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30일.(토요일)
* 앞산빨래터공원 내 만들어져 있는 해넘이전망대를 돌아보면서,
내가 살고 있는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는 '앞산' 이라는 아름다운 산이 병풍과 같이 둘려쌓여 있으면서 앞산에는 많은 역사적인 발자취와 더불어 문화시설이 공존하고 있는데, 남구의 구민(區民)은 앞산과 함께 웃고 울고 하는 산이라 하겠다.
< 대구광역시 남구를 알리는 '로그' >
< '대명동' 의 어원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앞산은 부채 모양과 같이 대구시가지 앞을 넓게 분포하면서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일 왼편으로 해발 653m '산성산(山城山)' 과 중앙에는 해발 658m '앞산' 및 제일 오른편에는 해발 584m '대덕산(大德山)' 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 3개의 봉우리 따라 많은 계곡이 형성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대덕산을 정점으로 하여 만들어져 있는 깊은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을 이용하여 남구의 아낙네들이 빨래를 할 수 있는 빨래터가 앞산 순환도로 가장자리에 만들어져 있다.
< '앞산빨래터' 를 알리는 홍보물 >
옛날 집에서 억압을 받으면서 살았던 우리의 어머니들이 한숨과 더불어 많은 이야기를 만들었던 장소가 유일하게 빨래터가 되었는데, 남구청에서 이곳 빨래터 주변으로 아름다운 '앞산빨래터공원' 을 조성 함과 동시에 앞산 먹거리촌과 더불어 카페 거리도 함께 하므로 휴식의 공간으로 각광을 받는 장소이라 하겠다.
남구청은 맛과 향기의 거리를 중심으로 1993년 부터 '대덕제(大德祭)' 라는 문화제를 앞산의 주변에서 개최하고 있었는데, 몇년 전 부터 대덕제의 명칭을 '앞산빨래터축제' 로 변경하므로 시민들에게 더욱더 친근감을 부여하고 있다.
나는 제23회(2016년 4월 30일) 및 제26회 앞산빨래터축제에 참석하여 축제 내용을 나의 블로그에 기록한 경험이 있었는데, 현재 전국적으로 기성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Corona Virus)로 인하여 남구청에서 모든 행사를 억제하면서 정막 속에 머물고 있다.
대신 남구청에서는 지금으로 부터 2년 전이 되는 2020년 8월 14일 앞산빨래터공원 내 제일 높은 지점에 '해넘이전망대' 를 만들면서 구민들에게 개방하였는데, 우리 가족은 오픈(Open) 후 다음 다음날이 되는 8월 16일 해넘이전망대를 방문한 내용을 나의 블로그에 다시 기술한 공원이라 하겠다.
< 앞산빨래터 내에 있는 '해넘이전망대' >
그 때에는 앞산빨래터공원 내에 주변 시설이 미비한 상태에서 단지 해넘이전망대 하나만 개통하므로 매우 단순한 전망대가 되었지만, 그 사이 남구청에서 인공폭포를 비롯하여 야외무대, 전망대에서 앞산과 연결하는 구름다리, 지하주차장, 화려한 조명시실 등을 보강하므로 명실상부한 국제적 공원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그래서 금일 우리부부는 작은아들이 대구광역시 서구청 소속 서구문화회관에서 오후 5시 부터 '늑대외 빨간두건' 이라는 연극을 예매하므로 관람을 끝내고 나서 푸짐한 저녁식사 시간을 가졌는데, 과식에 따른 음식도 소화를 할 겸 우리집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는 앞산뺄래터공원을 다시 방문하기로 한다.
공원의 지하에 매우 넓은 주차장을 만들므로 수월하게 주차를 시키고 엘리베이트를 이용하여 지상으로 올라가면 넓은 광장과 함께 야외무대가 만들어져 있는데. 야외무대 한쪽 구석에 인공폭포를 만들므로 더위를 날려 보내기 위하여 많은 구민들이 여가를 즐기고 있다.
< 야외무대 옆에 만들어져 있는 '인공폭포' >
< 화려한 조명으로 물들고 있는 '인공폭포' >
인공폭포 옆 나무테크로 만들어진 지그재그(Zigzag) 길 따라 전망대로 올라가면 곳곳에 대구시가지 야경을 구경할 수 있는 쉼터가 자리하고 있는데, 고도를 상승하면 할수록 더욱더 해넘이전망대의 다양한 조명이 매우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 '해넘이전망대' 로 올라가는 나무테크의 길 >
< 나무테크의 길에서 바라보는 '해넘이전망대' >
< 나무테크의 길에서 올라보는 '구름다리' >
< 해넘이전망대에서 앞산으로 연결하고 있는 '구름다리' >
< 나무테크의 길에서 바라보는 '대구시가지' 전경 >
< '해넘이전망대' 옆으로 지나가고 있는 앞산순환도로 >
< 멀리 보이고 있는 '대구 타워' >
이윽고 높이 약 13m 정도가 되는 해넘이전망대에 도착하면 타위의 중앙에는 유리로 만든 전망대 캐빈(Cabin)이 자리하고 있는데, 캐빈의 입구에 있는 자동문을 통과하여 내부로 들어가 TV 모니터를 이용하여 대구가 자랑하고 있는 관광지를 검색하여 본다.
< 높이 약 13m가 되는 '해넘이전망대 캐빈' >
< 캐빈 속에서 'TV 모니터' 를 검색하고 있는 관람객 >
캐빈 내 다소 많은 관광객이 머물므로 인하여 간단하게 모니터를 검색하다가 밖으로 나와서 이제는 앞산과 연결하고 있는 구름다리를 건너보기로 하는데, 이곳 구름다리는 현재 앞산 산자락에 캠핑장을 만들고 있는 위락시설 까지 연결하기 위한 다리가 된다.
< '구름다리' 를 건너고 있는 탐방객 >
< '구름다리' 에 머물고 있는 관람객 >
아직 위락시설은 한참 공사 중에 있어 구름다리 끝지점에서 출입을 통제하므로 해넘이전망대로 다시 되돌아가 나무테크의 길 따라 내려와 앞산빨래터공원을 한번 더 관람하기로 하는데, 빨래터 곳곳에 조형물과 함께 휴식처가 만들어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무더위를 날려보내고 있다.
< '빨래터공원' 내에 있는 산책길 >
< '앞산빨래터공원' 을 알리고 있는 조형물 >
< 옛 '앞산빨래터' 우물 >
< '우물' 에서 물을 길고 있는 청년 >
< 옛 빨래터에서 동산으로 올라가는 '오솔길' >
우리 가족도 한 의자를 점유하면서 늦은 밤 까지 무더위를 날려 보내는데, 아무리 대구의 더위가 무섭다고 하지만 그래도 내일이면 7월의 마지막 날이 되므로 현재 어느 미친 정치인 한사람이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는 이야기가 귀전에 맴돌게 만든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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