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문화회관 행사.
대구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최석민 무용단 '아름다운 꽃이 춤추는 밤' 공연을 관람하며.
용암2000
2019. 10. 26. 23:16
2019년 10월 26일.(토요일)
오늘은 대구광역시 서구에 있는 서구문화회관(西區文化會館) 공연장에서 오후 5시 부터 약 1시간 동안 '최석민 무용단' 의 '아름다운 꽃이 춤추는 밤' 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공연을 시작하기에는 시간적으로 다소 빠른 시간이 되므로 방청석에는 약간의 빈자리가 발생하지만 공연시간에 맞추어 막(幕)이 올라가는데, 방송과 자막을 통하여 먼저 관람의 주의점을 이야기 한다. 다양한 주의점(注意點) 중에서 사진 촬영이 불가능하다고 방송하므로 공연 내용을 촬영 할까말까 망서림을 가지다가 일단 몰래 공연 내용을 촬영하여 보기로 한다. 제일 먼저 무대의 중앙통로 따라 "품바춤' 의 단원이 내려와 무대로 올라가 춤을 추기 시작하는데, 품바춤은 6명의 여성과 함께 무용단의 단장이 되는 최석민이 독보적으로 무대를 장악하여 나간다. 품바춤으로 첫 공연을 끝내고 나서 최석민 단장이 무용단의 연역을 설명하는데, 최석민 무용단은 2007년에 창단(創團)하여 대구 및 경북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단체(團體)이라고 한다. 무용단이기 때문에 무용공연만 전문적으로 한다는 고정 관념을 버리고 공연 및 창작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을 쌓고 있는데, 개인의 능력 향상과 더불어 기능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한다. 무용단은 성실과 열정 및 창의적 기질을 바탕으로 항상 새롭고 진취적인 발상을 추구하고 있는데, 무용계에 있어 과거와 현재 및 미래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구축하면서 적게는 무용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크게는 문화의 트렌드(Trend)에 앞장서 이끌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단체이라고 한다. 두번째로는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이 되어진 '정소산류 수건춤' 을 추기로 하는데, 수건춤을 추기 전 리더(Leader)가 되는 '최화진' 단원이 나와 수건춤의 내력을 간단하게 설명하면서 자연적으로 여러 단원들과 함께 아울러 아름다운 춤을 추기 시작한다. 세번째로는 '태평무(太平舞)' 로 연결이 되는데, 태평무는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되었던 춤으로 나라의 풍년(豊年)과 더불어 태평성대(太平聖代)를 기원하는 춤의 한 종류가 되지만 유래는 확실치 않으나 1900년 대 무용가이며 명 고수였던 '한성준' 씨가 경기 무속춤을 재구성하여 추었던 춤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네번째로는 '선비춤' 을 추기로 하는데, 선비춤은 조선시대 남사당 패의 마당극 형식에서 명무 '임이조' 선생님이 독자적으로 한량의 춤판을 최초로 재구성된 것으로 1978년 국립극장 무형문화재 발표회에서 초연(初演)된 후 현재 까지 이어지는 춤으로 단장 혼자서 열연을 한다. 다섯번째에는 '달구벌검무' 를 추기 시작하는데, 춤의 내용은 2명이 상호 짝을 형성하면서 추는 춤으로 무용수는 손잡이와 칼날이 고리로 연결된 검(劍)을 들고 무사(武士)와 같이 강력한 힘을 발휘하면서 추는 춤이다. 이어 중간 블레이크 타임(Break time)을 가지는데, 블레이크 타임에는 무용단의 단장이 되는 최석민씨가 나와 간단하게 키즈 문제를 제출하면서 맞추는 관중에게 선물을 제공하여 주는 여가의 시간을 가진다. 다음에는 '쟁강춤' 과 '가앗고의 전설' 및 '우리춤 한마당' 을 연속적으로 공연하지만, 서구문화회관 측에서 사진 촬영을 중단하여 달려는 강압(强壓)으로 인하여 세가지 춤에는 더 이상 촬영을 중단하고 공연에 열중하기로 한다. 마지막으로 단원들 전체가 무대로 나와 인사를 하면서 공연을 종료하는데, 깊어가는 가을철 공연의 제목과 같이 '아름다운 꽃이 춤추는 밤' 이 되므로 즐거운 밤을 보내는 시간이 된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