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하고 있는 '2025 리딩아티스트' 전시회의 관람.(2)

용암2000 2025. 6. 22. 22:38

2025년 6월 19일.(목요일)

2. 2025 리딩아티스트 전시회를 관람하면서.

대구 문화예술회관 2층에서 개최하고 있는 '대한민국낙동예술대전' 을 구경한 나는 다시 1층으로 내려가 제1전시실에서 부터 제5전시실 까지 개최하고 있는 '2025 리딩아티스트(2025 Leading ArtIsts)' 전시회를 관람하기로 한다.

< '2025 리딩아티스트' 전시실 입구 >

각각의 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는 작가는 지역 미술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중견 작가들의 활동을 능동적으로 지원하고. 40-60대 현역 중견 작가에게 작품 제작에 용기를 부여하며 제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 제1전시실 앞에 기술하고 있는 '작가' 의 연역 >

현역 중견작가 4명(김희선, 심윤, 이정, 정지현)의 작품을 한개의 전시실을 점유하고 있는데, 전시하고 있는 작품은 미디어 설치, 서예, 회화 등 작품 50여 점 및 작가별 아카이브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1) 제1전시실의 관람.

제1전시실에는 '김희선' 작가 '바람이 되어(Become the wind)' 이라는 주제로 미디어 작품 6점을 전시하고 있는데, 작가는 장자의 소요유와 재물론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물성에 대한 허무적 시각과 비물질적 시계에 대한 사유를 담은 설치작품이라 하겠다.

< '제1전시실' 의 전경 >

< '김희선' 작가 '바람이 되어' 에 대한 설명문 >

< 물결과 함께 하고 있는 '콘테이너' >

< 콘테이너 속에서 작가가 일을 하고 있는 '영상물' >

< '고목' 을 담고 있는 나무 상자 >

2) 제2전시실의 관람.

제2전시실에는 '이정' 작가 '서예농사(Sowing words)' 이라는 주제로 서예 및 영상 설치 12여 점을 전시하고 있는데, 작가는 붓으로 쓰는 행위를 작물에 심고 가꾸는 농사의 태도에 은유하며 반복되는 시간의 축적 속에서 드러나는 내면의 감정과 수행성을 표현하는 서예 작업 및 영상설치 작품이라 하겠다.

< '제2전시실' 의 전경 >

< 이정 작가의 '서예농사' 에 대한 설명문 >

< 이정 작가의 작품 '오행 2025-2' >

< 이정 작가의 작품 '일기일획' >

< 이정 작가의 작품 '오행 우(五行雨)' >

3) 제3전시실의 관람.

제3전시실에는 '심윤' 작가 '굿 모닝(Good morning)' 이라는 주제로 대형 회화 14여 점을 전시하고 있는데, 작가는 현재인의 무기력과 피로를 은유적인 이미지를 통해 표현하며 관람자 스스로에게 그들이 젊어진 일상의 무게와 내면의 고통을 돌아보게 하는 대형 회화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 '제3전시실' 의 전경 >

< '심윤' 작가의 굿 모닝에 대한 설명문 >

< 심윤 작가의 작품 'Wake up' >

< 심윤 작가의 작품 'Good morning' >

< 심윤 작가의 작품 'Way to work' >

4) 제4전시실의 관람.

제4전시실에는 '정지현' 작가 '기록되지 않은 것(Whispers un-written)' 이라는 주제로 회화 20여 점을 전시하고 있는데, 작가는 무관심과 편견 및 소외 등으로 인해 기록되지 않거나 기록이 멈춤 존재들에 대한 시선을 화폭에 남기며 그들 존재가 가진 의미와 회화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전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