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고 56회 동문 행사.

계성고등학교 56회 봄 야유회는 경북 울진군에 있는 후포항 '등기산공원' 탐방.(1)

용암2000 2025. 5. 12. 15:41

2025년 5월 11일.(일요일)

* 동문 야유회의 개요,

대구 계성고등학교 제56회 동문의 봄 야유회를 2025년 5월 11일 경북 울진군에 있는 후포항과 함께 하고 있는 등기산을 탐방하겠다고 연락이 도착하는데, 모임 장소는 대구 법원 앞에서 8시 30분에 출발하겠다고 한다.

주어진 시간 법원 앞에 도착하니 총 21명이 동행하며 경주에서 거주하고 있는 2명은 후포항에서 만남을 가지고, 7번 국도변에서 '장사해돋이 휴게소' 를 운영하고 있는 한 동문 사업장을 방문하여 만남을 기지므로 총 24명이 된다.

나는 고등학교 동문 2명과 함께 2022년 5월 3일에서 부터 4일 까지 1박2일 동안 동해안에 자리하고 있는 관광지를 탐방하는 과정에서 포항 환호공원 내에 있는 '스페이스 워크' 및 후포항의 '등기산공원' 을 탐방한 장소이다.

 

1. 후포항을 감싸고 있는 등기산공원의 탐방.

대구 법원 앞에서 출발한 일행은 대구- 포항 간 고속도로 및 동해의 대동맥에 되는 7번 국도를 이용하여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에 있는 후포항으로 달려가는데, 후포항은 동해의 연안 어업(漁業) 전진 기지이라 하겠다.

1970년대 부터 포항제철의 원료 출하 및 포항(浦項) 항구의 대체 항구으로써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개발한 항구가 되는데, 1970년 연안 화물 및 여객 수송을 위한 제2종 어항으로 지정이 된 항구이다.

후포항에서 내부로 들어가면 여객선을 운행하는 여객터미널이 자리하고 있는데, 후포항 여객터미널에서는 육지에서 울릉도로 가는 가장 짧은 거리가 되면서 울릉도 사동항 까지 쾌속선을 운행하고 있다.

여객터미널 뒤편으로 돌아가면 후포항을 감싸고 있는 등기산과 더불어 후포해수욕장이 자리하고 있는데, 해수욕장 가장자리에 있는 주차장으로 들어가 주차를 시키며 경주에서 출발한 2명의 동문과 반가운 조우가 이루어진다.

이어 후포 등기산공원((厚浦 登起山公園)을 탐방하기 전 바다로 돌출하고 있는 스카이 워크 다리를 걷기로 하는데, 계단을 이용하여 다리 입구에 서면 안전요원 한명이 스카이 워크의 건너는 방법을 가르켜 준다.

< 해안선에서 스키아 워크' 로 올라가는 계단 >

 

< 바다로 들출하고 있는 스카이 워크' 전경 >

 

스카이 워크 중간지점 부터 강화유리가 깔려 있어 유리 표면에 스크래치(Scratch)가 발생하지 않도록 덧신을 비치하고 있는데, 안내원이 일일이 한명씩 덧신을 나누어 주고 있다.

< '강화유리' 로 깔려 있는 워크 길 >

등기산 스카이 워크는 높이 20m에 너비 2m 및 길이 135m로 국내 최대 길이를 가지는 하늘의 길이 되는데, 강화유리 위로 걸을 때 유리 아래로 보이고 있는 파도가 일렁이는 모습이 고소공포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 길이가 135m가 되는 '스카이 워크' >

스카이 워크 끝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전망대로 들어가면 전망대 중앙에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는데, 조형물의 허리 지점에 의상대사를 사모한 '선묘(善妙)낭자' 가 꺼꾸로 매달리면서 손을 내밀고 있다.

< 전망대 중앙에 설치하고 있는 '조형물' >

< '조형물' 을 배경으로 >

선묘낭자는 영주 부석사를 창건할 때 의상대사를 도왔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 여인인데, 바닥에 기술하고 있는 안내문에 따르면 의상대사 및 선묘낭자가 중국에서 부터 이곳 후포항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 '선묘낭자' 의 유래를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이곳 전망대에서 아래로 내려보면 거대한 바위가 자리하면서 바위 이름이 '갓바위' 이라고 기술하고 있는데, 대구 팔공산에 갓바위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이곳에도 갓바위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 전망대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 '갓바위' >

전망대를 한바퀴 돌면서 주변 풍경을 구경하여 보면 해안선(海岸線) 따라 펼쳐지고 있는 풍경이 마치 한폭의 동양화로 머물고 있는데, 이곳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고 있다.

< 스카이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해안선' >

< 스카이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후포항' >

스카이 워크를 벗어나면 이내 출렁다리를 만나면서 출렁다리를 건너면 후포항을 내려다 보이는 정자 한채가 자리하고 있는데, 정자에 올라가 백봉회 등정식을 거행하므로 모처럼 교가를 재창하는 시간을 가진다.

< 스카이 전망대에서 등기산으로 연결하고 있는 '출렁다리' >

< 출렁다리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에서의 '등정식' >

< 정자에서 내려보는 후포항 '여객터미널' >

정자에서 오솔길 따라 계속하여 올라가면 해발 53,9m '등대산(燈臺山)' 정상에 도착하면서 등대산 정점에는 하얀색 후포등대와 함께 또 다른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는데, 아곳 전망대에 서면 울창한 숲 사이로 후포항의 건축물들이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다.

< 등대산 정점에 자리하고 있는 '후포등대' >

< 등대 인근에 있는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후포항' >

후포등대를 보호하고 있는 울타리를 돌아가면 야산 기슭으로 등대박물관을 조성하고 있으면서 처음 만나는 등대는 프랑스 '코르두앙' 등대가 되는데, 이곳 등대는 1611년 프랑스에서 제일 먼저 세워진 등대로써 실제 등대의 높이가 68m가 된다고 한다.

< 프랑스의 '코르두앙' 등대 >

그 앞에는 한국에서 최초로 건립한 인천 팔미도 등대, 세계에서 최초가 되면서 기원전 약 250년 경에 만들어진 이집트의 파로스 등대, 영국 스코틀랜드의 벨록 등대, 독일의 브레머 하펜 등대 등 독특한 등대들이 위용을 뽐내고 있다.

< 한국의 '팔미도' 등대 >

< 이집트의 '파로스' 등대 >

< 영국의 '벨록' 등대 >

< 독일의 '브레머 하펜' 등대 >

등대산 정점에는 돔(Dome)형의 '신석기유적관(新石器遺跡館)' 건물을 비롯하여 다양한 조형물들이 조성하고 있는데, 조형물들이 산재하고 있는 동산에서 눈 앞으로 펼쳐지고 있는 푸른 바다가 마치 한폭의 그림을 만들고 있다.

< 동산의 정점에 자리하고 있는 '신석기유적관' >

< '하트' 의 조형물 >

< '11시 30분' 을 가르키고 있는 조형물 >

< '키스' 를 하고 있는 조형물 >

< '고성' 을 나타내고 있는 조형물 >

< 동산에서 바라보는 '스카이 워크' >

< 동산에서 내려보는 '후포해수욕장' >

< 동산 내에서 걷고 있는 '동문' >

벤치에 앉아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나서 또 다시 언덕으로 내려서면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해수욕장 가장자리에 도착하는데, 다소 시간적 여유가 발생하여 나는 한 동문과 함께 해안선 따라 맨발 걷기를 하기로 한다.

< 살아지고 있는 '모래' 언덕을 보고 있는 동문 >

찰랑찰랑 거리를 파도를 마중하면서 해안선 가까이로 긴 발자국을 남겨보지만 다음 파도가 동문의 발자국을 흔적도 없이 살아지게 하는데, 나의 삶에서도 이렇게 어려운 일이나 보기 싫은 일이 나의 뇌리에서 순간적으로 살아졌으면 좋겠다.

 

< 맨발로 걷고 있는 '동문' >

< 깨끗하게 살아지고 없어지는 '발자국' >

2. 백년식당에서의 홍게 코스 요리를 즐기면서.

이곳 후포해수욕장에서 부터 해안선 따라 북쪽으로 한 1Km 정도 올라가면 홍게 코스 요리로 유명한 '백년식당' 이 자리하고 하는데, 그 식당에서 오후 1시 경 사전 예약을 통하여 점심식사 시간을 갖기로 한다.

< 후포해수욕장 끝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백년식당' >

주어진 시간을 맞추어 식당으로 들어가니 너무나 많은 고객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으면서 이 식당에는 홍게 코스 요리가 인당 3만원을 하고 있는데, 홍게 코스에서는 홍게 간장게장을 비롯하여 6가지 요리가 나온다고 한다.

< 백년식당에서 제공하고 있는 '홍게 코스' 요리의 종류 >

일행은 사전 준비하고 있는 자리로 들어가 홍게 코스 요리를 즐겨보는데, 일행 대부분이 처음 먹어보는 홍게 요리가 되므로 약간의 맥주 및 소주를 함께 하면서 회포(懷抱)의 시간을 가진다.

< 많은 식객들이 '음식' 을 즐기고 있는 모습 >

< 음식을 즐기고 있는 '동문' .>

< 다른 테이블에서 음식을 즐기고 있는 '동문' >

< '홍게 비빔밥' 을 즐기면서 >

 

풍족한 식사시간을 끝낸 일행은 다시 버스에 올라 경북 영덕군 남정면 7번 국도변에 장사해돋이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 동문을 찾아가는데, 거의 1시간 정도 달려가 오후 3시 경 휴게소에 도착한다. - 1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