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8일.(일요일)
3. 꿀벌나라테마공원을 돌어보면서.
칠곡 복합 종합관광단지 내에 다양한 테마공원을 자리하고 있으며 칠곡호국평화기념관 및 꿀벌나라테마공원은 같은 정문을 사용하면서 동일한 바운다리(Boundary) 내에 자리하고 있는데, 꿀벌나라테마공원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의 뒤편 야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 '꿀벌나라테마공원' 을 알리는 입간판 >
그래서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다시 정문 까지 내려가지 않고 꿀벌나라테마공원으로 들어갈 수 있어 바로 입실하여 보는데, 이곳 꿀벌나라테마공원에서는 입장료를 징수하지 않아서 그런지 어린이를 포함하여 많은 젊은이들이 움직이고 있다.
< '꿀벌나라테마공원' 으로 들어가는 입구 >
< '꿀벌나라테마공원' 을 나타내고 있는 조감도 >
꿀벌나라테마공원은 1층과 2층으로 구성하고 있는 전시관 건물과 더불어 전시관 건물 뒤편 야산의 비탈면에 '꿀뜨기 체헝장' 을 비롯하여 야외전시장으로 꾸며져 있어 산책을 겸하는 테마공원이라 하겠다.
< "꿀벌나라테마공원' 의 전시관 건물 >
먼저 전시관 건물 1층으로 들어가면 왼편으로 작은 실내 정원이 만들어져 있으면서 정원의 중앙에는 거대한 아카시아 나무 한그루가 서 있으면서 그 나무에서 꿀이 줄줄 흐르고 있는데, 한마리 곰이 나무 앞에서 꿀을 먹고 있고 다른 한마리 곰은 꿀을 먹기 위하여 나무에 오르고 있다.
< 전시관 1층 내에 있는 작은 실내 '정원' >
< 아카시아 나무에서 줄줄 흐르고 있는 '꿀' >
< 작은 정원 내에 만들어져 있는 '오솔길' >
이 정원의 오른편으로 전시실이 만들어져 있는데, 먼저 전시실로 들어가면 한쪽 벽면으로 각 나라에서 생산하는 꿀과 칠곡군에서 생산하는 벌꿀 및 양봉산꿀을 전시하고 있어 꿀을 담고 있는 용기와 다양한 꿀의 색을 관찰할 수 있다.
< 1층 전시실 내에 진열하고 있는 '꿀' >
< 칠곡군에서 생산한 '벌꿀' >
< 외국에서 생산한 '꿀' >
노약자 또는 장애인이 다닐 수 있는 긴 통로 또는 계단을 이용하여 2층으로 올라가면 2층에는 각종 전시실과 벽면에 다양한 그림과 함께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하고 있는 포토존이 만들어져 있는데, 부모를 대동하고 있는 어린이들이 포토존에 앉아서 추억의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 2층 전시실 벽면에 부착하고 있는 '그림' >
< 전시실 가장자리에 있는 '포토존' >
전시실 내부로 들어가면 꿀벌의 일상생활에서 부터 여왕벌, 일벌, 숫벌의 역활 내역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고, 다른 한편에는 개방형으로 만든 벌통을 비치하면서 벌들의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매우 과학적으로 만든 벌통이 만들어져 있다.
< '벌꿀의 기원' 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 '벌' 의 부위별 명칭과 기능 설명문 >
< '꿀벌' 이 인간에게 주는 교훈 >
< '벌' 의 종류별로 구분하는 설명문 >
< 벌의 움직임을 관찰하기 위한 개방형 '벌통' >
< 꿀을 제공하여 주는 '밀월식물' 의 종류 >
다른 전시실에는 벌과 같이 무리를 형성하면서 살고 있는 개미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부스(Booth)가 만들어져 있는데, 이곳에서는 땅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개미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 개미집을 만들어 놓고 있다.
< '개미' 의 생태를 설명하고 있는 부스 >
< 땅 속에서 살고 있는 '개미집' >
이 밖에도 벌에 대한 체험실을 비롯하여 학습장을 만들어 놓고 있어 어린이들에게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나도 부산에서 살고 있는 손녀가 대구로 올라오면 한번 방문하여 보겠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전시관 건물의 뒤편에 있는 야외전시장을 돌아보기로 한다.
< 벌꿀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 >
다소 가파른 언덕으로 올라가면 거대한 한마리의 일벌 조형물이 높게 서 있고 주변으로 애벌레를 포함하여 다양한 벌의 모형들을 만들어 놓고 있어 많은 볼거리를 보여주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 꿀뜨기 체험장이 만들어져 있지만, 지정된 체험시간이 지나갔는지 문이 잠겨져 있다.
< 야산의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일벌' 조형물 >
< '애벌레' 의 조형물 >
< 문이 잠겨져 있는 '꿀뜨기 체험장' >
< 꿀뜨기 체험장에서 내려보는 '꿀벌나라테마공원' >
꿀뜨기 체험장 주변으로 만들어져 있는 산책길을 걸으면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데, 복합 종합관광단지 내에 있는 다른 기념관 또는 놀이시설의 관람을 생락하고 승용차를 운전하여 도로 건너편에 있는 칠곡보를 탐방하여 보기로 한다.
4.. 칠곡보의 산책.
낙동강변에 만들어져 있는 칠곡보 사무실 건물 주변에 있는 주차장으로 들어가 주차를 시키고 나서 칠곡보(漆谷湺)를 거닐어 보기로 하는데, 칠곡보 옆에 보를 관리하는 사무소 건물이 자리하고 있지만 보에 관련되는 자료는 없고 단지 사무소 1층에 있는 화장실을 개방하고 있다.
<낙동강변에 자리하고 있는 '칠곡보' 사무소 건물 >
또한 사무소 뒤편으로 휴식처가 마련되어 있는데, 부산 낙동강 하구둑에서 안동에 있는 안동댐까지 연결하고 있는 낙동강 종주 자전거 전용 도로 따라 라이딩(Riding)을 즐기는 많은 동호인들이 머물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 사무소 뒤편에서 바라보는 '칠곡보' >
< 부산에서 안동까지 '자전거 종주' 길 >
칠곡보 입구에 호국경(護國景)이라는 조형물이 서 있으면서 이 조형물 아래에 '6.25의 노래' 이라는 가사가 쓰여 있는데, 6.25의 노래는 박두진 선생님이 작사를 하고 김동진 선생님이 작곡을 한 노래로 가사를 한번 옮겨본다.
< 낙동강변에 있는 '호국경' 조형물 >
제목 : 6.25의 노래.
1절 :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맨 주먹 붉은 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발을 굴러 땅을 치며 의분에 떤 날을
이제야 갚으리 그 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 무리 쫓고 또 쫓아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빛내리 이 나라 이 겨레.
2절 :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불의의 역도들을 멧도적 오랑캐를
하늘의 힘을 빌어 모조리 쳐부수어 흘려온 갚진 피의 원한을 풀으리
이제야 갚으리 그 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 무리 쫓고 또 쫓아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빛내리 이 나라 이 겨레.
3절 :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정의는 이기는 것 이기고야 마는 것
자유를 위하여서 싸우고 또 싸워 다시는 이런 날이 오지 않게 하리
이제야 갚으리 그 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 무리 쫓고 또 쫓아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빛내리 이 나라 이 겨레.
호국경에 적혀 있는 노래가사를 한번 읽어보고 본격적으로 칠곡보를 거닐어 보는데, 다리 위로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 자전거 또는 전동차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시원한 낙동강 바람을 가르면서 신나게 달리고 있다.
< 많은 사람들이 거닐고 있는 '칠곡보' >
다리의 중간 정도 걸어가면서 보의 주변 풍경을 구경하여 보는데, 보의 하부 방향에는 칠곡군 왜관읍의 아파트 빌딩들이 자리하고 있고 보의 상부 방향에는 서울과 부산을 달리는 KTX 열차가 지나가는 낙동강 철길 다리가 만들어져 있다.
< 보의 하부 방향에 있는 '왜관읍' 방향의 아파트 >
< 보의 상부 방향에 있는 'KTX 철길' 다리 >
또한 보의 뒤편으로 바라보면 조금 전에 구경을 하였던 칠곡호국평화기념관 및 꿀벌나라테마공원의 건물들이 야산의 기슭에 자리하고 있고, 그 앞 강변에는 칠곡보를 관리하는 사무소 건물 및 칠곡보 생태공원이 함께 하고 있다.
< 보의 뒤편에 있는 '칠곡호국평화기념관 및 사무소' 건물 >
< 사무소 건물 뒤편 '라이더' 의 휴식처 >
다리를 건너가면 다리 바로 앞으로 낙동강변과 함께 지방도로가 지나가고 지방도로의 뒤편으로 '관호산성(觀湖山城)' 으로 올라가는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는데, 산성의 정점에는 2층의 정자 한채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고 있다.
< 보의 건너편 야산 위에 있는 '정자' >
이곳 관호산성은 토성(土城)으로 만든 산성으로 삼국시대 신라(新羅)가 처음 쌓았다고 하는데, 내성(內城)에는 동서 18m에 폭 50m 정도 이고 외성(外城)은 북쪽에 흔적만 남아 있다고 한다.
성의 동쪽과 남쪽지역의 절벽 아래에는 낙동강이 흐르고 있어 자연 지형을 그대로 활용하여 성벽을 쌓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지금도 성터 곳곳에 삼국시대 토기 조각품이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 '관호산성' 의 조감도 >
< 보의 건너편 도로에서 바라보는 '칠곡보' >
집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오전 점심식사의 시간으로 인하여 육신사기념관 관람을 하지 못한 것을 다시 방문 할 생각을 가지는데, 관호산성의 정점에 있는 정자 까지 올라가 구경하기에 시간적 여유가 부족할 것 같아 산성 입구에서 바로 돌아서기로 한다. - 3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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