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 1층에서 개최하고 있는 '한국추상미술 하이라이트' 전 관람.(3)
2025년 3월 27일.(목요일)
3. 한국추상미술 하이라이트 전을 관람하면서.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구상전 회원전' 을 관람한 나는 1층 전시실로 내려가 '한국추상미술 하이라이트' 전(展)을 관람하기로 하는데, 출품 작품이 많아서 그런지 제1전시실에서 부터 제5전시실 까지 5개 전시실 전체를 사용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은 대구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1층 5개 전시실을 '스페이스 하이브(Space Hive)' 로 조성하였는데, 첫번째 기획 전시전으로 한국추상미슬 하이라이트 전을 개최하기로 하였다.

< 대구문화예술회관 1층에 만들어져 있는 '스페이스 하이브' >
제1전시실 앞에 애니메이션(Animation)을 활용하여 대구 달구벌역을 방영하고 있어 잠깐 동안 영화를 관람하고 나서 전시실로 입실하는데, 한국추상미술 하이라이트 전에는 한국 추상미술을 되돌아 보고자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 제1전시실 입구에서 방영하고 있는 '에니메이션' >
조금 전 2층에서 보았던 구상화 그림은 사물(事物)을 보는 관점에 있어서 사실 그대로 표현하는 그림이라 한다면, 추상화는 사물을 사실대로 재현하지 않고 오로지 순수한 점이나 선, 면, 색채에 의한 표현을 목표로 한 그림이라 하겠다.

< '추상화' 를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1) 제1전시실의 관람.
이곳 전시실에서는 '동시대 추상의 전개' 이라는 주제로 전시하고 있는데, 전시실 입구에 대구 출신 '권정호' 화가의 '소리 85-5' 를 비롯하여 곽훈, 김구림. 김호득, 홍현기. 송광익, 백미혜, 차계남, 등 원로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 '제1전시실' 의 전경 >

< 권정호 작가의 작품 '소리 85-5' >

< 김구림 작가의 작품 '음양 6-5' >

< 곽훈 작가의 작품 '겁/소리' >

< 박미혜 작가의 작품 '시인의 밤' >

< 정은주 작가의 작품 'Deep Blue, Pink' 및 박종규 작가의 작품 '2차원과 3차원 속에 표피' >

< 다른 방향의 '제1전시실' 전경 >

< 차계남 작가의 작품 '무제' >

< 김결수 작가의 작품 '노동 & 효과' 및 김영세 작가의 작품 '무제' >
2) 제2전시실의 관람.
이곳 전시실에서는 '한국적 미니멀리즘 및 단색화' 를 나타내고 있으면서 단색화는 한국 특유의 사고와 감성이 반영된 추상으로 알려져 있는데, 대표적 작가로는 이우환, 박서보, 이동엽, 서승원. 김기린, 유형근 등이 작품을 볼 수 있다.

< '제2전시실' 로 들어가는 입구 >

< '제2전시실' 의 전경 >

< 최명영 작가의 작품 '평면조건' >
3) 제3전시실의 관람.
이곳 전시실에서는 '사물과 신체' 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하고 있으면서 1960년 대 회화와 조각의 전통 형식이 허물어지고 사물 및 신체 등 일상적인 대상이 매체로 등장하는데, 대표적 작가로는 곽인식, 김구림, 이강소, 박현기 등이 있다.

< '제3전시실' 의 전경 >

< 이건용 작가의 작품 '신체 도르잉' >

< 곽인식 작가의 작품 '작품 80-M' >

< 이명미 작가의 작품 '놀이 Game' >

< 또 다른 방향의 '제3전시실' 전경 >

< 이강소 작가의 작품 '무제' >

< 이영미 작가의 작품 'Game' >

< 이배 작가의 작품 '불로 부터' >
4) 제4전시실의 관람.
이곳 전시실에서는 '앵포르멜과 기하학 추상' 의 주제로 1950년 대 말부터 기성세대의 부패와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불만이 작품으로 표현 되었는데, 대표적 작가로는 장석수, 이영륭, 이동진, 유병수, 최학노 등의 작품을 불 수 있다.

< '제4전시실' 의 전경 >

< 최학노 작가의 작품 '열차 사고' >

< 장석수 작가의 작품 '작품 Work' >

< 문곤 작가의 작품 '작품 Work' >

< 박광호 작가의 작품 '요철의 요 및 철' >
5) 제5전시실의 관람.
이곳 전시실에서는 '형상에서 추상으로' 의 주제로 추상미술 초기에 작가들은 심상이나 형상으로 부터 영감을 받아 작품으로 전개하였는데, 대표적 작가로는 김환기. 이응노, 이승자, 함대정, 남관, 정점식 등의 작품을 대면할 수 있다.

< '제5전시실' 의 전경 >

< 남관 작가의 작품 '컴포지션' >

< 정창섭 작가의 작품 '푸른 인상' >

< 유영국 작가의 작품 '작품 Work' >

< 정점식 작가의 작품 '형상' >

< 이응노 화백의 '무제' >

< 김환기 화백의 작품 '써니 데이' >
* 관람을 후기.
나는 전남 신안군 안좌도를 여행할 때 '김환기(金煥基)' 화백의 생가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김환기를 알게 되었는데, 그의 작품이 우리나라 미술 경매시장에서 최고 낙찰가 10점 중 9점을 점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기절한 적이 있다.
'이응노(李應魯)' 화백은 충남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 앞에서 한 때 수도여관을 운영하였는데, 현재 여관을 선 미술관으로 변신하여 이응노 화백의 그림을 전시하고 있어 나는 수덕사를 방문할 때 마다 그의 작품을 대면하게 만들었다.

< '한국추상미술' 작품에 대하여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 모습 >

< 2층에서 내려보는 '세미나' 의 전경 >
그런데 오늘 대구에서 한국 미술계에 거장이 되는 이응노와 김환기 화벽의 작품을 감상하게 되었는데, 작품 아래에 기술하고 있는 설명문을 몇 번이나 읽어도 작가가 의도하고 있는 뜻의 이해가 불가능하게 만든다. - 3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