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하고 있는 제9회 '대구서도대전' 의 관람.(1)
2025년 2월 4일.(화요일)
* 제9회 대구서도대전을 관람하면서.
오늘도 나는 일만보(一萬步)를 걷기 위하여 집에서 출발하여 두류공원으로 넘어가는데, 공원의 가장자리 따라 한바퀴를 돌고 나서 휴식과 더불어 추위를 피신하기 위하여 대구문화예술회관으로 들어가 보기로 하였다.

< 대구 '문화예술회관' 전경 >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2025년 2월 4일 부터 2월 9일 까지 6일간 제9회 '대구서도대전(大邱書道大展)' 및 제14회 '대한민국각자대전(大韓民國刻字大展)' 이 개최하고 있다.

'꿩 먹고 알 먹는 심정' 으로 회관 2층에서 개최하고 있는 전시실로 올라가는데, 2층에는 제6관에서 부터 제10관 까지 대구서도대전에서 제11관에서 부터 제13관 까지 대한민국각자대전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어 시상식을 거행하는데, 오늘 이곳 대구지회에서 출품한 작가는 총 265명으로 대상 1명, 우수상 3명, 오체상 1명. 삼체상 10명, 장려상 7명, 특별상 2명, 특선 48명, 입선 105명에서 상장과 함께 포상금을 수여한다.

서도(書道)에 대하여 무식쟁이가 되는 나는 삼체상(三體賞) 및 오체상(五體賞)을 수여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데, 말끔하게 정장을 하고 있는 신사분에게 포상의 내용을 문의하여 본다.
나는 오체(五體)란 사람의 머리 및 팔다리를 말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신사분은 오체는 전(篆)서, 예(隸)서, 진(眞)서, 행(行)서, 초(草)서 이라고 하면서 삼체는 오체 중 3가지 글씨를 선택하여 쓰는 서도이라고 한다.
금년 대상에는 '홍매(紅梅)' 를 그린 한 중년 여성으로 상장과 함께 포상금 200만원을 수여 받으면서 그림 앞에서 지속적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데, 그래서 나는 대상 그림을 한번 찍어보기 위해 무한정 기다림을 가져야만 했다.


마지막으로 혼자 제6관에서 부터 제10관 까지 전시품을 구경하여 보는데, 문제는 글씨 체(體)도 모르는 주제에 어려운 한자(漢字)가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어 까막눈이 된다.



< '제8관' 전시실의 전경 >

< '제9관' 전시실의 전경 >










그래서 각각의 전시실을 돌며 그냥 사진으로 남기면서 화살과 같이 지나가는 것이 나의 실력 한계(限界)이라 하겠다. -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