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하고 있는 석경 '이원동' 씨 그림전을 구경하면서.(5)
2025년 3월 27일.(목요일)
5. 석경 이원동 선생님의 그림전을 구경하면서.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에서 개최하고 있는 '제24회 대구광역시 서예전람회' 를 구경한 나는 같은 층에 있는 제11전시실로 이동하는데, 제11전시실에서는 석경 '이원동(李元東)' 선생님의 묵화(墨畵) 그림전을 전시하고 있다.

< 제11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는 석경 '이원동' 선생님의 그림전 >

<전시실 입구에 진열하고 있는 '화환' >
전시실로 입실하면 입구의 왼편으로 전시에 관련되는 팜플릿과 더불어 책으로 만든 서적을 판매하고 있는데, 나의 주머니 사정으로 인하여 서적 구입이 불가능 하였지만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팜플릿 한권을 획득하여 본다.

< 전시실 입구 왼편에 자리하고 있는 '안내 데스크' >
팜플릿을 통하여 오늘 그림전을 펼치고 있는 '석경(石鏡)' 선생님의 연역을 잠시 읽어보는데, 석경 선생님은 1959년 경북 김천시 부항면 출신으로 동국대학교 미술과 및 계명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미술학도이라 하겠다.
대학을 졸업한 후 석경 선생님은 대구를 떠나지 않고 서예와 문인화 작업에만 몰두를 하였는데, 그런 한편 그는 무애자재(無礙自在)한 '붓의 길' 을 얻기 위한 구도(求道)의 방편으로 세상을 주유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그는 대대적으로 유교 가문에서 성장하면서 부터 어릴적 부터 연필 보다는 붓을 먼저 잡았고 또한 동화책 보다는 천자문(千字文)을 먼저 공부 하였는데, 그것이 그를 일생 동안 서예가의 길로 들어서게 만들있다고 한다.
고등학교 때 미술선생의 권유에 따라 선생님으로 부터 서예(書藝)와 문인화(文人畵)를 배우기 시작하였는데, 훌륭한 선생님 밑에서 하루가 다르게 일취월장하여 1998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분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한다.
당시 서예부분 대상 출품작이 '죽(竹 : 대나무)' 이면서 그의 출품작에 대한 화법(畵法)이 독특하여 화단에서 큰 반항을 일으켰는데, 그래서 이때 부터 이원동 화가는 '대나무 작가' 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녔다고 한다.
오늘 전시하고 있는 모든 그림은 붓으로 그린 묵화(墨畵)로 구성하고 있는데, 그림의 화폭(畵幅)이 너무나 방대하여 그렇게 큰 전시실 벽면 따라 몇 점의 그림을 부착하여도 전시실 전체를 꽉 채우고 있다.

< '전시실' 의 전경 >

< 석경 선생님의 작품 '죽(竹 : 대나무)' >

< 석경 선생님의 작품 '매화나무' >

< 석경 선생님의 작품 '소나무' >

< 대형의 그림이 되면서 고목의 '매화나무' >

< 다양한 '묵화' 그림 >

< '무제' 의 작품을 구경하면서 >

< 또 다른 '소나무' 의 그림 >

< 또 다른 '묵화' 의 그림 >
작품에 대하여 한점 한점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 사이 반대 벽면에 부착하고 있는 그림에도 심취하여 보는데, 이곳에는 석경 선생님이 그린 그림을 사진으로 찍어 엽서 모양으로 만들어 전시하므로 독특한 아이디어가 되겠다.

< 반대편 벽면에 부착하고 있는 '묵화' >

< 아름다운 '꽃과 잎' >

< '대나무' 의 그림 >

< 도도함을 나타내고 있는 '대나무' >

< 바람에 하늘거리고 있는 '대나무' 의 잎 >

< 또 다른 '무제' 의 그림 >

< 작품을 '엽서' 방식으로 만든 사진 >

< 확대하여 보는 '엽서' 그림 >
이렇게 전시실 전체를 돌아보고 대구문화예술회관을 떠나기로 하는데, 하루에 6개 전시실(매우 적은 전시품으로 되어 있는 '한글매화도대작 미디어아트전' 은 기록에서 제외)을 구경하다 보니 머리가 뱅뱅 돌아간다. - 5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