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에 자리하고 있는 '왜관 전통시장' 을 구경하여 보면서.(1)

용암2000 2025. 4. 26. 22:56

2025년 4월 26일.(토요일)

* 왜관 전통시장을 구경하여 보면서.

나는 대학교 4년 및 신혼생활 2년을 포함하여 거의 6년 동안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서 거주하였던 경험이 있었는데, 그래서 오늘 우리부부는 그때의 삶을 생각하면서 왜관 전통시장을 구경하기로 한다.

특히 대경선이 작년 년말(2024년 12월 14일) 부터 대구에서 구미시 및 경산시 까지 운행하고 있는데, 금년 3월 29일 우리부부는 대경선을 이용하여 구미시에 있는 전통시장 및 사찰을 구경한 경험이 있었다.

그때 왜관읍을 통과하면서 왜관에 자리하고 있는 왜관 전통시장도 한번 구경하여 보겠다는 마음을 가졌는데, 왜관 전통시장은 매월 마지막 1일 및 6일의 날짜에 개최하므로 오늘이 26일이라 탐방하기로 한다.

대경선 대구역에서 오전 11시 7분에 통과하는 기차를 이용하여 약 22분 정도 달려가 11시 30분 경 왜관역에 도착하는데, 나는 대학교 4년 동안 기차로 통근하므로 인하여 매우 익숙한 역사(驛舍)가 된다.

< '왜관역' 내에 자리하고 있는 대경선 선로 >

< '왜관역' 의 전경 >

< '왜관역사' 내의 전경 >

왜관역(倭館驛) 앞으로 통과하고 있는 도로 따라 북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왜관 전통시장이 자리하고 있는데, 왜관 전통시장은 저녁이 되면 빛의 축제가 되는 '루체 비스터' 가 아름답게 빛나는 시장이라 하겠다.

< 왜관역 앞으로 지나가는 '도로' >

< 먼저 만나는 '왜관 전통시장' 의 제3관문 >

< 도로변에 자리하고 있는 '노점시장' >

< 빛의 축제가 되는 '루체 비스터' 시설의 제1관문 >

칠곡지역은 호국의 고장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옛날 부터 전쟁이 많은 지역인데, 지역의 중심지에 낙동강이 흐르고 있으면서 영남대로(嶺南大路)에 속하여 교통의 요충지로 유명한 지역이라 한다.

이런 이유로 고려 말기에서 부터 조선 초기 까지 극성을 부렸던 왜구들이 낙동강을 이용하여 상선(商船)들이 왕래하게 되었는데, 그로 인하여 합법적인 무역을 통하여 교류할 수 있도록 왜관(倭館)이 설치 되었다.

칠곡군에는 일찍 부터 많은 전통시장이 발달 되었는데, 왜관시장은 1976년 상설시장으로 승격이 되면서 2000년 부터 시설의 현대화로 정비를 시켰지만 주변에 대형마트 신설로 인하여 시장이 쇠퇴(衰退)가 되기 시작한다.

더불어 왜관 지역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구미시 및 대구시로 인하여 장세가 더욱더 악화가 되면서 부터 현재는 매월 1일 및 6일의 날짜에 시장이 열리는 5일장으로 낙후가 되었다.

시장으로 들어가니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으면서 특히 봄이 되면서 부터 많은 모종 또는 묘목(苗木) 장사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고, 더불어 참외 또는 수박 등 과일 장사들도 많이 보이고 있다.

< '왜관 전통시장' 의 메인 거리 >

< '생선' 을 판매하고 있는 상가 >

< 또 다른 '뒤골목' 의 거리 >

< '물건' 을 구경하고 있는 고객 >

< '과일' 을 판매하고 있는 노점 >

< '떡' 을 사고 있는 손님 >

< 벌써 많이 보이고 있는 '수박' >

< '떡' 을 판매하고 있는 가게 >

< '모종' 을 판매하고 있는 노점 >

< 물건을 흥정하고 있는 '고객' >

< 거대한 '무우' 를 판매하고 있는 노점 >

< '시장' 내부의 전경 >

< '야생 옺순' 을 판매하고 있는 가게 >

< 아파트 앞 까지 이어지고 있는 '노점' >

< 새롭게 단장하고 있는 '천정' >

< 시장으로 들어가는 '제4관문' >

< 시장 내에 자리하고 있는 '공공 화장실' >

이곳 왜관에는 미군 부대가 상주하고 있어서 그런지 외국 상품을 판매하는 상가들이 많이 보이고 있는데, 특히 베트남, 캄보디아. 타이완 등의 과일 및 채소를 판매하는 상가도 많아 동남아 사람들도 찾고 있다.

< '타이완' 채소를 판매하고 있는 가게 >

< '캄보디아' 과일을 판매하고 있는 가게 >

< '베트남' 식품을 판매하고 있는 가게 >

'금강산도 식후 경' 이라는 속담과 같이 점심식사 사간을 가지기로 하는데, 왜관 전통시장 내 40년 이라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돼지국밥 집 앞에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어 무조건 줄의 뒤편에 서 본다.

< '손칼국수' 를 즐기고 있는 고객 >

< 40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돼지국밥' 식당 >

< '돼지국밥' 을 요리하고 있는 종업원 >

< '돼지국밥' 의 가격표 >

한 20여 분 정도 기다림을 가지고 나서 식당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아 돼지국밥을 먹어 보는데, 이곳 식당의 돼지국밥에는 지금 까지 내가 먹어본 어떠한 돼지국밥 보다 고기를 많이 넣어 주는 것 같다.

< 내가 먹어보는 '돼지국밥' >

< 전통시장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왜관 '북부버스 정류장' >

풍족한 점심식사 시간을 가지고 나서 다시 한번 더 시장을 구경하다가 다음 관광지로 이동하기로 하는데, 벌써 완연한 봄이 되어서 그런지 걷기에 무척이나 힘이 들고 또한 고행의 길이 된다. - 1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