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터키

그리스인들이 이주하여 거주하고 있으면서 포도주로 유명한 '시린제' 마을의 탐방.(11)

용암2000 2022. 11. 8. 19:29

 

2022년 10월 15-23일.(7박9일)

 

5. 다섯째날 : 10월 19일.(수요일)

 

6) 시린제 마을 거리를 거닐면서.

고대문명의 도시 에페소스 유적지를 떠난 버스는 한 30분 정도 떨어진 '시린제(Sirince)' 마을로 달려가는데, 시린제 마을은 해발 300m 정도의 야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어 야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다소 난이하여 운전기사가 운전에 집중하면서 매우 천천히 고도를 상승시킨다. 

야산으로 올라가는 산의 좌우에는 이곳 지중해 연안에서 유명한 올리브 나무가 지천에 자라고 있어 지금 까지 호텔 식당에서 식사 때 마다 적어도 8가지 이상의 올리브 열매 요리와 함께 오일이 나왔는데, 왜 지중해 연안에서는 올리브 열매가 신(神)이 내린 열매이라는 것을 알게 만든다. 

 

< '시린제' 로 올라가는 야산 기슭에 자라고 있는 올리브 나무 >

 

시린제 마을 입구에 있는 작은 주차장으로 들어가 주차를 시키고 나서, 시린제 마을을 돌아보기 위하여 가이드는 40분 정도 시간을 부여하면서 오후 5시 40분에 떠나겠다고 한다.

시린제 마을은 그리스인들이 이주하여 형성한 작은 마을로 한 때 1.800여 채의 그리스 가옥이 자리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500여 가구에 1.000여 명이 살고 있다고 한다.

 

< '시린제' 마을을 나타내고 있는 현판 > 

 

가이드는 일행을 시린제 마을의 풍경 감상에 최고지점이 되면서 동산 위에 있는 '아테미스 식당(Artemis Restaurant)' 야외광장으로 올라가는데, 이곳에서 시린제의 관람 동선(動線)을 이야기하여 주고 나서 시린제에서 유명한 포도주 시음(試飮)에 참석 할 사람을 안내하기로 한다. 

 

< 동산 위에 자리하고 있는 '아테미스 식당' 의 정문 >

 

< 아테미스 식당의 '야외광장' >

 

< 야외광장에서 여가를 즐기고 있는 '관광객' >

 

< 야외광장에서 바라보는 '시린제' 마을 전경 >

 

< 그리스 식으로 지어진 '가옥' > 

 

일행 모두가 동네를 구경하기 위하여 떠나고 나를 포함하여 남자 3명만 가이드 따라 아테미스 식당의 메인 건물 지하층으로 내려가 각종 과일주 시음을 하는데, 주인장이 숙성기간이 다른 3가지의 포도주를 잔에 따라 주면서 음미 방법을 가르켜 준다.

 

< 아테미스 식당의 '메인' 건물 >

 

< 지하층에 있는 '시음장' >

 

이어서 다른 과일주 몇 가지를 시음하도록 연속하여 잔에 따라주는 것 모두를 마셔 보는데, 이건 시음이 아니고 풍족한 술을 마시는 꼴이 되지만 그냥 빈손으로 나올려고 하니 주인장과 술자리를 만들어준 가이드에게 다소 미안함을 느끼게 만든다.

 

< 진열하고 있는 '포도주 및 과일주' >

 

시음시간으로 반 정도의 시간을 허비하므로 시린제의 관광 시간이 얼마 남지가 않아 긴급하게 골목길로 들어가 보는데, 좁은 골목길 좌우로 상가들이 빽빽하게 자리하면서 다양한 물건들을 진열하고 있으며 특히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올리브 오일과 더불어 포도, 사과, 복숭아, 체리, 딸기 등으로 만든 과일주가 관광객에게 호감을 유발시키고 있다.

 

< 마을 어귀에 있는 '상가' >

 

< 많은 '관광객' 이 움직이고 있는 거리 >

 

< 거리 양쪽으로 도열하고 있는 '상가' >

 

< 시린제에서 생산하고 있는 '과일' >

 

<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든 '옷' 가게 >

 

더불어 지역 할머니들이 직접 만든 엑세서리, 인형 등이 눈에 들어오고 있지만 관람의 시간 부족으로 인하여 주마간산(走馬看山) 식으로 돌아보고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주차장으로 달려가는데, 일행 대부분은 관람을 끝내고 버스 속에서 기다리고 있다.

 

< '엑세서리' 를 판매하는 상가 >

 

< 진열하고 있는 '엑세서리' >

 

주어진 시간에 떠나는 버스 속에는 가이드는 오늘 밤 숙소는 약 1시간 정도 이동하여 반디르마(Bandirma)에 있는 호텔에서 머물려고 하는데, 이유는 내일 일정으로 오전 '부리사(Bursa)' 에 있는 몇 곳의 관광지를 돌아보고 오후에는 다소 먼 거리에 있는 이스탄불 까지 이동하여 시가지 관광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오후 5시 40분 시린제를 떠난 버스는 시골길 따라 1시간 정도 달려 오후 6시 50분 경 부리사로 들어가는 길의 중간지점에 있는 반디르마에 있는 'BY AKSU' 호텔에 도착하는데, 방의 배정을 받도 나서 호텔식 저녁식사의 시간을 가진다.

 

< 반디르마에 있는 'BY AKSU' 호텔 >

 

내일 새벽 부터 장거리 여행을 하기 위하여 아침 4시에 모닝 콜을 보내고 5시에 출발하기로 하는데, 문제는 내일 아침 호텔에서 그렇게 빨리 아침식사가 불가능하므로 간단하게 빵과 음료수를 제공하여 이동 중 버스 속에서 간편식으로 아침식사를 대신 하겠다고 한다. - 다섯째날 3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