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 행사.

대구 EXCO에서 실시하는 "국화페스티발" 전시장 및 제14회 "팔공산 단풍축제" 를 구경하면서.

용암2000 2013. 10. 28. 21:58

2013년 10월 27일.(일요일)

 

축제 공화국이라고 불려지는 대한민국 곳곳에서 가을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대구에서도 빠질 수 없어 억지 춘향식으로 실시하는 "국화페스티발" 과 "팔공산단풍축제" 가 동시에 열리고 있어 오늘도 실업자는 그냥 지나갈 수 없어 교회를 갔다 온 Wife와 함께 오후 늦게 둘째 아들의 운전으로 길을 나선다.

 

1. 대구 국화페스티발 관람.

대구에서는 매년 10월 국화축제를 대구수목원(大邱樹木園) 일원에서 실시하므로 매번 관람하여 보는 축제 행사가 금년에는 대구 EXCO 마당으로 이동하여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제22회 "2013년 대구 세계 에너지 총회(WEC : World Energy Congress)" 가 2013년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간 실시하므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사들이 EXCO를 방문 함과 동시에 박근혜 대통령도 함께 참석하여 총회를 더욱더 빛나게 만드는 국제 에너지 행사가 된다.

2013년 대구 세계 에너지 총회에서는 전 세계 100여 개 국(國)에서 5,000여 명 이상의 에너지 관계자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며 투자를 확보하고 새로운 시장에 접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도록 모이는 국제 행사이므로 총회가 지방 대구에서 실시 함으로 대구를 세계적으로 더욱더 부각시키는 기회를 가진 행사이다.

그러므로 이번 국화축제를 대구 "국화페스티발" 이라는 주제(主題)로 하여 10월 11일부터 11월 3일까지 1개월 간 EXCO 마당에서 실시하는데, 이번 행사는 다른 국화축제장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하여 조형물(造形物)로 이루어진 축제가 되어진다.

공룡과 백조 및 동물을 비롯하여 천사의 날개, 사과, 마차 등 국화 구조물 164개와 더불어 국화 5,000여 분으로 조성하여 누구나 깊어가는 가을에 국화 정원을 만끽하실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는데, 아름다운 EXCO 빌딩과 조화를 이루어지는 전시장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 대구 EXCO 앞에 펼쳐지는 "국화 페스티발" 전시장 >

 

< "2013년 대구 세계 에너지 총회" 를 나타내는 로그 >

 

< "Colorful Daegu" 를 나타내는 꽃 >

 

< "회의" 를 나타내는 국화 조형물 >

 

< "풍차와 오리" 를 나타내는 조형물 >

 

< "한반도" 를 나타내는 조형물 >

 

< "아취" 형태의 터널로 만들어진 조형물 >

 

< "부채" 를 표현하고 있는 조형물 >

 

< "사과나무" 와 조화를 이루는 국화 >

 

< "다람쥐" 모양의 조형물 >

 

< 화단에 피고 있는 "야생화" >

 

< "사과" 모양을 하고 있는 포토존 >

 

< "EXCO 건물" 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정원 >

 

< "천사의 날개" 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어린이 >

 

< "분수대" 주변에 있는 국화와 수석 >

 

< "분재" 형태로 만들어진 국화 >

 

2. 제14회 팔공산 단풍축제장의 구경.

EXCO 전시장에서 대구광역시 북구 연경을 통과하여 팔공산 언저리로 들어가니, 2차선의 좁은 차선에서는 벌써 내려오는 차량들로 줄을 형성하면서 장시진을 이루는 도로 따라 역행하면서 파계사 방향으로 올라가 파계사 입구에 도착하면서 팔공산 허리길로 들어선다.

이 팔공산 허리길은 애기 단풍나무가 도로 양쪽에 2줄로 도열하면서 곳곳에 오색(五色)으로 물들고 있는 단풍을 구경하면서 전진(前進)하여 보지만, 완전히 주차장으로 변하면서 거북이 걸음을 형성하고 있다.

파계사 입구에서 동화사 입구 까지 약 30분 간의 시간을 허비하면서 운전하여 가면 도로 양편으로 애기 단풍이 도열하고 있는 모습이 전라도 내장산이나 강천산의 애기 단풍나무 군락지 보다 훨신 더 긴 거리에 심어져 있어, 몇년 후에는 한국 제일의 단풍 거리가 되어짐이 자명하게 만든다.

비록 거북이 걸음이 되지만 넘어가는 햇살에 반사되는 단풍 잎 색깔이 한폭의 그림을 만들고 있어 짜증은 완전히 살아지고, 선행(先行)하는 차량과 일정한 간격을 두면서 창문을 내리고 거리 풍경을 사진에 담아본다.

동화사 집단 시설지구에 도착하면서 공영 주차장에서 제14회 "팔공산 단풍축제" 의 메인(Main) 행사장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대구 팔공산 단풍축제는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간 단촐하게 치루어진다.

행사장에는 어느 축제장과 동일하게 각설이 타령과 더불어 노래자랑 대회가 펼쳐지고 있으며, 다른 한편에는 1.000원 Shop과 더불어 먹거리 촌을 형성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축제에 동참하고 있다.

각 코너마다 고개를 쭉 빼고 구경 하다가 옛날 호떡 집으로 들어가 1.500원 하는 호떡 한개를 구입하여 보는데, 어린 아이와 같이 체면도 불구하고 맛 있게 먹으면서 거리를 배회하여 본다.

그러고 모처럼 팔공산 케이블카나 한번 타 보자는 생각으로 동화사 집단시설지구 내로 천천히 올라가는데, 올라가는 거리 중앙에는 거대한 돌로써 12지상의 동물을 만들어 놓고 있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여 준다.

도로 가장자리에 설치하고 있는 매월당 "김시습(金時習)" 선생님이 쓴 망 공산(望 公山) 이라는 시비(詩碑)도 구경하면서 케이불카 매표소에 도착하는데, 벌써 어둠이 내리고 있지만 상부로 올라가는 줄의 행열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래도 모처럼 편하게 팔공산을 돌아 보자는 생각과 야경이나 한번 구경하여 보는 의견으로 탑승권을 구입 할려고 하니, 왕복 9.000원을 요구하므로 빈털털이 호주머니가 너무나 가벼워 엄두도 못 내고 돌아서야만 한다.

 

< 팔공산 허리 길에 있는 "애기 단풍나무" >

 

< 이제 단풍이 내리고 있는 "팔공산 허리길" > 

 

< 햇빛에 반사하고 있는 "애기 단풍" >

 

< 단풍을 구경 하기 위한 "차량" 행열 >

 

< 팔공산의 정상 "비로봉" 전경 >

 

< 동화사 공영 주차장에서 실시하는 "축제장" 전경 >

 

< 제14회 "팔공산 단풍축제" 행사장 입구 >

 

< 행사장 입구에서 바라보는 "케이블카" >

 

< 행사장을 빛내고 있는 "텐트" 촌 >

 

< "노래자랑" 대회에 찬조 출연하고 있는 지역 가수 >

 

< 어느 축제장에나 출연하는 "각설이 타령" >

 

< 스님도 "붕어빵" 을 판매하고 >

 

< 정성을 쏟으면서 굽고 있는 "국화빵" >

 

< 내가 좋아하는 "옛날 호떡" 도 먹으면서 >

 

< 벌써 겨울 "모피" 도 판매하고 있는 코너 >

 

< 케이블카를 타기 위하여 올라가는 길 중앙에 있는 "12지상" >

 

< "12지상" 을 배경으로 >

 

< 12지상 마지막에 있는 "봉황" 조각 >

 

< 도로 가장자리에 숨어 있는 "김시습" 선생님의 시비 >

 

< 매월당 김시습 선생님이 쓴 "망 공산" >

 

< 팔공산 "케이블카" 를 타기 위한 입구 >

 

< 건물 밖 까지 줄을 서 있는 "탑승객" >

 

< 왕복 탑승료 9.000원을 요구하는 "매표소" >

 

그 돈으로 좀 품위 있는 저녁식사나 하자는 생각으로 다시 파계사 방향으로 돌아와 옛날 몇 번이나 방문한 "장작구이" 식당으로 들어가 오리와 돼지고기 및 떡갈비 Set 메뉴와 소주에 도전하여 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