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9-11일.(2박3일)
1. 첫째날 : 5월 9일.(화요일)
3) 밤바다 야경이 아름다운 여수항에서 1박을 즐기면서.
전남 곡성군에 있는 기차마을에서 출발한 일행은 인접하게 있는 구례군으로 넘어가 다시 순천완주고속도로 '황전 Toll gate' 로 진입하면서 고속도로 끝지점 '동순천 Toll gate' 를 벗어나 여수시로 내려가는데, 오후 7시 경 여수시 중심지가 되는 여수항에 도착한다.
여수 중심지에 있으면서 여수항 밤바다가 내려 보이고 있는 '호텔 더 엘('Hotel The L)' 에 숙소를 선정하는데, 이렇게 여수시가지 중심지에 숙소를 정하는 이유는 우리 일행 모두가 여수시를 여러 번 방문하였지만 밤을 보내는 것은 처음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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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는 '호텔 더 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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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내에 자리하고 있는 '프런트' >
호텔의 방으로 올라가 짐을 내려놓고 여수시가지를 구경하기로 하는데, 나는 9일 전이 되는 4월 30일 대구에서 거주하고 있는 고등학교 동문 30명과 함께 순천 국가정원박람회를 탐방한 후 저녁식사를 위하여 여수시가지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 곳이다.
호텔 앞 부두가에는 여수 해양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해양공원으로 들어가 해안선 따라 걷기 시작하는데, 바다 앞에는 '장군도(將軍島)' 이라는 섬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섬의 뒤편으로 돌산도(突山島)로 넘어가는 돌산대교 주탑 2개가 양쪽으로 높게 솟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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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앞 바다가에서 바라보는 '장군도 및 돌산대교' >
해양공원 오른편으로는 마침 태양이 야산(野山)으로 넘어가므로 인하여 그에 따른 노을로 변색(變色)하는 하늘의 채색이 바다에 드리우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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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이 넘어가면서 만든 '노을' >
해양공원에서 뒤편으로 바라보면 바다 건너편 돌산도 가장자리에 높은 아파트와 함께 돌산도와 연결하고 있는데, 또 다른 다리가 되는 '거북선대교' 및 돌산도와 여수 자산공원 까지 왕복으로 운행하고 있는 해상 케이블카가 연속적으로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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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공원 왼편에 자리하고 있는 '돌산도 및 거북선대교' >
먼저 해양공원 오른편으로 구경하기로 하면서 해안선 따라 조금 걸어가면 거대한 광장에 도착하는데, 광장 가장자리에서 바다로 들어 갈려고 하는 한 마리 용(龍)이 만들어져 있고 광장 중앙에는 거대한 거북선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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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 '해양공원' 의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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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공원 내에 만들어져 있는 '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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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장 가장자리에 만들어져 있는 '용' >
하지만 이곳 거북선은 외형(外形) 수리를 위하여 천막으로 가려져 있는데, 그로 인하여 내부 관람이 불가능하게 만들어 다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그 뒤편으로 여수를 상징하고 있는 '평화소녀상(平和少女像)' 이 자리하고 있는데, 소녀상에는 한 아름의 꽃을 가지면서 옆에 누구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빈 의자가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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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장 가장자리에 설치하고 있는 '평화소녀상' >
이곳 소녀상에서 부터 여수시의 대표적 먹거리 골목이 되는 '좌수영 음식 문화거리' 가 조성되어 있다는 안내판이 서 있는데, 하지만 골목 안쪽이나 거리에 도열하고 있는 상가들은 대부분 철시(撤市)하여 적막감 속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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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수영 음식 문화거리' 를 나타내고 있는 안내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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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수가 철시하고 있는 '상가' 거리 >
먹거리 거리의 끝지점에 많은 도서(島嶼) 지역으로 드나들고 있는 여수 연안여객선 터미널이 자리하고 있지만 현재 움직이는 여객선이 없어서 그런지 정문이 내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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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도서 지역으로 운항하고 있는 '연안여객선 터미널' >
터미널 앞으로 여수 수산시장이 자리하고 있는데, 수산시장에서는 벌써 화려한 조명으로 물들고 있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횟감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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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안여객선 터미널 앞에 자리하고 있는 '수산시장' >
수산시장으로 들어가 구경하여 보는데, 시장 내에는 많은 상가들이 도열하고 있으면서 상인들과 관광객들이 수산물을 구입하기 위하여 흥정하고 있는데, 이곳에도 불황의 골이 깊어서 그런지 관광객 수 보다 상인 숫자가 더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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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시장 내 '수산물' 을 판매하고 있는 상가 >
이렇게 주마간산(走馬看山) 식으로 관람을 끝내고 나서 왔던 길로 천천히 걸어 호텔 앞에 있는 '삼미횟집' 이라는 식당으로 들어가 회를 시켜보는데, 저물고 있는 바다 가에 앉아 싱싱한 회와 소주를 앞에 두고 긴 대화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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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회를 판매하고 있는 '삼미횟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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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미횟집 앞에 자리하고 있는 '보석' 조형물 >
회집 앞으로 펼쳐지고 있는 여수 밤바다가 화려한 불빛으로 물들고 있으며 특히 여수 앞 바다에서 운항하고 있는 '이사부 크루즈' 유람선이 화려한 불빛을 밝히면서 오동도 방향으로 들어가고 있다.
나는 고등학교 동문들과 함께 2015년 9월 6일 야유회 때 낮에 한번 승선한 경험이 있는 유람선이 되는데, 그 때에는 낮의 승선으로 인하여 화려한 야경 관람이 불가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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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앞 바다에서 운항하고 있는 '이사부 크루즈' >
수 많은 배들이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감상하면서 충분한 회와 더불어 저녁식사 시간을 끝내고 나서 자리에 일어나 이제는 여수 해양공원 왼편 방향으로 걸어보기로 하는데, 해양공원 왼편에는 더욱 더 화려한 조명으로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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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유람선' 도 지나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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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행이 주문한 '회' 를 즐기면서 >
무아지경으로 조금 걸어가면 공원 가장자리에 '여수 밤바다' 이라는 노래 가사를 기술하고 있는 안내판이 붙어 있는데, 이곳 여수 밤바다 노래는 작곡 및 작사가 '장범준' 씨이고 가수는 대한민국 3인 벤드 '버스커버스커' 가수들이 불렸다고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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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밤바다' 노래 가사를 기술하고 있는 안내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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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색으로 변색하고 있는 '장군도 및 돌산대교' >
이곳 노래 안내판에서 부터 바다 안쪽에 있는 거북선대교 및 붉은색 '하멜등대' 가 자리하고 있고 거북선대교 위쪽으로 많은 해양 케이블카가 연속적으로 운행하고 있는데, 이렇게 저물고 있는 여수 밤바다를 즐기는 관광객이 많다는 것을 알게하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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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공원' 을 거닐고 있는 관광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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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안가에 도열하고 있는 '상가' 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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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보이고 있는 '거북선대교' 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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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 케이블카' 가 지나가는 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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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를 나타내고 있는 '조형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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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 늦게 찾아가는 '호텔 더 엘' >
여수 밤바다 풍경 속에 많이 머물고 싶지만 내일 여정(旅程)을 위하여 호텔로 돌아가기로 하는데, 해상공원 주변으로 펼쳐지고 있는 상가의 화려한 불빛과 더불어 바다에 반사하고 있는 불빛이 왜 여수 밤바다 노래가 출생하였는지 알게 만든다. - 첫째날 2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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