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답사기.(충청)

대전시의 명소가 되면서 대전역 앞에 있는 '중앙시장 및 성심당' 빵집을 방문하면서.(4)

용암2000 2024. 8. 11. 09:39

2024년 8월 7일.(수요일)

4. 대전 중앙시장의 구경.

오후 3시 30분 경 '동춘당 역사공원' 을 떠난 일행은 택시를 이용하여 대전역으로 달려가는데, 나는 오후 7시 30분 경 대구로 내려가는 기차를 타기 까지 다소 많은 시간적 여유가 남아 있다.

< '대전역' 의 전경 >

그래서 일행과 함께 저녁식사도 하면서 내가 대구로 내려가는 시간 까지 대전시가지를 거닐기로 하는데, 먼저 대전역 앞에 자리하고 있는 중앙시장(中央市場)을 구경하기로 한다.

< 대전역 앞에 자리하고 있는 '중앙시장' >

대전 중앙시장은 중부권 최대 전통시장으로 불릴 만큼 그 규모가 상당하게 큰데, 대전시가지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중앙시장은 대전을 대표하는 재래시장이라 하겠다.

대전역(大田驛) 앞에서 부터 대전천(大田川) 까지 이르는 골목마다 건어물거리, 공구거리, 생선골목, 한의학거리, 한복거리, 먹자골목 등으로 블록(Block)으로 나누어져 있다.

< '중앙시장' 의 메인 골목 >

< 중앙시장 내를 걷고 있는 '동문' >

< '생선골목' 으로 들어가는 입구 >

더불어 대전 중앙시장은 대전역 앞을 관통하고 있는 중앙로(中央路)를 중심으로 도로 좌우로 중앙종합시장. 중앙상가시장. 자유도매시장, 신중앙시장, 중앙도매시장 등 여러 개의 단위시장이 모여 종합시장으로 형성하고 있다.

< 주말 축제 '야시장' 을 알리고 있는 현수막 >

일행은 중앙도매시장을 관통하면서 서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구경하는데, 비록 시간적으로 조용한 시간이 되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즐기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인다.

< 많은 손님들이 움직이고 있는 '시장' 거리 >

< '식자재' 를 판매하고 있는 상가 >

< '정육점' 가게도 지나가면서 >

시장을 관통하면 이내 대전천을 만나면서 대전천으로 건너는 은행교 위에 서서 대전천 상부와 하부를 구경하여 보는데, 상부에는 중교가 보이고 있으며 하부에는 빌딩 형태가 되는 목척교가 자리하고 있다.

< 대전천 상부에 자리하고 있는 '중교' >

< 대전천 하부에 자리하고 있는 '목척교' >

5. 성심당 빵집의 방문.

대전천을 건너면 이내 대전에서 젊음이들이 제일 많이 왕래하는 거리로 들어서는데, 거리 따라 조금 걸어가면 한국에서 제일 많은 빵을 판매하고 있는 '성심당(聖心堂) 본점 및 성심밀방앗간' 을 만난다.

< 대전천 건너편으로 이어지는 '젊은이의 거리' >

<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는 '성심당' 앞 거리 >

< 성심당 인접지역에 자리하고 있는 '성심밀방앗간' >

지금 까지 나는 대전시를 방문하면 대전역 구내 2층에 자리하고 있는 섬심당 분점으로 들어가 빵을 구입한 적이 있었지만, 오늘은 성심당 본점을 처음 대면하는 행운을 가지는 하루가 된다.

일행과 함께 젊은이의 거리를 배해하면서 충분한 구경을 하고 나서 한 삼겹살 식당으로 들어가 다소 빠른 저녁식사 시간을 가지는데, 이곳 식당은 지금 까지 처음 대면하는 요리 방법으로 삼겹살을 구워준다.

< 일행이 방문한 '삼겹살' 식당 >

 

충분하게 식사를 끝내고 나서 함께 걷고 있는 일행을 먼저 보내고 나 혼자 성심당으로 들어가 빵을 구입하기로 하는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줄을 형성하고 있어 많은 기다림을 가지고 나서야 비로써 가게로 들어간다.

< '성심당' 을 알리고 있는 입석 >

< 빵을 구입하기 위하여 줄을 서고 있는 '고객' >

이곳 성심당은 창업주 '故 임길순 및 한순덕' 부부는 함경남도 함주가 고향으로 1950년 한국전쟁 중 흥남부두 철수작전 마지막 피난민을 싣은 '메러디스 빅토리호' 에 기적적으로 몸을 싣었는데, 잠시 거제도에 머문 뒤 진해에 정착하였다.

이후 서울로 이주하고자 열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열차 고장으로 의도치 않게 대전에 머물게 되었고, 대흥동 성당에서 원조 받은 밀가루 두 포대로 대전역 앞에서 찐빵집을 시작하여 오늘날 성심당이 되었다고 한다.

만약 '우리 가족이 살아서 고향으로 돌아 간다면 남은 인생은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살겠다' 라는 창업주 기도를 따라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데, 대전시민의 자부심과 사랑으로 성장하여 대전의 향토기업으로 키우고 있다.

가게 내부에는 너무나 많은 고객들이 빵을 구입하고 있는데, 나는 빵의 종류가 너무나 많아서 선택의 폭이 매우 좁아 주머니 사정으로 빵의 질(質)보다 량(量)으로 승부를 걸어본다.

< '빵' 을 구입하고 있는 고객 >

< '영시축제' 를 알리고 있는 현수막 >

< 축제를 위하여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중앙로' >

그러고 나서 대구로 내려가기 위하여 대전역 방향으로 천천히 걸어가 보는데, 지금 중앙로에는 차량을 전면 통제하면서 2024년 8월 9일 부터 17일 까지 9일 동안 '영시축제' 를 위하여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 - 4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