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 봉덕동에 자리하고 있는 '미우(味牛) 봉덕동' 식당에서의 저녁식사.
2025년 4월 17일.(목요일)
* 미우 봉덕동 식당에서 저녁식사의 시간을 가지면서.
한때 대구 대한중석에서 근무하였던 5명의 동료들은 몇년 전 부터 매 2개월에 1회씩 모임을 가지고 있었는데, 모임의 날자는 짝수 월(2월, 4월, 6월, 8월, 10월, 12월)의 3번째 목요일에 모임을 가지고 있다.
오늘도 약속 날짜가 되는 4월 17일 목요일에 만남을 가지도록 하는데, 이번의 장소는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에 자리하고 있으면서 한우 소고기로 유명한 '미우(味牛) 봉덕동' 식당으로 선정하였다고 한다.
나는 이곳 미우 봉덕동 식당과 인접한 거리에 있는 대명동에서 수십년이나 살았지만 이곳에 유명한 식당이 있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는데, 한 회원이 인터넷에서 맛집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알았다고 한다.
만남의 시간 오후 6시 30분에 맞추어 집에서 출발한 나는 천천히 걸어서 미우 봉덕동 식당을 찾아가는데, 식당이 대로(大路) 변에 자리하지 않고 골목길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 찾기가 매우 난이하게 만든다.

< 골목길 안쪽에 자리하고 있는 '미우 봉덕동' 식당 >
더불어 건물도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집을 식당으로 활용하고 있어 무심코 지나치게 쉽게 만들고 있는데, 식당 입구에 현수막 간판으로 '미우(味牛) 및 최상급 소고기 전문점' 이라는 글씨가 쓰여 있다.

< 식당 가장자리에 부착하고 있는 '현수막' 간판 >
그 아래에 사진으로 표시하고 있는 음식의 종류를 그려져 있는데, 이렇게 부착하고 있는 현수막이 너무나 낮게 부착하므로 주차한 차량으로 인하여 간판이 가려져 인지(認知)하기가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 미우 봉덕동 식당에서 요리하고 있는 '음식' 사진 >
가정집 앞에 몇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지나면 식당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이 자리하고 있는데, 출입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가면 이내 작은 마루를 만나면서 마루 뒤편으로 주방이 자리하고 있다.

< 가정집 형태의 '미우 봉덕동' 식당 >

< 마루 뒤편으로 만들어져 있는 '주방' >
마루의 좌우측으로 옛날에는 방으로 사용하였던 공간을 현재는 식당 테이블이 놓여 있어 일행은 한 곳의 테이블을 점유하면서 자리에 앉아 보는데, 오늘도 한명이 불참하므로 4명이 모임에 참석한다.

< 방을 개조하여 만든 '식당' 내부 >
그라고 나서 소고기를 주문하여 보는데, 예상한 가격 보다 소고기 값이 다소 비싸지만 그래도 맛집 투어를 중점으로 모이는 팀 이라 92.000원 짜리 '미우 눈꽃 모듬 셋트' 및 소주 한병을 주문하기로 한다.

< '미우' 식당의 가격표 >

< 주문한 '미우 눈꽃 모듬 셋트' >

< '소고기 셋트' 를 즐기고 있는 일행 >

< 셋트 요리 중에 '한우 육회" >
소고기 맛이 좋아서 그런지 이내 소고기를 소진시키고 나서 부족하여 400g 짜리 '미우 갈비살' 한접시를 더 추가하고 된장찌게에 공기밥으로 식사를 하는데, 문제는 기분 반찬이 너무나 불실한 것 같다.

< 추가로 주문한 '미우 갈비살' >

< 매우 불실한 기본 '반찬' >
그렇게도 흔한 김치 한조각도 없고 식후 커피 또는 음료수 등 후식 한잔도 없이 그냥 소고기만 먹고 가라는 식으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일행은 두번 다시 이러한 맛집을 방문하지 말자고 언약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