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2일.(일요일)
* 앞산자락길 걷기대회를 참가하면서.
우리부부는 앞산 고산골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맨발대학 교정에서 제5기 맨발대학 교육생으로 맨발걷기 체험 교육을 받고 있었는데, 마지막 수업의 날이 되는 5월 4일(토요일) 걷기 체험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교육장 바로 앞 도로 변에 대구 남구청에서 제34회 '앞산자락길 걷기대회' 를 5월 12일(일요일) 오후 3시에 개최한다는 현수막을 목격하게 되었는데, 내가 남구 토박이로 살고 있었지만 벌써 34회를 개최한다는 것을 처음 인지하게 만든다.
< 남구 맨발대학 앞 '앞산자락길 걷기행사' 를 알리고 있는 현수막 >
그래서 우리부부는 참가신청을 하여 보기로 하지만 앞산자락길 걷기대회는 오직 전화로만 신청이 가능하면서 인원수를 제한 한다고 하는데, 인원수를 제한하는 이유는 걷기대회에서 마지막 코스가 남구 대덕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참관하는 것이다.
남구 대덕문화회관에서의 공연장은 정원 약 600여 명의 인원만 수용이 가능하기 때문이고, 또한 참가하는 인원 전원에게 기념품과 더불어 간식용으로 햄버그(Hamburg) 및 음료수를 제공하기 위하여 정확한 숫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라 하겠다.
주어진 시간에 남구 구민체육광장으로 들어가니 많은 사람들이 줄을 형상하면서 접수를 하고 있는데, 사전 등록에 따른 접수를 확인하고 나서 개인당 음료수 1병과 함께 공연장 입장에 따른 명찰, 긴식용 빵의 교환권, 경품 추천권을 부여한다.
< '남구 구민체육광장' 에 모인 걷기대회 참가자 >
< 참가 접수를 하고 있는 '신청자' >
< 제34회 '앞산자락길 걷기행사' 를 알리고 있는 현수막 >
이어 내빈으로 참석한 '조재구' 남구청장을 비롯하여 남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관기관장 소개와 함께 인사를 나누고 나서 먼저 몸을 풀기 위하여 댄싱팀들이 체조를 시작하는데, 댄싱팀의 여인들은 남구에서 스포츠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이라 한다.
< 구역별로 '참가자' 의 모습 >
< 내빈으로 참석한 '조재구' 남구청장 >
< 인사말씀을 하고 있는 '내빈' >
< '댄싱팀' 과 함께 몸을 풀고 있는 참가자 >
체조를 끝낸 참가자는 남구의 상징이 되는 2마리 공룡의 인솔에 따라 앞산자락길 따라 걷기 시작 하는데, 오늘 걷는 앞산자락길은 클라이밍장 입구에서 부터 남구 대덕문화회관 까지 약 5.7Km에 1시간 30분 정도 소요 될 것이라고 한다.
< 행사를 빛내기 위하여 출몰한 '공룡' >
나는 앞산 자락길의 전구간 코스를 몇 번이나 걸으면서 나의 블로그에 기술한 경험이 있는데, 앞산자락길 중 클라이밍장 입구에서 부터 대덕문화회관 까지 앞산에서 다양한 문화재 및 위락시설들이 함께 하므로 걷기에 최상의 코스가 된다.
< 오늘 걷고자 하는 '앞산자락길' 의 조감도 >
수 많은 사람으로 인하여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자락길로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다소 오르막 길이 되지만 그래도 울창한 숲속으로 길이 이어지므로 무아지경(無我之境)으로 걷기에 안성맞춤의 길이 된다.
< 꼬리에 꼬리를 물고 출발하는 '참가자' >
< 곳곳에서 만나는 '체육시설' >
이내 길은 오솔길이 되므로 집 사람은 걷기에 다소 밋밋하다고 하면서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걷기 시작하는데, 이곳의 오솔길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걷는 길이 되다 보니 맨발로 걷기에 전연 불편함이 없는 길이라 하겠다.
< '맨발걷기' 를 시도하고 있는 집 사람 >
거의 30분 정도 걸어가면 우리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태조 왕건이 팔공산 전투에서 견훤에게 크게 패(敗)하고 홀로 앞산으로 도피 하였는데, 도피 후 3일 동안 숨어 있었다는 '은적사(隱蹟寺)' 로 올라가는 초입 길을 만난다.
< '은적사' 를 알리고 있는 입석 >
< '은적사' 로 올라가는 길 >
< 은적사 입구에 만들어져 있는 '휴식처' >
이곳 은적사 입구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대구 앞산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 하부 탑승장 및 체육시설을 지나면서 이내 넓은 길을 만나는데, 길 따라 한참 걸어가면 대구 앞산의 또 다른 공공시설 충혼탑으로 내려가는 길과 나누어진다.
< 앞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 하부 탑승장 >
< '체육시설' 에서 운동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 >
앞산자락길은 충혼탑 주차장으로 내려가기 바로 직적에 야산 기슭로 이어지면서 울창한 숲속으로 길이 만들어져 있는데, 길의 오른편 아래 방향으로 충훈탑을 비롯하여 내가 많이 머물고 있는 앞산 도서관이 보인다.
< '충혼탑' 까지 문화재를 나타내고 있는 조감도 >
앞산 도서관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이내 대덕문화회관으로 내려가는 입구를 만나는데, 문화회관 건물 앞에 주체 측에서 경품 추천권 및 간식용 빵의 교환권을 요구하면서 햄버그와 음료수를 제공하여 준다.
다소 배가 출출한 시간이라 '맛파람에 게눈 감추는 듯' 햄버그 및 음료수를 마시고 나서 오후 6시 부터 개최하는 공연을 관람하기 위하여 공연장으로 입실하여 본다.
< '공연장' 에 입실한 관람객 >
하지만 정원 보다 많은 관람객으로 인하여 선착순으로 입실을 시키지만 다수의 관람객은 공연장으로 입실이 불가능하여 대형 TV 앞에서 공연을 관람하는데, 아무래도 무대 앞에서 보는 느낌 보다 다소 떨어지는 공연이 되겠다.
금일 행사는 'THE 휴 콘서트' 이라는 주제로 약 1시간 정도 공연을 실시하는데, 처음 공연은 대구 남구에 자리하고 있는 모 고등학교 학생들의 '강남 스타일' 이라는 춤과 더불어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수의 연예인들이 노래와 연주를 선사한다.
< 대구 남구에 있는 모 고등학교 학생들의 '춤 공연' >
< 지역에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 의 공연 >
< 연주자의 연주에 맞추어 노래하고 있는 '가수' >
마지막으로 남구청과 남구에서 거주하고 있는 유지들의 협찬으로 많은 경품 추천를 실시하는데, 경품으로 한 박스의 라면에서 부터 시작하여 차츰 고가의 품목으로 올라가 마지막으로 '55인치 TV' 한대를 추천하지만 우리부부는 경품 번호에 비껴 나간다.
< '경품' 번호를 기다리고 있는 '참가자 >
< '경품' 을 추천하고 있는 내빈 >
< '경품' 을 시상하면서 >
경품 추천을 끝내고 나서 출구로 나오면 남구청에서 준비한 선물 한 보따리를 주므로 선물을 앉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문제는 앞산자락길 출발지졈에 나의 승용차를 주차하므로 승용차 까지 갈려고 하니 앞길이 깜깜하게 만든다.
이곳에서 부터 주자창 까지의 도로는 앞산 자락길과 같이 하므로 그곳 까지 시내버스 또는 택시도 거의 움직이지 않아 무조건 걸어가야 하는데, 나는 평소에 가끔씩 이 도로를 걸어본 경험이 있는 도로이다.
어둠이 내리고 있는 산자락 길 따라 한 30분 정도 걸어가 주차장에 도착하는데, 나의 스마트 폰에 오늘 걸었던 수가 20,000 보 이상을 가르키고 있어 정말 빡빡하게 걷기운동을 한 하루가 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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