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 및 나라, 교토여행 중 먼저 나라의 '나라공원' 탐방.(1)
2023년 4월 4-6일.(2박3일)
1. 첫째날 : 4월 4일.(화요일)
1) 여행의 개요.
우리부부는 금년(2023년) 2월 27일에서 부터 3월 2일 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부산에서 부관 훼리를 이용하여 시모노세키 및 후코오카 여행을 추진하였는데, 현재 엔(Yen)화의 가치 절하로 인하여 일본 여행에 따른 가성비(價性比)가 좋아 다시 일본 여행을 추진하여 보기로 한다.
이번에는 대구 콩고드 여행사에 추진하고 있는 '오사카와 나라 및 교토' 를 돌아보는 2박3일 일정의 여행을 출시하므로 한번 도전하여 보기로 하는데, 일정은 2023년 4월 4일에서 부터 대구국제공항에서 출발하여 4월 6일 대구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구성하고 있다.
여행사에서 요구하는 8시 30분 경 대구국제공항으로 나아가니 이번 여헹을 함께하는 남성 가이드(Guide)가 기다리면서 인원을 점검하는데, 오늘 부터 함께하는 여행사는 대구에서 상주하는 4개의 여행사가 연합하여 모객(募客) 하므로 총 26명이 여행을 동행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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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국제공항' 의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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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인 발권기를 통하여 '탑승권' 을 발권하면서 >
현재 대구국제공항에서 '티-웨이(T-way)' 항공사에서 일본 오사카(Osaka)에 있는 간사이국제공항 까지 전용기를 운행하므로 대구 및 경북에 거주하는 여행자에게 서울 또는 부산으로 이동하지 않고 직항의 여행이 가능하게 하는데, 그에 따라 비용과 시간에 엄청난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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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티 웨이' 항공 >
가이드에게 여권 및 코로나 예방 접종에 따른 서류 점검을 받고 비행기 티켓을 발권하여 2층으로 올라가 출국수속을 받고 탑승구 앞에서 기다림을 가지는데, 비행기는 출발 시간 10시 30분에 이륙하여 1시간 10분 정도 비행하여 11시 40분 경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 안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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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간사이국제공항' 에 내린 일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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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박3일 동안 일행과 함께 할 '버스' >
2) 점심식사 시간을 가지면서.
공항에서 입국수속을 받고 나서 공항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버스에 올라 간사이국제공항에서 오사카시가지 까지 거의 1시간 정도 달려 1시 20분 경 '화식사토(和食 SATO)' 식당으로 안내하는데, 이곳 화식사토 식당은 일식을 전문적으로 요리하는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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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시가지에 자리하고 있는 '화식사토' 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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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식사토 식당에서 제공하여 주는 '일식' >
3) 나라공원의 방문.
이번 여행에서 일본의 첫번째 방문지는 '나라시(奈良市)' 로 나라시는 나라현(奈良縣)의 복쪽에 있으면서 오사카시(大阪市)에서 동쪽으로 30Km 교토시(京都市)에서 남쪽으로 3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는데, 나라시는 인구 약 35여 만명이 살고 있는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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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시' 의 조감도 >
나라시는 나라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 도시인 동시에 고도(古都) 나라의 문화재로써 나라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이 된 도시가 되는데, 하지만 나라시는 오사카의 위성 도시이면서 현재 년간 약 1.300여 명의 관광객이 찾은 도시이라 하겠다.
나라시는 서기 710년 '헤이조크(平城京)' 라는 도읍이 조성되어 서기 784년 '나가오카쿄' 로 천도할 때 까지 74년 동안 수도로 번창하였는데, 그때 당과 발해 및 신라 등과 교역하는 과정에서 당풍문화(唐風文化) 및 불교를 중심으로 한 문화사(文化史)에 크게 웅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라시는 한국 또는 외국인들이 간사이 여행 중에 많이 찾는 관광지이면서 일본 내에서도 학생들의 수학여행으로 인지도가 높은 곳 중에 하나이지만, 나라시는 관광 이외는 특별한 산업이 거의 발달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관광도시 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유명한 오사카 및 교토가 가까이 자리하기 때문에 숙박업이나 쇼핑시설이 거의 없어 관광산업으로도 발달하지 못하였는데, 관광수요가 큰 2개의 도시에서 당일치기하는 비율이 높은 도시이라 하겠다.
우리 일행도 당일치기를 하기 위하여 점심식사 후 오후 3시 경 나라시에 도착하여 나라시 중심지에 있는 흥복사(興福寺) 옆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시킨다.
나라시에서 유명한 사찰이 되는 동대사(東大寺)를 비롯하여 흥복사는 '나라공원(奈良公園)' 내에 자리하므로 동대사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사슴들을 구경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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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공원' 의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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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공원 인접하게 있는 '나라현청' 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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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피고 있는 '벚꽃' >
다이카 개신 때 삼한의 사신들이 있을 때 친 삼한파였던 소가노 이루카를 죽이고 소가노 마코와 소가노 이루카 둘의 이름을 합하여 '바카(바보)' 라는 의미로 나라시에 사슴을 풀어놓고 나라에서 다른 곳으로 천도하였고, 이후 나라시에 사슴이 많아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곳 나라공원에는 약 1.100마리 정도의 사슴들이 거리 또는 공원에 방목하고 있으면서 이곳에 서식하고 있는 사슴들은 관광객과 함께 살고 있다 하겠다.
관광객들은 사슴의 먹이가 되는 센베(전병)를 10장 당 200엔에 구입하여 사슴들에게 주므로 사슴들이 너무나 순한 모습으로 인간들과 함께 공존하고 있다.
< '사슴' 과 함께 공존하고 있는 관광객 >
< '전병' 을 판매하고 있는 노점상 >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는 동대사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사슴과 장난도 치고 또한 만져보지만, 약삭 빠른 사슴은 오직 전병만 찾고 있다.
전병을 들고 있는 관광객에게 졸졸 따라가면서 뒤를 잇고 있는 모습이 하나의 관광 상품화로 발전시킨 일본인들의 상술에 감탄사를 유발하게 만든다.
< '동대사' 로 올라가는 길 >
거리 또는 공원 곳곳에 노닐고 있는 사슴에게 다가가도 사슴들이 사람에게 해(害)를 거의 끼치지 않고 관광객에게 애교를 부린다고 하는데, 관광객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숫사슴에게는 뿔을 모두 제거하므로 원천적으로 안전을 확보하게 만든다.
< 거리에 노닐고 있는 '사슴' >
< 먹이를 기다리고 있는 '사슴' >
< 공원 곳곳에 노닐고 있는 '사슴' >
< 먹이를 주고 있는 '관광객' >
이렇게 인간 의존형으로 길들어진 사슴들은 풀을 뜯어 먹는 자립심이 살아지므로 2020년 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관광겍이 줄어들자 사슴에게 먹이가 없어져 영양 상태가 악화가 되었는데, 급기야 뼈만 앙상하게 남고 또한 굶어서 죽는 사슴도 있다고 한다. - 첫째날 1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