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대구)

대구광역시에서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대명유수지 및 진천천' 을 걸으면서.

용암2000 2023. 2. 6. 08:16

 

2023년 2월 5일.(일요일)

 

* 대명유수지와 진천천을 걸으면서.

오늘 오후도 일만보(一萬步) 걷기운동을 하기 위하여 혼자 집을 나서는데, 나는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하여 강창역에서 하차하여 금호강 둔치 따라 걸어 화원유원지 까지 내려가 화원유원지 앞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집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종종 선택하면서 걸었다.

 

< 강창역에서 화원유원지 까지를 나타내고 있는 '조감도' >

 

하지만 오늘은 강창역에서 부터 화원유원지 방향으로 동일하게 걷다가 중간지점에 있는 대명유수지(大明遊水池) 내에 있는 물억새 속을 거닐다가 대명유수지 끝지점에서 화원유원지 방향으로 걷지 않고 방향을 바꾸어 진천천(辰泉川) 가장자리 따라 걸어 대곡역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방향으로 선정하여 본다.

지금 까지 강창역에서 화원유원지 까지 걷는 코스를 나의 블로그(Blog)에 몇번이나 기술하므로 오늘은 대명유수지에서 대곡역 까지 걷는 코스를 기록하기로 하는데, 문제는 대명유수지에 가득 채우고 있는 물억새 꽃이 다 떨어지고 남아있는 앙상한 가지만 사진에 담아보기로 한다.

 

< 금호강 둔치 왼편에 있는 '대명유수지' 조감도 >

 

우리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낙동강은 강원도 태백시에 있는 황지 연못에서 발원하여 강원도의 거친 산야(山野)를 지나 경상북도 안동호에서 잠시 호흡을 가다듬은 다음 중간지점에서 내성천과 영강 등 지류의 강과 만나 몸을 키워 대구에 이르러 금호강과 합류하면서 큰강이 된다.

낙동강과 금호강이 강정이라는 지역에서 합류하면서 큰 원을 그리면서 휘어지는 곳에 200여 만㎡의 달성습지와 26여 만의 대명유수지를 만드는데, 대명유수지는 낙동강 범람을 막기 위하여 1995년에 만든 인공 저수지로 축구장 30개 크기의 습지를 만들므로 대구에서 새로운 핫 플레이스(Hot place)로 각광을 받는 곳으로 탄생한다.

강창역에서 금호강 둔치 따라 화원유원지 방향으로 한 30분 정도 내려가면 금호강 둔치의 오른편에는 달성습지를 형성하고 왼편에는 대명유수지를 만들고 있는데, 오늘은 둔치로 걷지 않고 대명유수지 내에 만들어져 있는 나무테크의 길 따라 물억새 속으로 거닐어 본다.

 

< 달성습지와 대명유수지 사이에 있는 '금호강 둔치' >

 

< '대명유수지' 내에 만들어져 있는 나무테크의 길 >

 

< 다른 방향의 '나무테크의 길' > 

 

비록 물억새가 자랑하는 꽃은 설한풍으로 인하여 다 떨어져고 앙상한 꽃대만 남아 쓸쓸 함을 느끼게 만드는데, 그래도 이제는 추운 겨울 날씨도 시간 앞에서 항복을 선언하고 있는지 매서운 찬바람이 살아지므로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 나들이를 즐기고 있는 '탐방객' >

 

대명유수지는 양서류(兩捿類)와 파충류, 곤충, 물고기, 야생동물 등 약 230여 종의 동식물 서식지로 생태계의 보고가 되는데, 그 중에서 이곳 대명유수지에서는 맹꽁이의 국내 최대 산란지로 유명하여 여름철에는 맹꽁이 울음소리가 진동을 친다고 한다.

 

< 대명유수지 내에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 의 안내문 >

 

< '물억새' 를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 대명유수지에서 살고 있는 '파충류' >

 

< '맹꽁이' 서식처를 알리는 안내판 >

 

< '맹꽁이' 보호를 알리는 안내판 >

 

< 맹꽁이 '성장과정' 을 설명하고 있는 도해도 >

 

물억새 속으로 만든 나무테크 길 따라 무아지경으로 걸어가면 대명유수지 끝지점에 대구 앞산에서 발원하여 낙동강으로 흐르고 있는 진천천(辰泉川)과 만나는데. 오늘은 이곳 진천천 가장자리 따라 만들어져 있는 '화원 누리길' 따라 2.5Km 거리에 있는 대곡역 까지 걷기로 한다.

 

< '대명유수지' 끝지점에서 내려보는 유수지 전경 >

 

< 대명유수지 끝지점에서 진천천으로 넘어가는 '다리' >

 

< '화원 누리길' 을 나타내고 있는 조감도 >

 

< 다리 입구에서 '대곡역' 까지 거리를 나타내고 있는 이정표 >

 

< 먹이를 찾고 있는 '학' >

 

< 진천천 가장자리에서 '파크 골프' 를 즐기는 동호인들 >

 

강가에는 많은 철새와 더불어 학(鶴)들이 날아들면서 먹이를 즐기고 있고 더불어 진천천 강변에 만들어져 있는 파크 골프장에는 다수의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있는데, 이제는 완연한 봄의 날씨이라서 그런지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곳곳에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