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문화와 산행.

안동시와 예천군의 경계지점으로 이전하여 새로운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는 "경북도청" 의 방문.

용암2000 2017. 5. 12. 14:48

2017년 5월 3일. (수요일)

경북 영주시에 있는 무섬마을에서 출발하여 예천 Toll gate 입구까지 다시 내려와 예천군 호명면과 안동시 풍천면의 경계지점에 있는 경북도청(慶北道廳)을 관람하기 위하여 지방도로를 이용하여 안동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이곳에서도 육감으로 운전을 하여야 하므로 다소 난항의 길이 된다.

몇번이나 길을 수정하면서 겨우 안동시 풍산읍을 지나 예천 방향으로 조금 달려가면 도청을 알리는 이정표가 나타나면서 먼저 경상북도 교육청 건물을 만나고 이내 도청으로 들어가는 동문을 통과하여 오후 4시 30분 경 주차장으로 들어가는데, 주차장에는 공휴이지만 관광객들이 타고 온 많은 승용차 및 승합차들이 주차하고 있다.

경북도청은 대구광역시 산격동에서 2016년 2월 이곳 안동시로 이전 함과 동시에 벌써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면서 새롭게 건립되어진 청사를 돌아보는 관광코스로 선정되었다는 입소문을 듣고 있었지만, 북부지역으로 여행 갈 특별한 사유가 없어던 차에 금일 무섬마을에 돌아보는 시간에서 추가 방문 코스로 삽입하였다.

동문 주차장에서 서쪽 방향으로 조금 이동하면 도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안내소가 자리하고 있어 입구에서 안내를 담당하는 아가씨에게 관람 코스를 선정하여 달려고 하니, 먼저 앞에 있는 경상북도 의회(議會) 건물이 되는 "여민관(與民館)" 1층 및 그 옆에 있는 도청 건물이 되는 "안민관(安民館)" 에서 1층 까지 출입을 허용한다고 이야기 하여 준다.

 

                  < 경북도청 중앙으로 관통하는 "동서 중앙도로" >

         < 여민관 입구에 있는 "안내소" >

               < 경상북도의회가 되어지는 "여민관" >

 

먼저 아가씨가 가르켜 주는 방향의 의회 건물로 들어가 보기로 하는데, 의회 건물은 지하 1층에 지상 5층으로 연면적 약 3.400평으로 건축되어 있으면 여민(與民) 이라는 뜻은 "도민을 하늘처럼 섬기고 도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경상북도의 새로운 중흥기를 이룩하겠다" 라는 뜻을 가진 내용이라고 한다.

건물 1층으로 들어가면 지금까지 경상북도에 있는 각 군(郡) 또는 시(市)를 대표하는 역대 도의원의 사진과 더불어 의회의 역할을 간력하게 기술하고 있는데, 의회는 주민을 대표하여 예산의 심의 및 확정, 결산의 승인 및 청원 등을 처리하고 법령의 범위 안에서 조례를 제정, 개정, 폐지한다.

또한 집행기관에 대하여 행정의 사무 감사 및 조사, 동의, 승인과 더불어 관계 기관의 출석을 요구할 수 있는 등 주민대표 기능, 자치입법 기능, 행정감사 기능 등 크게 3가지 역활을 하는 곳이라고 한다. 

 

           < 역대 "도의원" 의 사진 >

 

아울러 각 부스에는 도의원들의 의정 활동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등을 영상물로 제작하여 연속적으로 상영하고 있어 그 내용들을 잠시 시청하다가 의회 건물을 나와, 도청의 중심지를 관통하면서 만들어져 있는 동서 중앙도로 따라 내부로 조금 들어가면 새로운 경북도청 건물에 도착한다.

 

            < "의정" 활동을 홍보하고 있는 부스 >

 

            < 도청 내에 있는 "건물" 의 안내도 >

 

경북도청은 2008년 현재 장소가 되어지는 곳에 이전지(移轉地)로 선정하면서 약 7년간 공사를 거쳐 2016년 2월 22일에 이곳 신도시로 이전하였는데, 새로운 도청이 자리하고 있는 위치는 안동시청에서 21.5Km, 예천군청에서 10.2Km 떨어진 안동과 예천 경계지역에 있는 해발 331m "검무산(劍舞山)" 산자락에 자리하고 있으면서 모든 외형과 건물은 청와대를 연상하게 만들어졌다고 한다.

 

               < "검무산" 아래에 있는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건물 앞에는 넓은 잔디광장 및 동서로 만들어져 있는 중앙도로 건너편으로 공영장이 되어지는 화랑과 더불어 동락관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데, 청사의 건물은 "ㄷ자" 형태의 모습으로 건축되어 지면서 건물의 처마에는 "안민관(安民館)" 이라는 현판이 붙어있다.

 

                  < "경상북도청" 을 알리는 기초석 >

 

                   < 경북도청 건물이 되는 "안민관" >

                 < 청사 앞에 있는 "화랑" 건물 >

 

청사 건물은 지하 2층에 지상 7층의 건물로 면적이 약 44.000평이나 되는데, 자동문을 통하여 1층으로 들어가면 홀의 중앙에는 삼국유사를 목판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을 보여 주고 있으며 오른편으로 이동하면 지역 도예가가 되는 "김재철(金在哲)' 씨의 도예전을 개최하고 있으므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안민관" 내 층수별 소관 업무 배열 >

               < 1층 홀의 중앙에 있는 "삼국유사" 목판본 재현 >

 

         < 1층 오른편에 있는 "도예전" 전시장 >

                    < "김재철" 씨의 작품 >

 

               < 전시하고 있는 "백자" >

 

홀 왼편으로 이동하면 경상북도의 연역을 설명하고 있는데, 경상북도는 찬란한 신라시대의 불교문화 및 신비의 가야문화 그리고 선비정신의 유교문화 등 민족문화의 본산지이자 한국문화의 얼굴이면서 호국충절의 고장으로 국난극복의 보루였으며 또한 새마을운동과 자연보호운동 등 국민정신운동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 1층 왼편에 있는 "안내소와 연역" 설명 >

 

경북의 연면적은 19,029㎢ (전 국토의 19.1%)로 전국 최대로서 서울 면적의 31배에 달하며 행정구역은 23개 시와 군(10시, 13군)에서 332 읍, 면, 동 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면서, 도민들은 화랑정신과 선비정신을 이어받아 의리와 뚝심 및 정의감을 중시하는 굳건한 기상과 아울러 산업 근대화의 주역으로서 드높은 미래 개척정신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죽령, 조령, 추풍령 등 거대한 령(嶺)의 이남에 위치하여 예로 부터 영남으로 불려 왔는데, 동쪽은 청정해역이 되는 동해, 북쪽은 강원, 서쪽은 충북와 전북, 남쪽은 경남와 울산이 접하면서 대구광역시를 품고 있다.

지형은 대체로 산지가 많고 고도가 높은 편이고 북부와 서부의 높고 험준한 소백산맥이 낙동강 유역의 광활한 평야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남쪽으로는 운문산 및 비슬산 등이 있어 전체적으로 거대한 분지의 지형을 가지고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335km에 달하는 긴 해안선과 청정해역이 되는 동해 등 다양한 잠재력과 개발수요를 간직하고 있으면서 세계적인 철강 및 섬유산업의 중심지로서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여 왔고, 수도권 다음으로 많은 38개의 대학이 자리하고 있어 풍부한 연구인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경상북도의 내력을 잠시 살펴보고 왼편으로 더 들어가면 경상북도에서 출토 되는 수석을 전시하고 있는데, 수석의 대부분은 화문석(花紋石)으로 이루어져 있어 많은 불거리와 더불어 중앙에 쉼터를 함께하므로 화석을 구경하면서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 1층 안내소 뒤편에 있는 "수석" 전시장 >

 

               < "해바리기" 무늬를 가지고 있는 수석 >

 

                     < 다양한 문양을 가지고 있는 "수석" >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방문객을 위한 커피 판매점과 더불어 커피점 주변으로 열린 도서관이 함께 하므로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으면서 독서 삼매경에 젖어 있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나도 한잔의 커피를 주문하기 위하여 카운터로 가서 커피를 주문을 할려고 하니, 폐점 시간이 다가오므로 주문한 커피만 만들고 문을 내려야 한다고 한다.

 

                < "도서관" 입구에 있는 포토존 >

 

                 < 진열하고 있는 "도서" >

 

            < 도서관 내에서 "독서" 하는 관광객 >

         < 도서관 중앙에 있는 "커피점" >

 

이 밖에도 1층 로비에는 다양한 휴식처와 더불어 볼거리를 만들어 놓고 있으므로 각 코너 마다 돌아 다니면서 구경하여 보는데, 홀의 뒤편으로는 독도에 관련 되는 영상물과 더불어 대구 경상감영에 있는 "선화당" 및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모형 건물의 골조품을 진열하고 있다. 

 

       < 1층 로비에 있는 "선화당" 모형 >

 

              < 선화당과 함께 하고 있는 "무량수전" >

 

이렇게 새롭게 건립 되어진 경북도청에서는 도정(道政) 업무도 중요한 일이 되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면서 관람할 수 있는 장소로도 겸하고 있어 도민과 더욱더 화합을 강조하는 유익한 공간의 관람을 끝내고 중앙도로 따라 서쪽으로 조금 이동하면 다양한 복지시설이 자리하고 있는 "홍익관(弘益館)"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 경북도청 제일 왼편에 있는 "홍익관" >

 

홍익관 건물 앞 중앙도로를 건너 남쪽으로 이동하면 다시 거대한 다목적 공영장이 되는 "동락관(同樂館)" 건물이 자리하고 있지만, 홍익관과 동락관 건물은 다소 늦은 시간 또는 공휴일이라서 그런지 문이 잠겨져 있어 건물 외곽을 돌아보고 건물 주변에 있는 정원을 구경하여 보기로 한다.

 

          < 다목적 문화공연을 할 수 있는 "동락관" >

 

새롭게 건립한 도청이면서 조성 시간이 그렇게 오래되지 않아서 그런지 정원 대부분은 어린 나무들이 심어져 있으면서 나무들 사이로 다양한 꽃으로 조성된 화단으로 너무나 화려한 꽃길을 만들어져 있고, 정원 곳곳에 분수대를 포함하여 다양한 조각품들이 전시하므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여 준다.

 

                        < "다양한 꽃" 으로 장식하고 있는 도청 내 거리 >

               < "분수대" 와 함께 하는 호수 >

                 < 분수대 주변에 있는 "조형물" >

 

                 < 각종 표정을 가지고 있는 "석상" >

 

               < 일월오악도 등 "우주" 를 나타내고 있는 조형물 >

 

                < "웅비" 를 나타내고 있는 조각 >

 

특히 제일 남쪽으로 내려가면 도청의 정문이면서 솟을대문이 되는 "경화문(慶和門)" 이 자리하고 있고, 그 앞 도로 건너편으로 새천년의 숲 단지를 조성하고 있어 미래의 어느 시점에 울창한 숲으로 조성 되어지면 산책 하기의 최상의 공원이 되어질 것을 자명하게 만든다.

 

                              < 경상북도청 정문이 되는 "경화문" >

                      < 정문 옆에 있는 "이전" 기념석 >

             < 경북도청 내에 있는 "체육시설" >

 

이렇게 주마간산(走馬看山) 식으로 새로운 도청을 돌아보고 승용차를 몰고 도청 좌측편에 있는 신도시를 구경하여 보기로 하는데, 이곳 신도시는 10만 명을 수용하는 거점 도시로 만들기 위하여 계속하여 아파트 및 빌라 단지를 비롯하여 상가 및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기 위하여 공휴일에도 불구하고 많은 건설 장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 도청의 거점 도시로 형성하고 있는 "신도시" >

                     < 도로 곳곳에 건축하고 있는 "상가" 건물 >

 

오늘 하루 경상북도 북부지역에 있는 무섬마을과 더불어 새로운 도청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지고 도청 바로 앞에 있는 안동 하회마을도 겸하여 방문하고 푼 생각이 나지만,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는 시간으로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대구로 돌아가지만 너무나 많은 관광 차량으로 또 다시 거북이 운전을 하여야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