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4일.(화요일)
* 하양 재래시장을 구경하면서.
대구광역시에서는 지하철 1호선과 2호선 및 지상철 3호선으로 구분 운행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지하철 1호선은 설화명곡역에서 부터 안심역 까지 32개 역(驛)을 왕복으로 운행하고 있었다.
2024년 12월 21일 부터 지하철 1호선의 종점 안심역에서 부터 3개의 역을 신설하여 35개 역으로 운행하게 되었는데, 이로 인하여 경북 경신시 하양읍 주민들에게 편리성을 부여하게 되었다.
더불어 연장이 되어진 3개 역명(驛名)은 대구한의대병원역, 부호역. 하양역이 되는데, 3개 역 주변으로 대구한의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 경일대학교, 호산대학교, 대구가돌릭대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이곳에 신설한 3개 역은 지하로 만들지 않고 지상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그래서 지상으로 달리는 기차에서 지나가는 산천(山川)을 구경하면서 여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의 코스가 된다.
평일 출퇴근 시간에는 학생들이 움직이므로 다소 번접한 지상철이 되겠지만 낮시간 또는 주말에는 한가한 기차가 되는데, 그래서 대구에서 거주하고 있는 경로인(敬老人)에게는 매우 유익한 기차이라 하겠다.
하양 재래시장은 대구 인근에 있는 5일장 중 다소 큰 시장 중 하나가 된다는 것을 인지한 우리부부는 기차 여행도 겸하면서 시장을 구경하기로 하는데, 하양 재래시장은 매월 끝자리 4일과 9일에 시장이 열린다.
집에서 출발한 우리부부는 지하철을 이용하여 하양역으로 달려가면 거의 40여 분 정도가 걸리는데, 하양역 건축물들이 새롭게 건설(建設)되므로 인하여 매우 깨끗한 역이 된다.
< 새롭게 건설한 '하양역' >
하양역에서 내린 우리부부는 하양읍 시가지를 관통하면서 10여 분 정도 걸어가면 하양 공설시장(公設市場)을 만나는데, 하양 공설시장은 구름다리로 연결하고 있는 좌우 2개의 건축물로 이루어져 있다.
< '하양읍 시가지' 의 전경 >
오른편에 자리하고 있는 건축물 이름은 '꿈바우시장' 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고 왼편 건축물은 '공설시장' 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는데, 구름다리는 2개의 건축물 중 2층에서 상호 연결을 시키고 있다.
< 오른편에 자리하고 있는 '꿈바우시장' 건물 >
< 왼편 '공설시장' 과 연결하고 있은 구름다리 >
1. 하양 재래시장의 구경.
꿈바우시장과 공설시장 건축물을 연결하고 있는 구름다리 아래에서 부터 하양 재래시장이 형성하고 있는데, 시장 따라 조금 걸어가면 하양읍 시가지를 관통하고 있는 '조산천' 을 만나면서 조산천의 둑 따라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 구름다리 아래에서 부터 시작하고 있는 하양 '재래시장' >
< 구름다리 아래에서 부터 '조산천' 까지의 시장 거리 >
< 임시 '텐트' 촌을 형성하고 있는 시장 >
하양 재래시장은 조산교를 중심으로 상부에 있는 금락교에서 부터 하부에 있는 하양교 까지 약 1.5Km 정도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곳 하양 재래시장에서는 개인적으로 텐트를 치든지 아니면 노점에서 장사를 하여야 한다.
< 조산교에서 금락교로 올라가는 둑 따라 형성하고 있는 '재래시장' >
특히 하양 재래시장은 단순한 시장을 넘어 지역 공동체(地域 共同體)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데, 오랜 세월 동안 주민들의 만남과 더불어 교류(交流)의 장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지금까지도 그 명맥(命脈)을 이어오고 있다.
< 주민들 만남과 교류의 장이 되는 '재래시장' >
하양 재래시장에서는 현대화가 되어진 마트와는 다른 소박하고 정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면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부여하고 있는데, 지역 농산물과 전통 먹거리 및 생활용품을 판매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모하고 있다.
< 마트와 차별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거리' 풍경 >
먼저 조산교에서 부터 상부에 자리하고 있는 금락교 까지 걸어가 보고 이내 되돌아 서면서 하부에 있는 하양교 까지 걸어가 보기로 하는데, 몇일 후 다가오는 설날이라는 고유 명절로 인하여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다.
< 멀리 보이고 있는 하양 '공설시장' 건물 >
< '금락교' 인근에서 노점울 펴고 있는 아주머니 >
< 상부 금락교에서 내려보는 '조산천' >
< 하부 하양교에서 바라보는 '조산천' >
재리시장 가장자리 따라 점유하고 노점(路店)에는 신선한 농산물과 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하여 경산지역에서 생산하고 있는 청정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 싱싱한 '농산물' 을 취급하고 있는 재래시장 >
< 다양한 '생활용품' 을 판매하고 있는 거리 >
계절 따라 생산하고 있는 배추, 고구마, 감자, 시금치, 대추, 사과, 배, 감귤 등 다양한 농산물도 판매하고 있는데, 특히 경산의 대표적 특산물이 되는 포도와 복숭아는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시금치' 를 판매하고 있는 노점 >
< '무우 및 채소' 를 판매하고 있는 부스 >
< '버섯' 종류도 보이고 >
< 싱싱한 '배추' 를 판매하고 있는 좌판대 >
< 각종 '과일' 을 판매하는 노점 >
< 아름다운 색을 가지고 있는 '체리' >
< 지역 '농산물' 을 판매하고 있는 노점 >
반대로 내륙에 위치한 재래시장이지만 그래도 다양한 수산물을 만날 수 있는데, 활어, 조개류, 멸치, 새우 같은 질 좋은 건어물을 비롯하여 영천지역에서 유명한 먹거리가 되는 돔배기 고기도 많이 보인다.
< '물고기' 를 판매하고 있는 노점 >
< '칼치' 등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가판대 >
< 영천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는 '돔배기' >
또한 다양한 전통 먹거리도 준비가 되어 있는데, 손칼국수, 묵밥, 국밥 등 장터에서 볼 수 있는 음식과 함께 어르신들의 손맛이 담긴 간식거리가 되는 전병, 수수부꾸미, 호떡, 붕어빵, 오뎅 등도 많이 팔리고 있다.
< 각종 '죽' 을 판매하고 있는 가게 >
< 각종 '반찬' 을 판매하고 있는 가게 >
< '간식거리' 를 판매하고 있는 부스 >
< 오뎅' 등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는 텐트 >
하양읍 지역은 도농복합(都農複合) 도시가 되다 보니 농기구, 주방용품, 의류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도 많이 진열하고 있는데, 특히 지역민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제품들이 품질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하겠다.
< '의류' 를 판매하고 있는 노점 >
2. 꿈바우시장 및 공설시장의 탐방.
재래시장 오른편에 자리하고 있는 꿈바우시장을 탐방하기로 하는데, 꿈바우시장 건물은 4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1층에는 식당가를 형성하고 있고 2층에서 부터 4층 까지는 공용 주차장으로 만들어져 있다.
< 오른편 '꿈바우시장' 으로 들어가는 출입문 >
1층으로 들어가니 너무나 많은 식객들이 점심식사를 즐기고 있어 우리부부도 먼저 식당가를 한바퀴 돌면서 식사의 내용을 선택하는데, 많은 음식 중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식당으로 들어가 고등어구이 식사를 즐겨본다.
< 1층 '식당가' 의 전경 >
< 식사를 즐기고 있는 '손님' >
< 우리부부가 먹어보는 '고등어구이' >
< 식당 벽면에 경산시를 홍보하고 있는 '문화재' >
이어 엘리베에트를 이용하여 2층으로 올라가 구룸다리를 건너 왼편에 자리하고 있는 공설시장을 탐방하기로 하는데, 공설시장 건축물은 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2층에는 각종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 구름다리에서 내려보는 하양 '재래시장' 전경 >
< 왼편 '공설시장' 2층의 전경 >
< 공설시장 2층에 자리하고 있는 '뜨개방' >
< 공설시장 2층에 자리하고 있는 '가게' >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면 1층의 건평 중 2/3 정도는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상가를 형성하고 있으며 나머지 1/3 정도는 식당가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곳 식당가에서도 많은 식객들이 점심식사를 즐기고 있다.
< '공설시장 1층' 내의 전경 >
< 공설시장 1층에 자리하고 있는 '가게' >
< 공설시장 1층에 자리하고 있는 '식당가' >
아직 설날 제수용품(祭需用品)을 구입하기에 다소 빠른 것 같아 빈손으로 재래시장 투어(Tour)를 즐겨 보았는데, 하양 재래시장은 경로 혜택으로 무료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여 매우 경제적인 곳이라 하겠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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