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5-23일.(7박9일)
7. 일골째날 : 10월 21일.(금요일)
6) 하렘지구의 관람.
톱카프 궁전 내 제2정원의 왼편으로 하렘지구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 하렘지구 관람은 옵션(Option) 관광으로 이루어지므로 관람을 신청하지 않은 일행 일부는 궁전 내에서 자유의 시간을 가지게 하고 일행을 하렘지구 입구로 안내한다.
다시 입장권을 구입 함과 동시에 하램지구로 입실을 하는데, 이곳 하램지구는 술탄의 어머니와 여인들 등 술탄의 기족 및 궁녀들이 거처하는 집으로 아랍어의 뜻으로 '금지된 곳' 이라는 하렘(Harem)에서 나왔다고 한다.
< '하렘지구' 를 구경하기 위하여 기다리고 있는 관광객 >
이곳 하렘은 외부와 격리되어 가족에게만 개방하는 곳으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 남자의 출입이 금지되는데, 원래 하렘은 별도의 지역에 자리하고 있었으나 화재로 인하여 소실되어 이곳에 새롭게 건축물을 건립하였다.
슐레이만 대제 이후 계속하여 증측(增築)하므로 이곳 하렘에는 250여 개의 방이 미로와 같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데, 술탄과 왕자 및 환관(宦官) 이외에는 출입이 통제되었던 하렘지구에는 다양한 인종의 젊은 여자들이 살고 있었다.
건물 입구로 들어가면 여러 여자들이 함께 살았던 거대한 2층의 방과 더불어 개인용 방, 부엌, 욕조, 화장실 등이 너무나 복잡하게 자리하고 있어 오직 가이드 꽁무니를 쳐다보면서 정신 없이 따라 다니기에 넋이 나간다.
< 여러 여인들이 기거하는 2층의 ' 방' >
< 몸을 씻을 수 있는 '욕조' >
< 손과 발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 >
< 불을 피우고 있는 '환관' >
< '휴식' 을 취할 수 있는 공간 >
미로와 같이 이곳 저곳으로 안내를 받으면서 내부로 이동하다 보니 다소 넓은 홀(Hill)을 만나는데, 이곳에는 술탄의 어머니가 되는 '발리데 술탄(Valide Sultan)' 의 공간으로 푸른색 타일의 장식과 더불어 스테인레스 글라스 벽화 등 매우 세심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 '실내' 로 이동하는 통로 >
< 건물과 건물 사이로 이동하는 '미로' >
< 솔탄의 어머니가 기거하는 '홀' >
< '스테인레스 글라스' 로 만들어진 창문 >
< '돔' 으로 만들어져 있는 홀의 천정 >
< 아름다운 곡선미를 자랑하고 있는 '기둥' >
< 푸른색 '타일' 을 사용하고 있는 벽면 >
< '홀' 의 내부를 구경하고 있는 관광객 >
< 홀 내부를 설명하고 있는 '가이드' >
하렘지구를 관리하는 환관은 대부분 흑인으로 구성하면서 거세(去勢)를 당하여 내시(內侍)의 신분으로 살고 있는데, 혹시 환관들이 하렘의 여자와 불륜이 일어나 만약 아기를 가진다면 바로 들통이나 즉결 처형이 되었다고 한다.
< 곳곳에서 감시하고 있는 흑인 '환관' >
또 다시 미로와 같은 통로를 지나면 건물과 건물 사이에 있는 한 야외 공간에 도착하는데, 이곳에서는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여인들이 자연의 풍광을 즐기면서 운동과 더불어 여가를 즐기는 장소로 활용한 곳이다.
< '야외 공간' 으로 나아가는 길 >
< 야외 공간에 바라보는 '풍경' >
이렇게 하렘지구를 주마간산(走馬看山) 식으로 돌아보는데, 너무나 복잡한 통로로 인하여 밖으로 나오니 어디가 어디인지 분간이 불가능 할 정도로 돌고나서 헤렘지구에서 인접하게 있는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 을 관람하기로 한다. - 일곱째날 4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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