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 56회 동문회와 기우회 및 백봉회 합동으로 야유회를 겸한 통영시 "미륵산" 의 등정.
2014년 8월 17일 (일요일)
작년 새롭게 선출한 계성고등학교 제56회 동문회 회장님이 지금까지 흐지부지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문회에 대하여 생기와 더불어 활기찬 동문간의 친목을 돈독하게 만들기 위하여, 개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백봉회 산악회와 바둑을 즐기는 기우회 회원간의 합동 단합대회를 추진하고자 하는 의견으로 8월에는 야유회를 겸한 산행을 하겠다는 연락이 도달하여 진다.
각 분야 회장은 다소 더위가 지나가는 8월 17일 일요일에 기하여 약간의 산행도 겸하는 야유회를 개최하자는 의견의 장소로, 경남 통영시가 품고 있는 미륵산에 케이블카가 운행하므로 인하여 등산을 싫어하는 일부 동문도 기꺼이 동행 하기에 안성맞춤의 장소가 되어지는 곳으로 선정하였다고 한다.
아침 9시 30분 법원 앞에 집결하니 총 26명의 동문이 참석하는데, 그 중에 한명이 가사(家事) 사정으로 동행하지 못 함에 죄송하다는 이야기와 함께 금일봉을 전달하면서 좋은 여정이 되기를 기원한다는 인사에 다소 서운함이 묻어난다.
매우 오래 만에 참석하는 동문과의 진한 인사를 가지면서 버스는 함께하는 동문 25명을 싣고 신 대구부산고속도로를 달려가는데, 가는 길의 도중에 각 분야의 회장님 인사와 더불어 총무님의 종합적인 동문 소식과 오늘 야유회 일정을 간략하게 이야기 한다.
< 개략적인 일정을 설명하고 있는 "총무" >
오늘 야유회 일정으로 먼저 가덕도 휴게소에서 약간의 휴식을 가지고 나서, 거제도로 들어가 학동 몽돌해수욕장에서 간단한 간식을 즐기고 나서 인접하게 있는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로 넘어가 구경을 하고 나서, 거제도에 있는 한 식당으로 이동하여 점심식사를 가진다.
그러고, 오후에는 통영시로 넘어가 미륵도에서 케이블카 탑승 또는 걸어 미륵산 정상으로 올라가 산행과 야유회를 겸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나서, 마지막으로 통영 시가지에 있는 어시장으로 들어가 회와 더불어 저녁식사를 하는 계획으로 추진할 것 이라고 한다.
버스는 계속적으로 남으로 달려 부산 신호공단에 도착하면서 부산과 진해에서 거주하고 있는 2명의 동문이 더 탑승하므로 인하여, 총 27명의 동문이 가덕도에 있는 휴게소로 들어가 간단한 휴식를 가진다.
< 가덕도에 있는 "가덕도 휴게소" >
< 가덕도 휴게소 내에 있는 "정자" >
< 가덕도 휴게소에 바라보는 "거가대교" >
이윽고 다시 버스가 출발하는데, 버스에는 아담한 아주머니 한분이 가덕도와 거제도를 연결하는 거가대교 및 해저터널에 대하여 해설하여 주겠다고 동승하면서 바다 밑으로 통과하는데, 해저터널을 만드는 공법과 더불어 해저터널의 안전성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나서 이어지는 거가대교로 올라가 다리 교각을 지지하고 있는 스프링 Rope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데, 이 Rope에는 매일 2명의 기술자가 교각 끝지점 까지 올라가 Rope의 Tension을 조정한다고 하면서 지금까지 인지하지 못하였던 기술적인 Know-how 까지 알게하여 준다.
< "거가대교와 해저터널" 을 설명하고 있는 해설사 >
특히, 거가대교를 지나가는 도중에 있는 "저도" 라는 섬을 지나가면서 오른편 바다가를 보면 이 섬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별장이 자리하고 있는데, 경치가 무척 아름답다고 하면서 박근혜 현 대통령도 매년 한번씩 방문하는 섬이라고 한다.
< 거가대교 옆 많은 낚시꾼이 찾고 있는 "무인도" >
비록 작은 섬이지만 별장 뒤편으로 8홀의 골프장도 겸비하고 있으며, 바다 주변으로는 물고기가 다량으로 서식하므로 인하여 많은 낚시꾼의 배들이 정박하면서 물고기를 잡는 모습이 한폭의 그림을 이루고 있다고 하면서, 다리를 지나갈 때 잠시 관람이 기능하므로 눈을 크게 뜨고 순간을 포착하라고 한다.
< "저도" 섬 가장자리에서 대통령 별장으로 들어가는 방파제 >
그렇게 해설을 끝내고 나서 본격적으로 아주머니의 본색을 나타내기 시작하는데, 자기는 모 회사에서 개발한 신상품 홍보 차원에서 나왔다고 하면서 잠시 여분의 시간을 허락 하여 달려고 하면서 제품을 홍보하므로 인하여, 홍보 제품이 우리 같이 늙은이들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라 대부분 구매하므로 인하여 나도 해설의 고마움과 더불어 충동구매를 통하여 구매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계속하여 버스는 해안선 따라 운전하여 학동 몽돌해수욕장 인근지역으로 접근하니, 아직도 해수욕을 즐기려는 차량의 행렬로 인하여 너무나 많이 정체하므로 버스가 겨우 거북이 걸음으로 학동 몽돌해수욕장에 도착하여 진다.
< 많은 차량이 움직이고 있는 학동 "몽돌해수욕장" >
< 아직도 해수욕을 즐기고 있는 학동 "몽돌해수욕장" >
< 파도에 의해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고 있는 "몽돌" >
더 이상의 진행이 어려워 적당한 곳에 차량을 정차시키고 해안가로 내려가 한 회원이 준비하여 온 돼지족발 Party 가 열려지는데, 다소 늦은 시간이라서 그런지 너무나 맛 있는 안주가 되므로 인하여 수 없이 많은 빈 소주병과 막걸리병이 탄생하게 한다.
< "돼지족발" 과 음주를 즐기는 동문 >
비록 잔뜩 흐린 기후로 인하여 날씨가 매우 우울하고 8월의 중순이 지나가고 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몽돌해변에 머물면서 여가를 즐기고 있고, 일부 사람들은 바다물 속에서 수영을 즐기고는 있지만 바다 물에 탁한 흙탕물이 되므로 인하여 물놀이 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해수욕장이 되어진다.
< 다소 흐린 "흙탕물" 이 출렁이고 있는 몽돌해수욕장 >
학동 몽돌해수욕장 앞으로 펼쳐지는 오목한 바다 끝지점에는 몇일 전 바지선을 끌고 가는 배의 Rope에 만선의 어선이 걸려 전복되어 많은 희생자들이 발생하였다는 바다가 그 때의 상처가 아물지 않아서 그런지, 다소 흐린 시야의 바다에 잔잔한 파도가 밀려오는 것을 보면서 조금 해안가를 거닐다가 다음 일정을 위하여 자리를 정리하고 철수하기로 한다.
< 학동 "몽돌해수욕장" 을 떠나면서 >
거제도 해안가로 Driver하는 차량의 정체로 인하여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방향으로 우회하여 구경하는 것을 포기하고, 버스는 섬을 가로 질려 만들어진 1018번 지방도로를 이용하여 노자산 고개를 넘어 거제 시가지로 들어가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처음 계획한 두부전골 점심식사를 취소하고 나서, 버스 기사님이 잘 알면서 추천하여 주는 거제포로수용소 앞 주차장에 있는 "부자마을" 식당으로 들어가 해물탕으로 식사하기로 변경한다.
< "거제포로수용소" 앞에 있는 공용주차장 >
< 포로수용소 앞에 있는 "부자마을" 식당 >
비록 학동 몽돌해수욕장에서 간식용으로 돼지족발과 움주를 마셨지만, 워낙 늦은 점심으로 인하여 마파람에 게 눈 감추는 듯 해물탕을 즐기고 나서 다음 여행지를 위하여 통영 시가지로 넘어간다.
< 해물탕을 즐기는 "동문" >
아름다운 통영 시가기를 가로질려 통영대교를 건너 미륵도(彌勒島)로 들어가 미륵산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운행하는 하부 승차장으로 들어가니, 만차의 차량이 주차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다.
< 통영 "케이블카" 를 운영하는 하부 승차장 >
오늘 백봉회 산악회 회원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미륵산 정상 까지 산행으로 올라 갈려고 계획하였으나, 다소 늦은 시간과 더불어 점심식사 때 마신 반주로 인하여 산행에 다소 무리가 따를 것 같아, 산악회 회장님이 백봉회 회원은 동문회 회원이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올라가는 방향으로 함께 움직이도록 명령이 떨어진다.
< 미륵산 정상 까지 시간당 1.000명을 싣고 올라가는 통영 "케이블카" >
그래서, 동문회 총무님이 단체의 승차권을 구입하여 케이블카를 탑승 할려고 하니, 앞에서 입장권을 구입하여 대기하는 사람으로 인하여 한 30분 정도 기다림 후에 탑승하여 미륵산 정상으로 올라가 본다.
<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통영 항구" >
상부 승차장에 내려 천천히 걸어서 미륵산 정상으로 올라가는데, 이곳 통영 미륵산은 언제 올라와도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므로 인하여 많은 시간을 소비하면서 정상에 도착하여 주변 풍경을 감상하여 본다.
< "상부 승차장" 에 있는 휴게소 >
< 상부 승차장 건물 뒤편에 있는 "전망대" >
< 상부 승차장에서 바라보는 "한려수도와 한산도" >
< 중간 나무테크 휴게소에 있는 "정지용" 선생님의 시(詩)도 읽으면서 >
< "통영 상륙작전" 내역을 보고 있는 동문 >
그러고 나서 백봉회 회원은 해발 461m "미륵산(彌勒山)" 정상석을 배경으로 등정식을 가지는데, 식순에 따라 교가를 부르는 순간에 주변으로 너무나 많은 관광객들이 운집하므로 인하여 아직도 부끄러움이 묻어나는지 목소리가 모기 소리 만큼이나 작아진다.
< 미륵산 정상에 있는 "나무테크와 망원경" >
< 미륵산 정상에서 내려보는 "봉수대" >
< 정상에서 바라보는 "현금산과 다랭이 마을" >
< 정상에서 바라보는 "연화도와 욕지도" >
< 미륵산 정상을 점유하고 있는 "관광객" >
< 정상석을 배경으로 "등정식" 을 하고 있는 동문 >
< "정상석" 을 배경으로 >
다소 내리는 가랑비로 인하여 정상에서 많은 시간을 머물지 못 함에 애석하지만 그런되로 보람찬 기분을 앉고 하산 하기로 하여 천천히 걸어 상부 승차장에 도착하니, 이제는 비로 인하여 내려가는 사람들이 동시에 운집하므로 인하여 많은 기다림이 가져야 한다.
< 하산 길에서 만나는 "박경리 묘소 전망대" >
<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박경리" 묘소 >
그렇게 하여 간단하게 미륵산 등정을 끝내고 나서 다시 버스에 승차하여 통영 시내에 있는 중앙 어시장으로 들어가는데, 동문회에서 자주 방문하는 단골식당으로 찾아가 푸짐한 회와 더불어 만찬을 즐기기로 한다.
< 활기찬 "중앙 어시장" 전경 >
< 싱싱한 "활어고기" 를 구경하면서 >
< 동문회에서 자주 이용하는 "중앙회집" >
< "회" 를 즐기는 동문 >
그 동안 모처럼 만난 동문에게 안부와 더불어 현재 방문 중에 있는 교황님 이야기 등의 꽃을 피우고, 기나긴 시간 동안 회를 즐기면서 대화의 삼매경에 빠져 있다가 자리를 일어서 밖으로 나와 부두로 나아가니, 해안가에는 통영 '한산대첩축제" 가 열리고 있다.
< 화려한 조명으로 수 놓고 있는 "통영항 야경" >
금년 통영 한산대첩축제는 제53회 역사를 가지면서 8월 13일 수요일 부터 17일 일요일 까지 5일 간 열리는데, 오늘이 마지막 날이 되면서 휘날래로 음악대회를 개최하면서 유명한 초청가수 김용림을 비롯하여 다수의 가수들이 통영의 밤하늘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고 있다.
< 통영 "한산대첩축제" 를 즐기는 텐트촌 >
대형 스크린을 통하여 잠시 구경하다가 집으로 가는 시간의 늦음으로 인하여 버스에 승차하여 출발하는데, 부산과 울산에 거주하는 2명의 동문이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바로 가기를 원해 통영 종합버스터미널로 들어가 하차를 시키고 나서 대구로 출발한다.
< 거리의 대형 스크린을 통하여 노래하는 "가수" >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고 대구로 향하는 버스는 고속도로를 달려가지만, 가는 시간 내내 비가 내리므로 안전 운행을 최우선으로 하여 천천히 운전하여 10시 30분 경 목적지 법원 앞에 도착하면서 즐거운 동문 야유회의 하루가 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