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둘째날 : 4월 9일.(화요일)
4) 오행산 내에 있는 임푸동굴 관람하면서.
다낭시가지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는 대국식당에서 출발한 일행은 다낭시 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호이안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메인 국도에서 조금 벗어나는 지점에 '오행산' 을 가르키는 이정표를 만난다.
오행산은 화(火), 수(水), 목(木), 금(金), 토(土)를 관장하는 다섯 봉우리를 가르켜 '오행산' 이라고 불려지는데,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마블 마운틴(Marble Mountain)' 이라고도 불려진다.
손오공이 옥황상제에게 심술을 부리자, 옥황상제는 손오공을 제압하기 위해 부처님의 다섯 손가락이 변해서 오행산을 만들었다고 하는 설화(說話)가 내려오고 있는 산이다.
5개의 봉우리는 각각 목썬(木山), 호아썬(火山), 터썬(土山), 낌썬(金山), 투이썬(水山)이라고 하는데, 5개의 봉우리 중 가장 큰 산은 물을 관장하고 있는 투이썬(水)으로 높이가 106m가 된다.
투이썬 앞에 자리하고 있는 공용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주차장 가장자리 따라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가들이 도열하고 있는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문전성시(門前成市)를 이루고 있다.
< '투이썬' 앞에 자리하고 있는 공용 주차장 >
< 공용 주차장 앞으로 도열하고 있는 '상가' >
투이썬에서는 5개의 동굴, 4개의 사원, 2곳의 전망대, 1개의 탑, 산의 정상, 쉼터 등 15곳의 볼거리가 있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 대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투이썬에는 '지옥동굴' 이라고 불려지는 임푸동굴이 자리하고 있다.
주차장 중간지점에 지옥동굴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자리하고 있는데, 지옥동굴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인당 20.000동(한국돈 : 약 1.100원)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어 베트남 가이드가 총알 같이 달려가 입장권을 구입한다.
< '지옥동굴'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매표소 >
< 지옥동굴 오른편에 만들어져 있는 작은 '연못' >
그러고 나서 일행을 지옥동굴 속으로 안내 하는데, 지옥동굴 내에는 너무나 많은 관람객으로 인하여 부분적으로 정체를 꺽으면서 깊숙하게 내부로 들어가면 넓은 중앙 광장에 도착한다.
< '지옥동굴' 로 들어가는 입구 >
< 점점 내부로 들어가는 '일행' >
< '대리석' 으로 이루어져 있는 동굴 천정 >
< 처음으로 만나는 '광장' >
이곳 광장에서는 죄를 받는 구역, 죄를 정화하는 구역, 천상세계에서 자유를 찾는 구역 등 3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각 구역마다 다양한 불상(佛像)과 더불어 조형물들이 만들어져 있다.
< 3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지고 있는 '중앙 광장' >
< 중앙 광장의 '천정' 모습 >
< 중앙 광장 오른편 '소원' 을 비는 광장 >
<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는 10명의 '부처' >
< 천정으로 관통하고 있는 작은 '구멍' >
<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관광객' >
특히 구석구석에는 죄인들이 벌을 받고 있는 모습의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는데, 톱으로 몸을 절단하고 있는 모습을 비롯하여 기름으로 요리를 당하고 있는 지옥의 모습을 형성화하고 있다.
< 죄를 심판하고 있는 '판관전(判官殿)' >
< '벌' 을 받고 있는 죄인 >
제단의 제일 중앙 안쪽으로 지옥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중생들을 구제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지장보살(地藏菩薩)' 을 모시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지장보살 앞에서 소원을 빌고 있다..
< 동굴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지장보살' >
< '지장보살' 을 배경으로 >
< 광장의 제일 뒤편 구석 '소원' 을 비는 장소 >
또한 지장보살의 뒤편 동굴 천정으로 구멍이 뚫려 있어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데, 정오(正午)시간 정도에 이곳 아래에 서면 동굴 천정을 통하여 강력하게 쏟아지는 햇살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 지장보살 뒤편 천정에서 쏟아지는 '빛' >
지장보살을 돌아보고 밖으로 나아가는 길로 조금 걸어가면 오른편 동굴 벽면에 천당으로 올라가는 좁은 통로를 만나는데, 천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너무나 좁고 급경사가 된다.
< '천당' 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 >
< 급경사의 '천당' 길 >
곳곳에서 내려오는 관광객과 교차하면서 몇 단의 계단으로 올라가면 작은 쉼터가 만들어져 있는데, 이곳 쉼터 벽면으로 부처님을 모시면서 부처님 앞으로 아름다운 꽃이 놓여있다.
< 계단의 초입 정도에서 만나는 작은 '쉼터' >
또 다시 급경사의 계단으로 조금 올라가면 동굴 절벽으로 천수천안(千手千眼)을 가진 부처와 부처 주변으로 오백나한을 모시고 있는데, 나한들이 놓여 있는 모습이 너무나 애초롭게 보인다.
< 급경사의 계단으로 올라가고 또한 내려오고 있는 '관광객' >
< 계단 중간지점 벽면에 안치하고 있는 '천수천안 부처 및 오백나한' >
머리 위로 보이고 있는 구멍을 보면서 땀으로 번벅이 되어진 몸을 이끌고 한 10여 분 정도 씨름을 하면 동굴 밖에 있는 천국에 도착하는데, 천국에는 7층 석탑과 함께 포대화상이 반갑게 마중한다.
< 머리 위로 보이고 있는 '천당' 구멍 >
< 구멍을 벗어나 천국에 도착하면 만나는 '7층 석탑 및 포대화상' >
천국은 절벽의 경사면을 깍아 만든 작은 공터가 되는데, 이곳에서 아래로 내려보면 오행산 주변으로 자리하고 있는 논 느억(Non Nuoc) 마을 및 마을 중간 정도에 오행산 중 또 다른 하나의 산이 자리하고 있다.
< 천당에서 내려보는 '논 느억' 마을 >
< 논 느억 마을 중간에 자리하고 있는 또 다른 '오행산' >
너무나 많이 쏟아지는 땀으로 인하여 천당에서 조그마한 미풍(微風)만 불어와도 시원함을 느끼게 만드는데, 아마 이러한 기분이 오래 동안 천당에 머물고 싶은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맥(脈)이 떨어진 몸에 다시 힘을 부여 함과 동시에 올라왔던 절벽으로 내려갈려고 하는데, 내려가는 길이 작난이 아니지만 그래도 올라오는 방문객을 위하여 막연하게 기다리면서 길을 열어주는 아량을 만들어 본다.
나와 같이 늙은이도 결국은 천당에 올랐다는 자부심을 가지면서 임푸동굴을 탈피하여 기다리고 있는 승합차에 탑승하는데, 모든 일행들이 나를 위하여 기나긴 기다림을 가지고 있다. - 둘째날 2부 끝 -
'베트남(다낭 및 호이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호이안시가지 내의 '올드타운' 따라 걸어보는 투어.(2-5) (4) | 2024.04.19 |
---|---|
호이안 내에 있는 '탄하 도자기 마을' 탐방 및 투본강에서 '유람선' 의 투어.(2-4) (2) | 2024.04.18 |
세계문화유산 도시이면서 야경으로 유명한 호이안에서 '바구니 배' 의 놀이.(2-3) (0) | 2024.04.17 |
다낭시 2일차 첫번째 관광은 스톤 맛사지, 전통의상 아오자이 체험을 즐기며.(2-1) (1) | 2024.04.15 |
3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의 휴양도시가 되는 '다낭시 및 호이안' 을 관광하면서.(1) (0) | 2024.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