당의 '야외' 기도처 >

< 야외 기도처 주변으로 만들어져 있는 '예수' 의 생애 >

< 숨을 거두고 있는 '예수' >

3) 가실성당 성전봉헌 100주년 전시회의 관람.

사제관 2층에 자리하고 있는 전시실로 올라가 전시품을 관람하여 보는데, 전시실 왼편 벽면에 가실성당에서 성전봉헌 100주년 기념 역사 전시실을 개최하는 내용을 요약하고 있다.

< 가실성당 '역사 전시실' 을 알리고 있는 현수막 >

< 계단 벽면에 '마리아' 탄생을 나타내고 있는 그림 >

< '성전봉헌 100주년' 기념을 알리고 있는 내용 >

이어 가실성당의 연역을 기술하고 있는데, 연역에 따르면 가실성당은 1895년 부터 1911년 까지 '조선대목구' 시대와 1911년 부터 1953년 까지 '대구대목구' 시대 및 1953년 부터 1986년 까지 '왜관감목대리구' 시대로 구분하고 있다.

< 전시실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마리아 성모' 석상 >

< '전시실' 내부의 전경 >

< '가실성당' 의 연역 >

다음에는 가실성당에서 사용하였던 용품(用品)에서 부터 생활용품 까지 시대별로 전시하고 있는데, 나는 천주교가 신자가 아니라서 그런지 전시하고 있는 전시품 대부분이 처음 대면하는 것 이라 신비스러운 것이 많이 보인다.

< 전시하고 있는 '성당' 용품 >

< 전시하고 있는 '조각품' >

< 가실성당에서 발간한 '책' >

< 전시하고 있는 '십자가' >

< '십자가' 의 조형물 >

< 성당에서 사용하였던 '슬라이드' 필림 >

< 각종 '미사' 용품 >

< 미사 때 사용하고 있는 '양초' >

< 기도를 위한 '단상' >

< 신부들이 입었던 '옷' >

약간의 시간을 투자하면서 전시품을 구경하고 나서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가실성당 주변의 전경을 감상하는데, 성당 앞으로 펼쳐지고 있는 넓은 들판과 낙동강 가장자리가 아련하게 보이고 있다.

< 옥상에서 내려보는 '성당' 건물 >

< 옥상에서 바라보는 '낙동강변' >

전시실 건물을 벗어나 성당 주변을 돌아보면서 주차장으로 내려가 승용차에 탑승하여 다음 여행지로 떠나기로 하는데, 다음 여행지는 나의 뿌리가 되는 '육신사(六臣祠)' 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 2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