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답사기.(서울)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자리하고 있는 '동구릉(東九陵)' 을 돌아 보면서.(1)

용암2000 2025. 11. 28. 20:02

4. 네째날 : 11월 23일(일요일)

* 금일 탐방지의 개요.

오늘 탐방지로 오전에는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자리하고 있으면서 조선의 왕과 왕비의 능(陵) 중 9개의 능이 함께 모여 있는 '동구릉(東九陵)' 을 돌아보기로 한다.

오후에는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는 고향 친구 한명과 함께 서울의 명소가 되는 강남 3구 중 하나가 되는 송파구로 이동하여 '석촌호수' 주변을 거닐기로 계획을 수립하여 본다.

2곳의 탐방지는 현재 내가 머물고 있는 춘천에서 전철을 이용하기에 접근성이 매우 좋고, 또한 움직이는 동선(動線)이 짧아 나와 같은 빈털털이에게는 매우 경제적 코스이라 하겠다..

춘천역에서 출발하는 전철을 탑승하여 먼저 별내역에서 하차하고, 별내역에서 지하철 8호선을 탑승하면 2번째가 동구릉역이고 11번째가 석촌역이라 움직이는 동선이 매우 단촐하다.

1) 동구릉을 돌아보면서.

동구릉역에서 내린 나는 이정표 따라 10여 분 정도 걸어가면 동구릉 앞에 도착하는데, 입구에 있는 매표소에서는 성인 1명에게 1.000원의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지만 경로(敬老)에게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 '동구릉'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매표소 >

정문을 통과하면 오른편으로 둥구릉 역사문화관이 자리하고 있어 먼저 내부로 들어가 전시물을 관람하여 보는데, 동구릉은 서울을 기준으로 동쪽에 자리하고 있는 9개 능(陵)이라 하여 훗날 동구릉(東九陵)으로 불리게 된 것이다.

< 정문 뒤 오른편에 자리하고 있는 '역사문화관' >

 

본래 조선 시대에는 무덤 한 개가 늘어날 때 마다 이름이 바뀌며 동오릉(東五陵), 동칠릉(東七陵) 등 으로 불려오다가 효명세자가 안장된 이후로 더 이상 이곳에 새로 생기는 능이 없는 상태로 조선이 멸망하여 '동구릉' 이라는 이름으로 굳어졌다.

< '전시실' 내부의 전경 >

< 세계문화유산 '동구릉' 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 능의 앞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각' >

동구릉 내에는 조선을 건국한 테조 이성계(李成桂)의 능이 되는 '건원릉(健元陵)' 에서 부터 제5대 왕 문종과 그의 비 현덕왕후의 능이 되는 '현릉(顯陵)', 제14대 왕 선조와 그의 정비 의인왕후 및 계비 인목왕후가 함께 하고 있는 '목릉(穆陵)'

제16대 왕 인조와 그의 계비 장렬왕후의 능이 되는 '휘릉(徽陵), 제18대 왕 현종과 그의 비 명성왕후와 함께 하고 있는 '숭릉(崇陵)', 제20대 왕 경종의 정비가 되는 단의왕후의 능이 되는 '혜릉(惠陵)'

제21대 왕 영조와 그의 계비 정순왕후와 함께 하고 있는 '원릉(元陵)', 제23대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문조익황제로 추존)와 그의 비 신정왕후 조씨의 능이 되는 '수릉(綏陵)', 제24대 왕 헌종과 그의 정비 효현왕후 및 계비 효정왕후와 함께 하고 있는 '경릉(景陵)' 까지 총 9개의 능과 함께 15개의 봉분(封墳)이 구룡산 동쪽 기슭에 빼곡하게 자리하고 있다.

특히 능에는 단릉, 쌍릉, 동원이강릉, 합장릉, 삼연릉 등으로 구성하고 있는데, 이곳 동구릉에는 조선의 왕릉 중에 모든 형식의 왕릉을 볼 수 있는 곳이라 하겠다.


< '동구릉' 의 조감도 >

역사문화관에서 나와 안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오른편으로 재실(齋室)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데, 원래에는 각각의 능 앞에 제사 음식을 준비하는 재실이 있었지만 현재는 이곳 한곳에 재실을 두고 있다고 한다.

< 왕릉으로 올라가는 '중앙길' >

< 재실로 들어가는 '정문' >

< '재실' 에서 해설을 경청하고 있는 방문객 >

재실에서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왕릉을 탐방하기로 하면서 중앙길 따라 조금 올라가면 오른편으로 제일 먼저 제23대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문조익황제로 추존)와 그의 비 선정왕후의 능이 되는 '수릉(綏陵)' 을 만난다.

< '수릉' 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판 >

능의 입구에는 홍살문이 자리하고 있으며 홍살문 뒤편에는 박석으로 만든 2단의 향로(香路)와 어로(於路) 길이 정자각 까지 연결되어 있으면서 정자각 뒤편으로 왕릉이 자리하고 있는데, 능은 부부가 합장하므로 단릉(單陵)으로 되어 있다.

< '수릉'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홍살문과 향로 및 어로 >

< 수릉 앞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각' >

< 정자각 오른편에 자리하고 있는 '비각' 건물 >

< '수릉' 의 전경 >

수릉에서 뒤편으로 약간 올라가면 이번에는 제5대 왕 문종과 그의 비 현뎍왕후와 함께 하고 있는 '현릉(顯陵)' 에 도착하는데, 이곳도 홍살문과 정자각은 동일하지만 상호 떨어진 곳에 무덤이 있는 동원이강릉(同原異岡陵)형태를 가지고 있다.

< '현릉'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홍살문 >

< '현릉' 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판 >

< 현릉 앞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각' >

 

< 왼편 언덕 위에 있는 '문종의 릉' 및 오른편 언덕 위에 있는 '현덕왕후의 릉' >

< 정자각 오른편에 자리하고 있는 '비각' 건물 >

또 다시 중앙길 따라 계속하여 올라가면 조선을 건국한 테조 이성계의 능이 되는 '건원릉(健元陵)' 을 만나는데, 건원릉도 홍살문과 정자각 및 무덤의 형태는 동일하지만 여기는 태조 이성계만 묻혀있어 단릉이 된다.

< '건원릉'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홍살문 >

< '건원릉' 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판 >

< 건원릉 앞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각' >

< '건원릉' 의 전경 >

< 정자각 오른편에 자리하고 있는 '비각' 건물 >

< 태조 '이성계' 의 묘를 알리고 있는 비석 >

< 태조 '이성계' 의 신도비 >

 

< '신도비' 의 내역 >​

 

높은 구릉지 위에 자리하고 있는 태조 이성계 능에는 독특하게 능 전체가 무성한 억새로 덮여 있는데, 그 이유는 태조 이성계가 자신의 고향이 되는 함흥의 억새를 심어 달라는 유언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 '억새' 로 뎦혀 있는 왕릉 >

이곳 건원릉에서 부터 오른편 골짜기로 한참 올라가면 제14대 왕 선조와 그의 정비 의인왕후 및 계비 인목왕후가 함께 하는 '목릉(穆陵)' 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 목릉에는 무덤 배치가 다소 특이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 목릉 앞에 자리하고 있는 '홍살문' >

< '목릉' 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판 >

홍살문에서 향로와 어로가 중간에서 ㄱ자로 꺽어 정자각 앞 까지 이어지면서 정자각 뒤편 언덕 위에 선조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고, 구릉지 중앙 위에 그의 정비가 되는 의인왕후의 무덤이 안장되어 있다.

< 목릉 앞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각'(다포형식 : 보물) >

< '향로와 어로' 가 중간지점에서 한번 꺽이는 모습 >

< 정자각 오른편에 자리하고 있는 '비각' 건물 >

< 정자각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선조의 능' >

< 구릉지 중앙에 선조의 정비가 되는 '의인왕후' 의 능 >

 

선조의 무덤 반대편 언덕 위에 그의 계비가 되는 인목왕후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런 무덤 형태는 하나의 정자각에서 2개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는 것과 같이 동원이강릉(同原異岡陵)형태를 가지고 있다.

< 선조의 능 반대편에 자리하고 있는 계비 '인목왕후' 의 능 >

 

이젠 다시 건원릉 방향으로 내려와 중앙길 반대편 방향으로 내려가면 제일 상부에 제16대 왕 인조와 그의 계비 장렬왕후의 능이 되는 '휘릉(徽陵)' 이 자리하고 있는데, 휘릉은 왕과 왕비가 합장이 되어 단릉의 형태이다.

< 이제는 내려가는 '중앙길' >

< 휘릉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홍살문' >

< '휘릉' 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판 >

< 휘릉 앞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각' >

< 정자각 오른편에 자리하고 있는 '비각' 건물 >

< 구릉자 위에 자리하고 있는 '인조와 장렬왕후' 의 능 >

휘릉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제21대 왕 영조와 그의 계비 정순왕후와 함께 하고 있는 '원릉(元陵)' 이 자리하고 있는데, 원릉도 홍살문에서 부터 정자각 까지 동일하지만 2개의 무덤이 나란하게 자리하고 있어 쌍릉 형태를 가진다.

< 원릉의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홍살문' >

< '원릉' 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판 >

< 원릉 앞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각' >

< 원릉 오른편에 자리하고 있는 '비각' 건물 >

< 쌍릉을 이루고 있는 '영조와 정순왕후' 의 능 >

원릉에서 부터 더 내려가다가 골짜기 깊게 들어가면 제24대 왕 헌종과 그의 정비 효현왕후 및 계비 효정왕후와 함께 하고 있는 '경릉(景陵)' 에 도착하는데, 경릉에는 3개의 무덤이 나란하게 자리하고 있는 삼연릉(三連陵) 형태를 가진다.

< 경릉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홍살문' >

< '경릉' 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판 >

< 경릉 앞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각' >

< 정자각 오른편에 자리하고 있는 '비각' 건물 >

< 비각 내에 자리하고 있는 '비석' >

< 정자각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헌종 및 정비 효현왕후 및 계비 효정왕후' 의 삼연릉 >

경릉에서 한참을 더 내려가면 제20대 왕 경종의 정비 단의왕후의 능이 되는 '혜릉(惠陵)'을 만나는데, 혜릉도 홍살문에서 부터 정자각 까지 모든 형태는 동일하면서 무덤에는 왕비 혼자가 묻혀 있어 단릉이 된다.

< 혜릉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홍살문' >

< '혜릉' 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판 >

< 혜릉 앞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각' >

< 정자각 오른편에 자리하고 있는 '비각' 건물 >

< 정자각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혜릉' 의 전경 >

혜릉에서 부터 조금 내려가다가 다시 골짜기 속으로 깊게 들어가면 제18대 왕 현종과 그의 비 명성왕후와 함께 하고 있는 '숭릉(崇陵)' 을 만나는데, 숭릉도 왕과 왕비가 별도로 안장이 되므로 인하여 쌍릉 모습을 하고 있다.

< '숭릉' 의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홍살문' >

< '숭릉' 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판 >

< 숭릉 앞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각'(팔작지붕 : 보물) >

< 정자각 오른편에 자리하고 있는 '비각' 건물 >

< 정자각 뒤에 자리하고 있는 '현종과 명성왕후' 의 능 >

< 숭릉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연못' >

숭릉 입구에는 아담한 연못이 자리하고 있지만 겨울철이라 적감감아 흐르고 있고 연못에서 부터 정문 방향으로 내려가 동구릉 탐방을 끝내는데, 능들이 골짝 골짝에 자리하고 있어 걷는 동선이 거의 2만보 가까이 된다. - 1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