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문화와 산행.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역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금오산 '금강사' 를 돌아보면서.(2)

용암2000 2025. 4. 3. 00:11

2025년 3월 29일(토요일)

2. 금오산 금강사를 돌아보면서.

경북 구미시(龜尾市)에 있는 구미역 바로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금오산(金烏山) '금강사(金剛寺)' 를 돌아보기로 하는데, 구미역 뒤편에 있는 도로 따라 약간 걸어가면 도로 가장자리에 금강사 일주문이 서 있다.

< 구미역 뒤편 도로 가장자리에 자리하고 있는 '금강사' 일주문 >

일주문을 통과하여 악간의 오르막 길로 조금 올라가면 작은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어 주차장을 지나면 이내 금강사 마당에 도착하는데, 금강사는 '철우스님(1895-1979년)' 이 창건한 사찰이라 하겠다.

< 일주문을 지나면 왼편 '안양문' 및 오른편 '금강사' 본당으로 올라가는 길 >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동에 자리하고 있는 금강사는 1952년 부터 철우(鐵牛)스님이 주지로 있다가 1979년 철우스님이 입적한 후, 정우(正愚)스님이 주지로 이어 받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구미시가지 중심지에 이렇게 큰 사찰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에 대하여 다소 놀램을 가지면서 경내를 돌아보기로 하는데, 마당의 중앙 가장리에 주불을 모시고 있는 대웅전(大雄殿)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 마당의 중앙 가장자리에 자리하고 있는 '대웅전' 건물 전경 >

또한 마당의 입구 왼편으로 요시채 건물이 되는 심우당(尋牛堂) 건물이 자리하고 있고, 마당의 오른편으로는 7층 석탑과 함께 범종각(梵鐘閣) 건물 및 금강사 건립을 기술하고 있는 사적비(史積碑)가 만들어져 있다.

< 마당의 입구 왼편에 자리하고 있는 '심우당' 건물 전경 >

< 마당의 오른편에 자리하고 있는 '7층 석탑' >

< 7층 석탑 옆에 자리하고 있는 '범종각' 건물 >

< 금강사 건립을 기술하고 있는 '사적비' >

마당의 중앙 가장자리에 자리하고 있는 대웅전 입구 돌계단 아래 경내에 모시고 있는 석조석가여래좌상을 소개하고 있는 안내문이 붙어있는데, 안내문에 따르면 이곳 석조석가여래좌상은 1701년에 만들었다고 한다.

< 대웅전 앞 돌계단 아래에 기술하고 있는 '석조석가여래좌상' 의 안내문 >

< 돌계단 위에 설치하고 있는 '석등' >

< 돌계단 아래에 설치되어 있는 '샘' >

이곳 불상은 금강산 마하연 '법화원(法華院)' 에 봉안한 것으로 제작 년대가 확실하므로 불상 양식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는데, 불상은 구미 금강사를 창건한 철우스님이 금강산에서 수행 할 때 수습한 것이라 한다.

안내문을 정독하고 나서 돌계단으로 올라가 주불을 모시고 있는 대웅전 내부를 관람하여 보는데, 대웅전 내부에는 3분의 부처님과 함께 중앙의 부처님 앞에 적은 유리상자 속에 석조석가여래좌상을 모시고 있다.

< 대웅전 경내에 자리하고 있는 '삼존볼' >

< 중앙의 부처님 앞에 놓여 있는 '석조석가여래좌상' >

문제는 유리상자 속에 석조석가여래좌상을 모시고 있어 유리의 반사로 인하여 선명하게 사진 촬영이 불가능하게 하는데, 아마 석조석가여래좌상의 모습을 완벽하게 세상으로 노출이 되는 것을 꺼리는 것 같다.

< 유리상자로 인하여 반사가 되어 다소 흐리게 나타내고 있는 '석조석가여래좌상' >

대웅전을 벗어나 대웅전 왼편으로 돌아가면 2채의 건물이 되는 극락전(極樂殿) 건물과 조사전(祖師殿) 건물이 'ㄱ' 자 형태로 자리하고 있는데, 조사당 건물 내에는 3분의 선사(禪師) 그림과 한폭의 산수화가 부착되어 있다.

< 대웅전 건물과 함께 하고 있는 '극락전' 건물 >

< '극락전' 건물의 전경 >

< '조사당' 건물의 전경 >

< 조사당 건물 내에 모시고 있는 '3분의 선사 및 산수화 그림' >

경내를 돌아보고 밖으로 나오는 길에 오른편으로 조금 걸어가면 승탑(僧塔) 군락지를 만나고 그 뒤편으로 안양문(安養門)이 자리하고 있는데, 안양문을 통과하여 밖으로 나가면 금오산 둘레길과 연결이 된다고 한다.

< 경내 입구에서 왼편의 길 안쪽에 자리하고 있는 '승탑' 군락지 >

< 승탑의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안양문' >

오늘 다소 쌀쌀한 날씨로 인하여 금강사 경내를 주마간산(走馬看山) 식으로 돌아보고 나서, 점심식사 시간을 갖기 위하여 구미역 앞에 있는 '구미새마을 중앙시장' 으로 넘어간디. - 2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