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문화와 산행.

고등학교 동문 3명과 함께 울산 여행 중 첫번째 코스 '울산대교 전망대' 의 탐방.(1)

용암2000 2024. 6. 15. 21:04

2024년 6월 14일.(금요일)

* 여행의 개요.

평소에도 가끔씩 국내 여행을 하였던 고등학교 동문 3명과 함께 모처럼 올산광역시가 자랑하는 명소를 탐방하기 위하여 길을 나서는데, 탐방 일정은 6월 14일 오전 8시 30분 대구 도시지하철 2호선 만촌역에서 만남을 가지먄서 출발한다.

한 동문이 운전하는 승용차에 탑승하여 울산으로 내려가는데, 대구에서 울산으로 내려가는 여려가지 방법 중 하나가 되는 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를 이용하여 부산으로 내려가다가 밀양 JC에서 새롭게 만든 함양-울산 고속도로로 진입한다.

함양-울산 고속도로는 아직 공사 중에 있지만 밀양에서 울산 까지 먼저 개통이 되어 통행이 가능한 고속도로가 되는데, 밀양에서 울산으로 넘어가는 중간지점에 영남 알프스이라고 불려지는 '재약산 및 신불산' 밑으로 통과한다.

밀양 JC에서 부터 재약산과 신불산 아래로 만들어져 있는 터널 백화점을 통과하는데, 제일 먼지 산외 제1, 제2, 제3 터널을 지나면 이내 단장 제1, 제2, 제3, 제4 터널을 지나면서 대한민국에 가장 긴 재악산 및 신불산 터널을 지나간다.

이곳 고속도로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늦게 만들어진 도로이다 보니 최신 공법을 사용하였는데, 터널 시실이 완벽하여 운전하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면서 아직도 전체가 미완성 도로가 되어 물동량도 거의 없어 쾌적한 도로이라 하겠다.

1, 울산대교 전망대의 탐방.

고속도로를 벗어난 일행은 울산 중심지를 관통하면서 울산의 첫번째 여정으로 울산광역시 둥구의 명소가 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왕암공원' 을 찾아가기로 하는데, 대왕암공원 내에 새롭게 만들어져 있는 출렁다리를 걷기 위함이다.

문제는 염포산 제1 및 제2 터널을 지나자 마자 잘못된 길의 선택으로 울산광역시 동구청 앞을 지나가니 도로변에 '울산대교 전망대' 이라는 이정표가 보여 한번 탐방하기로 하는데, 야산으로 조금 을라가니 우측으로 공영주차장이 보인다.

공영주차장으로 들어가 주차를 시키고 나서 울산대교 전망대 방향으로 올라가는데, 울라가는 길은 울창한 숲을 형성하므로 걷기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코스 거리가 길어 거의 15분 정도 걸어가니 전망대 입구에 있는 체육시설에 도착한다.

< 울산대교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 옆에 자라고 있는 '편백나무' 숲 >

< 전망대 인근에 조성하고 있는 '체육시설' >

체육시설에서 다시 200m 정도 더 걸어가면 전망대 입구에 도착하는데, 전망대 앞 마당에 또 다른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지만 거의 차량이 없는 빈 주차장으로 남아 있어 이렇게 더운 날씨에 산행을 하였다는 것에 대하여 다소 울화통이 일어난다.

< 전망대 입구에 만들어져 있는 '트레킹 코스' 조감도 >

< 울산대교 전망대 앞에 조성하고 있는 '주차장' >

 

울산대교 전망대는 해발 140m 화정산 정점에서 63m의 높이를 가지는데, 전망대는 2015년 5월에 개통한 국내 최장이자 동양에서 3번째로 긴 단경간 현수교로써 울산대교와 울산의 3대 산업인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산업 단지 조망이 가능하다.

< 화정산 정점에 만들어져 있는 높이 63m '울산대교 전망대' >

대교 길이가 1.800m에 최대 단경간은 1.150m이며 상판의 높이가 60m에 달해 울산항으로 들어오는 대형 선박의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고, 또한 주탑의 높이가 203m에 달해 대한민국에서 만든 현수교 중 2번째의 높이를 가지고 있다.

시설규모는 지상 4층으로 연면적이 992,1가 되는데, 1층에는 VR 체험관 및 선물 코너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2층에는 야외 테라스로 조성되어 있고 3층에는 실내 전망대로 꾸며져 있으며 4층에는 옥외 전망대로 만들어져 있다.

< 울산대교 전망대의 '층수' 별 시설 내역 >

< '울산대교' 야경의 그림 및 설명문 >

전망대 1층으로 들어가니 안내원이 이곳 전망대에서는 입장료를 징수하지 않고 무료로 엘리베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하면서 엘리베이트 입구로 안내하여 주는데, 엘리베이트는 순식 간 일행을 4층 옥외 전망대에 올려 놓는다.

< 전망대 1층으로 들어가는 '출입문' >

옥외 전망대를 한바퀴 돌면서 전경을 구경하여 보는데, 먼저 전망대 북쪽 방향으로 바라보면 눈 앞으로는 울산시가지를 관통하여 흐르고 있는 태화강 끝지점에 거대한 조선소 건물이 자리하고 있으면서 그 뒤편으로 울산대교가 지나가고 있다.

<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태화강' 하구언 >

< 바다가 따라 조성되어 있는 '조선소' >

울산대교 뒤편으로 현대자동차(現代自動車)의 수 많은 수출용 차량을 싣고 있는 거대한 배가 부두에 정박하여 있고, 울산대교 끝지점에는 울산의 심장이 되는 각종 석유화학(石油化學) 단지가 끝없이 펼쳐지고 있다.

< 태화강 하구언을 가로질려 만들어져 있는 '울산대교' >

< 대교 바로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 또 다른 '조선소' >

< 울산대교 건너편으로 조성하고 있는 '석유화학' 단지 >

전망대 동쪽으로 이동하여 바라보면 '방어진' 이라는 거대한 도시와 더불어 그 뒤편으로 현대중공업 골리앗 크래인 및 대왕암공원이 희미하게 보이고 있는데, 내가 한때 잠깐 근무하였던 현대중공업 시절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게 만든다.

< 멀리 보이고 있는 '방어진' 도시 >

< 더 멀리 희미하게 보이고 있는 '현대중공업 및 대왕암공원' >

 

다시 엘리베이트를 이용하여 3층 실내 전망대로 내려가면, 전망대에는 울산시의 년표(年表)를 비롯하여 '울산4계' 등 사진을 부착하면서 볼거리를 만들고 있다.

< 3층 전망대에 도착하면 먼저 탐방객에게 인사하고 있는 '캐릭터' >

< 울산시 변천사를 소개하고 있는 '년표' >

 

< '울산4계' 를 나타내고 있는 사진 >

이렇게 주마간산(走馬看山) 식으로 전망대를 구경하고 나서 엘리베이트를 이용하여 1층으로 내려가는데, 다시 주차장 까지 한없이 걸어가야 하는 고난이 기다리고 있다. - 1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