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6일.(일요일) 내가 살고 있는 대구광역시 남구에는 '앞산' 이라는 아름다운 산이 병풍과 같이 둘려 쌓여 있으면서 앞산에는 많은 역사적인 발자취와 더불어 문화시설이 공존하고 있는데, 남구의 구민(區民)은 앞산과 함께 웃고 울고 하는 산이라 하겠다. 앞산은 부채 모양과 같이 대구시가지 앞을 넓게 분포하면서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일 왼편으로 해발 653m '산성산(山城山)', 중앙에는 해발 658m '앞산', 제일 오른편에는 해발 584m '대덕산(大德山)' 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 3개의 봉우리 따라 많은 계곡이 형성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대덕산을 정점으로 하여 만들어져 있는 깊은 계곡에서 흘러 내리는 맑은 물을 이용하여 남구의 아낙네들이 빨래를 할 수 있는 빨래터가 앞산 순환도로 가장자리에 만들어져 있다. < '앞산 빨래터공원' 을 나타내는 입간판 > 옛날 가정에서 억압을 받으면서 살았던 우리네 어머니들이 한숨과 더불어 많은 이야기를 만들었던 장소가 유일하게 빨래터가 되어지는데, 남구청에서 이곳 빨래터 주변으로 아름다운 공원을 조성함과 동시에 대구의 먹거리촌과 더불어 카페 거리도 함께 하므로 휴식의 공간으로 각광을 받는 장소로 변모하고 있다. < 현재도 '빨래터' 로 사용하고 있는 샘 > < 우물에서 물을 길려가는 '아낙' > 남구청은 맛과 향기의 거리를 중심으로 1993년 부터 '대덕제(大德祭)' 라는 문화제를 앞산의 주변에서 개최하고 있는데, 몇년 전부터 대덕제이라는 명칭을 '앞산빨래터축제' 로 변경하므로 시민들에게 더욱더 친근감을 부여하고 있다. 나는 제23회 축제(2016년 4월 30일)와 제26회 축제(2019년 4월 27일)에 참석하여 축제 내용을 나의 블로그에 기록한 경험이 있었는데, 금년 남구청에서는 전국적으로 기성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Corona Virus)로 인하여 앞산 빨래터축제를 취소한 대신 행사 비용으로 '해넘이전망대' 를 만들기로 한 것 같다. 그래서 전일(2020년 8월 14일) 축제장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에 해넘이전망대를 완공하여 구민들에게 개방을 하였는데, 지금까지 길고도 긴 장마의 끝지점에서 본격적으로 대구의 아성으로 유명한 더위가 엄습하므로 인하여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해넘이전망대를 방문하여 보기로 한다. 앞산 빨래터공원은 나의 집에서 다소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더위로 인하여 걸어서 가기에는 다소 난감하여 우리부부는 작은 아들의 차량에 편승하여 공원에 도착을 하였는데, 더위를 피하기 위한 많은 관람객들이 해넘이전망대로 올라가고 있다. < '전망대' 타워로 올라가는 나무테크 길 > < '앞산 순환도로' 와 함께 하는 공원 > < 또 다른 방향의 '앞산 순환도로' > 해넘이전망대 타워의 높이는 약 13m가 되어지지만 울라가는 나무테크의 동선(動線) 길이 타워(Tower) 외곽을 빙빙 돌면서 원만한 경사로 만들어 놓으므로 인하여, 어린이를 포함하여 노약자에게도 큰 힘이 들지 않고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 타워를 빙빙 돌면서 올라가는 '나무테크 길' > < 나무테크 길에서 바라보는 '전망대' 타워 > < 다양한 색으로 변화를 가져오는 '타워' > 올라가는 나무테크의 길 중간 중간에 쉼터와 더불어 그림을 부착하고 있는데, 쉼터에서의 휴식과 더불어 부착하고 있는 그림을 구경하며 대구시가지 야경 사진도 찍으면서 천천히 올라가면 이윽고 전망대 중앙지점에 있는 타위에 도착이 된다. < 나무테크 길에서 바라보는 '대구시가지' > 타워 입구에 있는 자동(自動) 문을 통과하여 내부로 들어가 실내를 한바퀴 돌면서 주변의 풍광을 구경하여 보면 너무나 아름다운 대구시가지 야경이 한폭의 그림과 같이 펼쳐지고 있고, 또 다른 한편으로 대구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는 TV 모니터를 설치하고 있어 어린이와 함께 하는 부모님들은 모니터에 나오는 풍경을 설명하기가 바빠진다. 타워 내 공간이 다소 협소하여 많은 방문객이 동시 머물기에는 어려움이 발생하여 이내 밖으로 나와 빨래터 주변을 돌아보기로 하는데, 빨래터 곳곳에 조형물과 함께 정자가 설치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휴가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 '빨래터공원' 주변을 돌아보면서 > < 공원 내에 있는 '조형물' > 우리부부도 대충 한바퀴를 돌아보고 한 벤치에 앉아 무더위를 날려 보내면서 여가의 시간을 가지는데, 그 사이 작은 아들이 다소 먼거리에 주차하고 있는 승용차를 운전하여 오므로 승차하고 나서 집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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