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밀양 아리랑시장' 구경 및 점심식사를 즐기면서.(2)

용암2000 2025. 3. 23. 15:54

2025년 3월 14일,(금요일)

2, 밀양 아리랑시장을 구경하면서.

밀양에서 다음 관광지는 밀양을 대표하고 있는 '영남루(嶺南樓)' 를 관람하기로 하는데, 그래서 금시당 백곡재에서 10여 분 정도 달려가 영남루 정문 앞에 자리하고 있는 유료 주차장으로 들어가 주차를 시킨다.

주차장 바로 앞에 밀양 '아리랑시장' 이 자리하고 있는데, 주차를 시키고 나니 거의 점심식사 시간이 되므로 먼저 시장을 구경하고 나서 시장 내에 있는 식당을 찾아가 밀양의 특미가 되는 돼지국밥을 먹기로 한다.

작은 도로 건너편으로 밀양 아리랑시장의 제1동문(東門)이 자리하고 있어 동문을 통과하여 시장을 구경하기로 하는데, 밀양 아리랑시장은 조선 성종 10년(1479년) 밀양성울 축조하는 과정에서 시작된 시장이라 한다.

< 도로 건너편 '밀양아리랑시장' 의 제1동문 입구 >

이후 근대에 이르러 '내일 공동시장' 으로 개설 허가를 받았으며 1968년에 '상설시장(常設市場)' 으로 다시 허가를 받았는데, 그래서 밀양 아리랑시장은 유구(悠久)한 역사(歷史)를 간직한 시장이라 하겠다.

최근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의 선정을 계기로 기존의 '밀양 아리랑시장' 과 '내일 전통시장' 은 두 상인회의 협의를 거쳐 2017년 8월 1일 부터 '밀양 아리랑시장' 으로 명칭을 통합허여 사용하고 있다.

시장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조감도에 따르면 동쪽으로는 제1동문 및 제2동문이 있고, 서쪽에는 제2서문과 남쪽에는 제1남문이 자리하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제2북문이 자리하고 있다고 기술되어 있다.

< 밀양 '아리랑시장' 의 조감도 >

 

먼저 제1동문에서 부터 시장의 중심지를 관통하고 있는 통로 따라 걸어가면 통로 좌우로 다양한 상가들이 도열하고 있는데, 아직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리는 시간이 아니라서 그런지 적막감만 흐르고 있다.

< 밀양 '아리랑시장' 의 메인 통로 >

< 메인 '통로' 를 되돌아 보면서 >

< 다양한 '생활용품' 을 판매하고 있는 가게 >

< '과일' 을 판매하고 있는 가게 >

< '옷' 을 판매하고 있는 가게 >

< 메인 통로 따라 구경하고 있는 '일행' >

통로 따라 조금 걸어가면 왼편으로 '달빛정원' 이 자리하고 있는데, 달빛정원에는 휴식처를 비롯하여 우산 모양의 거대한 조형물, 지구본, 공영장, 카페, 은행, 유진 아트리움, 분식집 등이 자리하고 있다.

< 메인 통로 왼편에 자리하고 있는 '달빛정원' >

< 달빛정원 내에 만들어져 있는 '조형물' >

이곳에서 부터 조금 더 내부로 들어가다가 오른편 식당가로 들어가는 문이 자리하고 있는데, 식당가 내부로 들어가면 곳곳에 식당들이 자리하고 있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점심식사를 즐기고 있다.

< 메인 통로 오른편 '식당가' 로 들어가는 문 >

식당가 건물 내에서는 많은 식당들이 자리하고 있지만 한쪽의 코너에는 다양한 옷 가게도 함께 하고 있는데, 이곳 밀양 아리랑시장이 어마어마하게 큰 시장이 되어 다 돌아보기에 힘이 벅차게 만든다.

< '식당가' 로 들어가는 입구 >

< '음식' 을 즐기고 있는 고객 >

< '식당가' 내부의 전경 >

< 식당가 내에 자리하고 있는 '카페' >

< 식당가와 함께 하고 있는 '옷' 가게 >

< 식당가 뒤편으로 형성하고 있는 또 다른 '메인 통로' >

제1동문에서 시장 내부로 들어오는 길에서 보았던 '따숭거 국밥' 이라는 식당을 보았는데, 그 식당에서 오늘 일행이 먹고자 하는 밀양 돼지국밥을 전문적으로 요리하는 식당이라는 것을 알게 하여 준다.

< 메인 통로 따라 들어오면서 보았던 '따숭거 국밥' 식당 >

그래서 식당 내부로 들어가니 다수의 사람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어 일행도 한 테이블을 점유하는데, 그러고 나서 식당 내부를 돌아보니까 밖에서 보는 것 보다 식당 내부가 상당하게 크면서 많은 테이블을 가지고 있다.

< '따숭거 국밥' 식당 내부의 전경 >

< '따숭거 국밥' 식당의 메뉴 >

< 별도 방 속에 만들어져 있는 '테이블' >

또한 음식을 주문하는 주인 아주머니가 너무나 친절하게 장터국밥을 추천하여 주는데, 한참 후 나오는 장터국밥은 지금 까지 그렇게도 많이 먹었던 국밥과 다르게 국밥 속에 시레기를 사용하고 있다.

< 주문 '메뉴' 를 검토하고 있는 일행 >

 

좀 별난 식당이라는 것을 느끼면서 시래기 장터국밥에 도취하여 보니 지금 까지 대면하지 않은 음식이라서 그런지 별식의 맛을 가지는데, 이래서 밀양 돼지국밥이 전국적 명성을 가진 음식이라 하겠다.- 2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