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넷째날 : 6월 8일.(월요일) 1) 5.18기념문화센터를 돌아보면서. 아침에 다소 늦게 일어난 일행은 송정역 앞에 있는 식당가에 있는 한 식당으로 들어가 간단하게 아침식사의 시간을 가지고 나서, 서울에 거주하는 2명의 동문이 열차를 승차하기 위하여 송정역으로 출발한다. 반대로 대구에서 거주하고 있는 나와 한명의 동문은 시간적 여유가 많이 남아 광주광역시가 민주화운동의 성지이라고 자랑하고 있는 현장을 돌아보기로 하는데, 먼저 송정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5.18기념문화센터를 찾아간다. < '5.18기념문화센터' 를 가르키는 입간판 > 5.18기념문화센터에는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고 자라나는 후세를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2001년 4월에 건립하였는데, 5.18의 역사적 의미를 체험하고 승화시키면서 광주가 민주인권 도시임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기념공간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1) 5.18기념문화관을 돌아보면. 주차장 오른편에 자리하고 있는 5.18기념문화관으로 먼저 돌아보기로 하는데, 1층에 있는 사무실로 들어가 직원으로 부터 5.18 관련 자료와 더불어 다수의 책자를 획득한다. < '5.18기념문화관' 건물 전경 > < '5.18기념문화관'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 > 이곳 5.18기념문화관에서는 5.18의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한 교육사업을 주로하는 기관이 되어지는데. 건물의 1층과 2층에서 강당 등 교육에 관련되는 시설로 만들어져 있어 크게 불거리가 없다. < 건물의 내부 1층과 2층의 '중앙홀' > < 건물 내부에 붙어있는 '그림' > 반대로 건물의 지하에 있는 지하층으로 내려가면 지하층에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는데, 특별전의 주제는 '검은 하늘 붉은 눈물' 이라는 테마로 전시를 하고 있다, < 지하층 '특별전시전' 을 알리는 입간판 > < 특별전시전의 '주제' > 전시실 내부로 들어가면 이곳 광주 출신의 예술인들이 그린 그림을 전시하고 있는데, 그림의 소재는 주제와 같이 대부분 어두운 역사의 현장을 표현하므로 볼거리가 거의 없어 이내 자리를 떠나기로 한다. < '전시실' 내부 전경 > < 어두운 '역사' 를 표현하고 있는 그림 > (2) 대동광장의 구경. 5.18기념문화관 건물의 뒤편 왼편으로 올라가면 넓은 광장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 대동광장은 5.18기념공원과 추모공간의 진입로에 자리하면서 신분을 초월하여 한 덩어리로 뭉친 대동정신을 표현하고 있다. 광장의 주요 설계 요소들은 중앙의 구심점으로 향하는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고, 중앙에 위치한 분수는 5·18정신의 승화와 계승 및 발전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 5.18기념문화관 건물의 뒤편 왼편에 있는 '대동광장' > 분수의 중앙 조형물은 민중의 힘이 땅으로 부터 솟아 하늘을 향하고, 5·18의 정신이 타오르는 불꽃으로 형상화 하여 5·18희생자를 받드는 손의 이미지를 의미한다고 한다. (3) 관부조 건물로 들어가 보면. 대둉광장의 뒤편으로 올라가면 또 다시 넓은 광장의 중앙에 제기(祭器)와 함께 매우 힘들게 걷고 있는 3명의 인물상이 자리하고 있고, 그 뒤편으로 묻혔던 관이 솟아오르는 형상의 관부조(棺浮彫) 건물이 우뚝 솟아오르고 있다. < 대동광장에서 바라보는 '관부조' 건물 > < 관부조 건물 앞에 있는 '제기 및 3인 인물상' > 관부조 건물은 지하 깊숙하게 내려가는 계단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계단을 이용하여 지하로 내려가면 내부에 넓은 공간에 추모승화공간(追慕昇華空間)으로 만들어져 있다. < '관부조' 건물 지하공간 내에 있는 추모승화공간 > 공간의 전면에는 5.18 그날의 현장과 역사를 상징하는 조각품이 만들어져 있고, 좌측면에는 횟불이 걸려 있고 공간의 중앙에는 죽은 어린이를 앉고 있는 어머니 상과 함께 뒤편의 벽면에는 5.18관련자의 명단이 붙어있다. < 지하공간 전면에 있는 5.18 현장 및 역사 '조각품' > < 지하공간 좌측편에 있는 '횟불' > < 지하공간 중앙에 있는 '어머니' 상 > (4) 기타. 건물을 나와서 관부조 건물 뒤편으로 돌아가면 스테인레스로 만든 막대기가 높이 솟아 있는데, 이 막대기는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빛' 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위에서 내려다보면 태극 문양이라고 한다. 5.18기념문화센터에는 이 밖에도 많은 건물과 시설들이 곳곳에 산재하고 있지만, 전체를 다 관람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없어 구경을 중단하고 이곳 5.18기념문화센터에서 함께 관리하고 있는 5,18기념공원을 돌아보기로 한다. -넷째날 1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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