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문화와 산행.

울산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내에 자리하고 있는 '장생포 고래박물관' 을 찾아서.(3)

용암2000 2024. 6. 17. 08:10

2024년 6월 14일.(금요일)

3. 고래고기로 점심식사를 즐기면서.

대왕암공원에서 출발한 일행은 오전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내려 보았던 울산대교를 통과하여 태화강 반대편에 자리하고 있는 장생포(長生浦)로 넘어가는데, 울산대교를 통과하기 위하여 거금의 통행료를 요구하고 있다.

재정이 풍부한 울산시에서 길이가 1.800m 정도가 되는 울산대교를 건너기 위하여 통행료 1.800원을 징수하고 있는데, 문제는 울산대교를 건너는 교통량이 너무나 빈약하여 건설 계획 때 기준 20% 미만으로 떨어져 매우 한적한 대교가 된다.

대교를 건너자 마자 이내 장생포구(長生浦口)로 들어가 도로변에 주차를 시키고 나서 3대째 고래고기를 판매한다는 '원조할매집' 식당을 찾아가는데, 식당은 장생포구 중심지에서 너무나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 한참을 걸어 가야만 한다.

< '장생포구' 도로 옆으로 만든 공용주차장 >

< 3대째 운영하교 있는 '원조 할매집' 식당 >

< 식당 내부 벽면에 부착하고 있는 '고래잡이' 사진 >

오후 2시 경 식당에 도착하여 홀(Hall)로 들어가니 주인장 아주머니가 고래고기가 너무나 고가(高價)가 된다고 하는데, 메뉴판을 보니 수육 소(所)가 8만원을 하고 대(大)가 10만원을 하며 식사용으로 찌개 중(中)이 3만원을 하고 있다.

< 이 식당 '고래고기' 의 가격표 >

주머니 사정이 빈약한 일행은 고래고기 맛 만 보자는 심정으로 수육 소(小)자 한접시 및 식사용으로 찌개 중(中)자 한 뚝배기를 주문하는데, 조금 후 나오는 수육은 젖가락을 들자마자 빈 접시로 변하므로 바로 찌개로 점심식사 시간을 가진다.

< 주문한 고래고기 '수육' 한접시 >

< 더불어 주문한 고래고기 '찌개' >

4. 장생포 고래박물관의 관람.

다소 아쉬운 점심식사 시간을 가지고 나서 해안선 따라 10여 분 정도 걸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내로 들어가는데, 특구 내에는 고래박물관, 고래 생태체험관, 울산함 전시관, 유람선을 타고 돌고래를 구경할 수 있는 고래바다 여행, 모노레일 등으로 구성하고 있다.

< '장생포' 내항의 전경 >

식당에서 장생포 고래박물관으로 가는 길에는 다양한 고래 조형물을 비롯하여 돌고래를 구경할 수 있는 '고래바다 여행' 에서 운행하고 있는 유람선이 정박하고 있다.

< 부두가에 전시하고 있는 '고래' 조형물 >

< 바다가에 설치하고 있는 '조형물' >

< '고래바다여행' 에 사용하고 있는 유람선 >

박물관 내부로 들어가면 거대한 고래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는 모형 아래 매표소가 자리하고 있는데, 매표소에서는 장생포 고래박물관, 고래 생태체험관, 울산함 전시관 등 3곳을 하나로 묶어 입장료 2.000원을 징수하고 있다.

하지만 경로(敬老)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고 모노레일 탑승은 별도 11.000원의 탑승료를 징수하고 있는데, 일행은 무료 입장권만 발권한다.

< 고래 모형 아래에 만들어져 있는 '매표소' >

< 고래박물관 주변으로 운영하고 있는 '모노레일' >

< 각종 조형물과 함께 하고 있는 '모노레일' >

먼저 장생포 고래 박물관을 관람하기로 하는데, 고래박물관은 국내 유일한 고래 전문 박물관으로 2005년 5월 31일에 설립하여 2006년 6월에 박물관 인근 전체를 고래문화특구로 지정이 되어 관광지로써 더 크게 발전을 시켰다고 한다.

2009년 11월 24일 고래 생태체험관을 건립하여 돌고래 보호에 힘쓰기 시작하였는데, 2007년 9월 부터 리-모텔링(Re-Modeling)을 통하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등과 통합하여 지금의 고래문화특구가 되었다고 한다.

이곳 고래박물관에는 옛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장생포가 1986년 포경이 금지된 이래 사라져가는 포경 유물을 수집 및 ·전시하고 고래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해양 생태계 및 체험 공간으로 제공하여 해양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 장생포 '고래박물관' 의 전경 >

< 박물관 옆에 전시하고 있는 '포경선' >

박물관으로 들어가면 입구에 안내원이 관람 동선(動線)을 설명하는데, 경로는 먼저 1층 전시물을 구경하고 나서 엘리베이트를 이용하여 3층으로 올라가 3층 전시물을 구경하고 2층으로 내려와 2층 전시물을 구경하고 뒤편 출구로 나가면 된다고 한다.

< 고래박물관을 나타내고 있는 '캐릭터' >

 

박물관 1층에는 장생포와 고래의 관련 사항에서 부터 고래의 착유장 및 해체장을 소개하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 국보 제285호로 지정이 된 '반구대 암각화' 에 대하여 기술하고 있는데, 나는 나의 블로그를 통하여 반구대 암각화를 몇번이나 기술하였다.

< 박물관 내부를 관람하고 있는 '일행' >

< '장생포와 고래' 의 연관성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 '반구대 암각화' 를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 반구대 암각화를 연구하고 있는 '어린이' >

< '고래' 의 크기를 바교하고 있는 사진 >,

엘리베이트를 이용하여 3층으로 올라가니 3층 전시실에는 새끼 고래에서 부터 어미 고래를 비롯하여 고래의 뼈를 전시하고 있는데, 고래의 모든 생태계를 쉽게 설명하고 있어 관람에 따라 많은 시간을 요구하고 있다.

< 3층 전시실 입구에 그려져 있는 '그래픽' >

< '전시실' 내부의 전경 >

< '새끼' 고래의 표본 전시물 >

< 대형 '고래' 의 모형 >

< 전시하고 있는 '고래의 뼈' >

< 흰고래의 '뼈' >

< 고래의 수염이 되는 '브라이드' >

<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고래' 뼈 조각 >

< 각종 음식으로 사용하고 있는 '고래고기' >

계단 또는 슬라이드 미끄럼 틀을 이용하여 2층으로 내려가면 일본에서 기증한 '브라이드 고래' 의 뼈를 공중에 매달아 전시하고 있는데, 브라이드 고래는 길이가 12,41m에 체중이 14,6톤(Ton)으로 어마어마한 크기를 가진 고래이라 하겠다.

< 3층에서 2층으로 내려가는 '슬라이드 미끄럼 틀' >

 

< 흰고래' 의 모형 >

< 일본에서 기증한 '브라이드 고래' 의 뼈 >

< '브라이드 고래' 를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이밖에도 다양한 전시물을 구경하면서 고래의 모든 것을 공부하지만 머리의 한계로 인하여 주마간산(走馬看山) 식으로 관람을 끝내고 출구 방향으로 나가는데, 출구에는 각종 선물을 판매하는 부스 및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 3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