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세째날.( 8월 2일 : 금요일) 1). 테를지 국립공원 내에 있는 바양하드 게르를 떠나면서. 전일 밤 가이드는 내일 아침에 다소 일찍 일어나면 엉거츠산의 언저리로 트레킹을 약간 즐기다가 레스토랑에서 아침식사 시간을 가지고 나서, 9시 정각 버스에 승차하여 바양하드 게르 민박촌을 떠나겠다고 한다. 게르에서 잠을 청하는데 난로에 불을 피워주겠다는 약속과 다르게 아르바이트 학생들이 문이 잠겨져 있는 게르에는 불을 피워주지 않고 그냥 지나가므로 인하여, 새벽에는 다소 한기를 느끼므로 조금 일찍 잠에서 깨어난다. 그러고 나서 몸에 에너지를 부여하기 위하여 엉거츠산 지맥이 되는 산의 기슭로 올라가 보기로 하는데, 몽골은 북반구에 속하므로 여름철에는 우리나라 보다 거의 1시간이나 일찍 해가 떠고 저녁에는 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