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에서 홧 플레이스 장소가 되는 '감천문화마을' 구경 및 먹거리를 즐기면서.(1)
2024년 11월 19일.(화요일)
* 여행의 개요.
고등학교 및 대학교 교정에서 함께 공부를 하였던 2명의 동문와 더불어 기차여행을 즐기면서 홧 플레이스(Hot Place)한 곳에 여행을 하자는 의견 일치로 부산광역시를 찾기로 한다.
동대구역에서 아침 10시 6분에 출발하는 무궁화 기차에 몸을 의존하면서 부산역으로 내려가는데, 차창으로 비치고 있는 가을의 풍경이 노인(老人)내들의 가슴을 멍하게 만든다.
1. 자갈치시장에서의 회를 즐기면서.
11시 40분 경 부신역에서 탈피한 일행은 부산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여 자갈치역에서 하차를 하는데, 먼저 자갈치시장을 한바퀴 돌아보고 나서 한 빌딩에 자리하고 있는 회센터로 들어가 다양한 물고기를 구경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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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갈치시장' 내에 자리하고 있는 회센터 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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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센터 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물고기' >
그러고 나서 한 횟집으로 들어가 모듬회를 주문하여 즐거운 점심식사 시간을 가지는데, 일행은 먼저 이곳 부산 까지 내려와 한병의 소주와 함께 아름다운 먹방 시간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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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행이 들어간 식당 '힙천상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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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듬회' 를 즐기면서 >
2. 감천문화마을을 구경하면서.
자갈치시장에서 풍족한 점심식사 시간을 가진 일행은 다시 지하철을 이용하여 다음역이 되는 토성역에서 하차하여 '감천문화(甘川文化)마을' 을 찾아가는데, 토성역 인근에서 감천마을 가는 방향을 문의하니 마을버스로 타고 가든지 아니면 택시를 이용하라고 한다.
하지만 주머니 사정이 빈약한 일행은 걸어서 가기로 결심하면서 부산시가지의 명물이 되는 산 비탈면 따라 만들어져 있는 도로에 한참 올라가면 한 로타리를 만나는데, 이곳 로타리에서 다시 비탈면 따라 20여 분 정도 더 올라가면 까치고개로 3거리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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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치고개로' 의 3거리 >
까치고개로 3거리에서 왼편으로 꺽어 다시 오르막 길 따라 10여 분 정도 더 올라가면 감천문화마을을 알리는 구름다리를 지나면서 이내 감천문화마을 입구에 도착하는데, 이렇게 급경사의 도로이었다면 마을버스를 탑승하지 않았다는 것이 천추(千秋)의 한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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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치고개로' 3거리에서 감천문화마을로 올라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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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개 정점에 자리하고 있는 '구름다리' >
먼저 마을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안내센터로 들어가 감천문화마을을 탐방하는 방법을 문의 하니 2.000원 짜리 지도를 구입하면 관람의 효율성을 제고(提高)할 것이고 하는데, 그냥 관람의 동선을 알려달라고 하니 메인(Main) 도로 따라 걸어가면 되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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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천문화마을' 을 가르키고 있는 안내 표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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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천문화마을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안내센터' 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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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내센터 건물 내 '감천문화거리' 의 개략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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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천문화마을' 의 조감도 >
안내센터에서 부터 몇 미터(m) 더 들어가면 길의 가장자리에 다양한 안내문이 붙어있는데, 안내문에 따르면 이곳 감천문화마을은 한해 동안 약 30여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부산에서 제일 홧 플레이스(Hot Place)한 장소가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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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천문화마을' 의 탐방시 주의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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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천문화마을' 을 소개하고 있는 안내문 >
골목길은 미로와 같이 이어지면서 아기자기한 맛을 보여주고 있으면서 마치 '레고(Nego)' 나라에서 온 것과 같이 환영하고 있는데, 이곳 감천마을에서는 6.25 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몰려 와서 판자촌을 형성하면서 살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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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거리를 걷고 있는 '관광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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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외국인' 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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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 곳곳에 설치하고 있는 '조형물' >
특히 한국전쟁 당시 부산으로 피난 온 피난민들과 '태극도(太極道)' 신도들이 이곳에 정착하여 맨 땅에 판자집을 짓고 소규모 동네를 형성하였는데, 먼저 평지에 집이 가득하게 차므로 인하여 점점 산 비탈면 까지 판자촌이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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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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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품' 을 판매하고 있는 상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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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외국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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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복' 을 입고 기념품을 구입하고 있는 여성 >
우리네 아픈 시간들이 흘러 들어온 이곳은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 덕분에 훌륭한 미술관으로 탈바꿈을 하였는데, 마을은 미술관이 되고 길거리 및 골목은 커다란 미술의 도구 캔버스(Canvas)가 되어 많은 관광객을 마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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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을 즐기고 있는 '방문객' >
하지만 1995년 까지 지속적인 인구의 유입으로 인하여 이곳에는 약 2만 2천여 명이 살았지만, 2016년 기준으로 인구가 대폭적으로 감소하면서 부터 현재 8천여 명이 살고 있어 21년 동안 무려 62%가 감소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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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색으로 도색하고 있는 '가옥'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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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방' 을 즐기고 있는 방문객 >
그나마 남은 인구의 많은 수가 독거노인을 비롯한 노년층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27%를 차지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였는데, 현재 남아 있는 인구의 평균 연령은 이미 60대 중반에 진입했으며 상당수가 노인의 부양가족들 또는 저소득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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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식' 을 판매하고 있는 가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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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지 공예품' 을 판매하는 가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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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품' 을 판매하고 있는 가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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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방향에서 내려보는 '마을' 전경 >
이렇게 인구의 감소로 인하여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고심 끝에 보존형 재개발로 '도시재생사업(都市再生事業)' 을 추진하였는데, 그로 인하여 이곳 지형을 자연 그대로 유지시키면서 관광 상품을 개발하면서 부터 점차 관광지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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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아파트' >
2007년 부터 '한국의 산토리니' 이라고 불려지면서 사진작가들이 입소문 및 인터넷을 통하여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였는데, 영화 '히어로(Hero)' 및 '마이 뉴 파트너(My New Partner)' 등 촬영지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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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앞 까지 들어와 있는 '감천항' >
이렇게 골목길 따라 동네 상권이 형성하면서 부터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는데, 오늘도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함께 하고 있어 마치 타이완(대만 : 臺灣)의 '지우펀(구분 : 九分)' 거리를 걷는 기분이 일어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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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사진을 찍기 위하여 줄을 서고 있는 '방문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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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내 외곽에 만들어져 있는 '조형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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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벽화' 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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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모형의 '집' >
동네 외곽 따라 한바퀴를 빙돌아서 마을의 중심지에 내려오면 3층으로 건립되어져 있는 태극도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데, 태극도는 1921년 '조철제(趙哲濟)' 선생님이 세운 증산도(甑山道) 계열의 신종교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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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도' 건물로 들어가는 대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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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층으로 건립되어져 있는 '태극도' 건물 >
이렇게 동네 외곽으로 한바퀴 돌고 나서 마을 앞으로 깊숙하게 파고 들어와 있는 '감천항(甘川港)' 으로 들어가 보는데, 항구 주변이 보세구역(保稅區域)으로 되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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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천항으로 들어가는 도로에서 바라보는 '감천문화마을' 전경 >
그래서 보세구역 앞으로 지나가는 시내버스를 탑승하여 다시 자갈치시장으로 넘어가는데, 자갈치시장을 찾은 이유는 또 다른 먹방을 즐기기 위함이라 하겠다. - 1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