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동문 3명과 2박3일 일정으로 속초시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 의 숙박.(1)

 

2023년 8월 21-23일.(2박3일)

 

* 여행의 개요.

평소에도 종종 여행(旅行)을 다니고 있었던 고등학교 동문 3명과 함께 모처럼 설악산(雪嶽山) 탐방 계획을 수립하여 본다.

일행 중 한명이 한화콘도 회원권을 소지하므로 설악산의 동쪽 속초시(束草市) 북단에 있는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 를 예약하기로 한다.

일정은 다소 더위가 지나갔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면서 8월 21일에서 부터 23일 까지 2박3일로 계획하여 보는데, 첫날이 되는 21일 아침 대구 도시지하철 1호선 아양교역에서 만남을 가지면서 설악산으로 출발하기로 한다.

대구에서 설악산으로 올라가는 방법은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홍천군 까지 올라가 '춘천 JC' 에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법이 보편적이라 생각이 된다.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다시 동해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동해고속도로의 끝지점에 있는 속초 Toll gate를 벗어나 숙소로 선정한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로 들어가기로 한다.

들째날이 되는 22일에는 설악산 탐방과 더불어 속초시가지를 관광하고, 마지막 세째날이 되는 23일에는 동해의 해안선 따라 만들어져 있는 7번 국도를 이용하여 포항시 까지 내려오면서 다양한 관광지를 탐방하는 것으로 전체 윤곽을 잡아본다.

 

1. 첫째날 : 8월 21일.(월요일)

 

1) 내린천 휴게소 구경 및 동문의 친구 펜션 방문.

9시 정각 대구 아양교역에서 만난 일행은 한명의 동문이 운전하는 승용차를 이용하여 설악산 방향으로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중앙고속도로에서 설악산으로 가는 방법은 다양한 도로가 있지만 아직도 한번도 달려 보지 못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기로 한다.

중앙고속도로에서 서울양양고속도로로 연결하는 춘천 JC는 홍천시가지의 북단에 자리하고 있는데, 일행 모두가 주머니 사정이 빈약하여 기름값을 절약하기 위하여 변칙으로 홍천 Toll gate를 벗어나 다시 동홍천 Toll gate로 진입하는 지름길을 선택하여 본다.

동홍천 Toll gate에서 부터 우리나라 최신 공법으로 만든 서울양양고속도로는 거의 대부분이 터널로 이루어져 있어 운전하기에는 수월하지만 반대로 주변 조망이 거의 불 수 없어 지루함을 느끼게 하는데. 그래도 우리나라 고속도로 내에서 제일 큰 휴게소가 되는 '내린천휴게소(內麟川休憩所)' 를 구경할 수 있는 행운을 가진다.

 

< '내린천휴게소' 의 건물 >

 

 

< 내린천 휴게소 4층에 자리하고 있는 '식당가' >

 

오후 1시 15분 경 휴게소에서 내려 4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휴게소 건물을 구경하고 있는 사이 동문 한명이 친구에게 전화를 거는데, 동문의 친구는 이곳 내린천(內麟川) 인접지역에서 펜션 및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면서 휴게소를 벗어나 농장으로 바로 찾아오라고 한다.

 

< 내린천 휴게소 앞으로 만들어져 있는 '서울양양고속도로' >

 

< 내린천 휴개소에서 바라보는 '인제 Toll gate' >

 

동문의 친구가 가르켜 주는 농장 주소를 네비게이션에 입력하면서 농장으로 찾아가는데, 농장은 내가 지금으로 부터 12년 전 어느 날 방태산 산행을 하기 위하여 방문하였던 산행지 입구에 농장이 자리하고 있으면서 농장에는 복숭아 및 사과 농사를 겸하고 있다.

농장 입구에서 동문의 친구와 도킹이 이루어지면서 인사를 나누는데, 동문의 친구는 대구 00대학교 법과대학에서 같이 공부한 절친한 친구가 되지만 나도 같은 대학교 공과대학을 다니면서 함께 공부한 동문이 되므로 반가움이 묻어난다.

그러고 나서 현재는 복숭아 계절이라고 하면서 농장으로 들어가 무한정 복숭아를 따서 주므로 결론적으로 이번 여행에는 복숭아에서 시작하여 복숭아로 끝나는 여행이 되는데, 복숭아를 한 차에 가득 싣고 친구의 집으로 들어가 커피나 한잔하자고 한다.

농장에서 418번 지방도로 따라 5분 정도 더 들어가면 진동계곡마을 입구 3거리에 있는 다리를 만나면서 왼편 점봉산(點鳳山) 아래에 우리나라에서 야생화 단지로 유명한 '곰배령' 언저리 있는 한 펜션으로 안내하는데, 펜션 이름은 '하늘아래 첫동네' 이라고 간판이 붙어 있다.

 

< '하늘아래 첫동네' 펜션의 간판 >

 

동문의 친구는 서울에서 많은 돈을 벌어 한양에 처(妻)와 자식을 두고 혼자 이곳으로 내려와 펜션과 더불어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돈이 필요 없는 친구가 되므로 현재 펜션에서는 손님을 받지 않고 있으면서 그 많은 방과 공간을 그대로 두고 있다고 한다.

로비로 안내를 받는 일행은 넓은 홀(Hall)에 앉아 많은 담소(談訴)를 나누어 보는데, 이곳 주변에는 점봉산 야생화 단지로 유명한 곰배령, 산행의 묘미를 주는 방태산, 원시림의 계곡을 자랑하고 있는 '아침가리계곡' 등이 너무나 가깝게 자리하고 있어 많은 탐방객이 움직이고 있는 곳이라 하겠다.

 

< '펜션' 으로 안내하고 있는 동문의 친구 >

 

한 20분 정도 담소를 나누다가 언제 시간이 발생하면 다시 방문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펜션을 떠나기로 하는데, 펜션 바로 앞으로 지나가는 418번 지방도로 따라 10여 분 정도 달려가면 양양군으로 넘어가는 '조침령 터널' 을 지나면 이내 양양시가지에 도착이 된다고 길을 안내하여 준다.

 

< 떠나면서 바라보는 '펜션' 의 뒤편 모습 >

 

안내하는 길 따라 조침령 터널을 지나면서 급경사의 내리막 길로 한참 내려서면 이내 양양시가지 언저리를 통과하고 있는 동해고속도로 '양양 JC' 로 다시 진입하는데, 양양 JC에서 북으로 10여 분 정도 달려가면 동해고속도로의 마지막 지점이 되는 속초 Toll gate에 도착이 된다.

속초 Toll gate에서 다시 10여 분 정도 달려가면 2일간 숙소로 예약한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에 도착이 되는데,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에는 너무나 방대하면서 리조트 내에는 설악별관 및 프라자 CC, 설악 워트피아, 아쿠아 수영장 등을 함께 운영하므로 너무나 많은 자동차들이 머물고 있다.

 

2)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의 입실.

오후 4시 40 분 경 리조트에 도착한 일행은 프론트에서 예악한 방의 키를 수령하여 5층에 있는 숙소로 올라가는데, 일행이 머물려고 하는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 건물은 높이 5층으로 9개의 건물들이 상호 연결하면서 총 331개의 딜럭스(Deluxe) 객실로 구성하고 있다.

 

< 9개의 건물로 연결하고 있는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 >

 

<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 의 프론트로 들어가는 입구 >

 

딜럭스 객실의 하루밤 유숙 요금은 일반적으로 380.000원에서 최상의 성수기에는 480.000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회원에게는 139.000원을 요구하고 있고, 4인실에는 2개의 방과 더불어 주방 및 1개의 욕실로 구성하고 있다.

방의 앞 창문을 열면 눈 앞으로 호수공원과 함께 그 앞으로 거대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설악 워트피아 수영장이 자리하고 있고, 눈을 남쪽으로 돌리면 설악산이 자랑하고 있는 거대한 바위 덩어리가 되는 '울산바위' 가 손에 잡힐 듯 자리하고 있다.

 

< 방에서 바라보는 '호수공원 및 설악 워트피아' >

 

< '호수공원' 에서 바라보는 워트피아 시설 >

 

< 저녁식사 후 조명이 들어오고 있는 '워트파아' 시설 >

 

< 리조트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 >

 

일행은 짐을 내려 놓고 먼저 간단하게 샤워로 몸을 씻고 다음 관광지로 떠나기로 하는데, 다음 관광지는 우리부부가 2018년 6월 6일 산행을 하면서 방문하였던 신선암(神仙岩) 아래에 있는 '금강산 화암사(金剛山 禾巖寺)' 를 탐방하기로 한다. - 첫째날 1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