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2007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여 받은 '저지오름' 에 오르면서.(3)

용암2000 2025. 3. 11. 06:09

2025년 3월 4-8일.(4박5일)

2. 둘째날 : 3월 5일.(수요일)

1) 호텔에서의 아침식사.

일행은 머물고 있는 '글로스터' 호텔에는 아침식사 비용이 포함되지 않은 조건으로 예약을 하였는데, 그로 인하여 아침식사가 블가능하지만 투숙객에게 반값으로 식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 글로스터 호텔 3층에 자리하고 있는 '식당' >

그래서 일행은 아침식사 비용의 반값에 되는 인당 8.700원을 지불하고 식사를 하기로 하는데, 아침식사는 뷔페식으로 준비가 되어 있어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담아 푸짐한 식사 시간을 가진다.

< 내가 먹어보는 '아침식사' >

2) 저지오름에 오르면서.

어제와 반대로 오늘 오후 부터 제주시 방향에서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따라 다소 빠르게 아침식사 시간을 가지고 나서, 제주시 환경면 저지리에 자리하고 있는 '저지오름' 트레킹을 추진하기로 한다.

호텔에서 저지오름이 있는 제주시 환경면 저저리 까지 운행하고 있는 시외버스 시간이 적당하지 않아 택시를 이용하기로 하는데, 환경면에 있는 저지오름 입구 까지 택시 비용이 35.700원이 나온다.

나는 경북대학교 기계과 동문 3명과 함께 4일 동안 제주도 여행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세째날이 되는 2018년 11월 9일 저지오름의 트레캉을 시도하였지만, 오름 입구를 찾지 못하여 실폐하였던 산이다.

오늘은 택시 기사분이 요금을 더 나오기를 바라는 심정인지 고불고불한 골목으로 들어가 오름의 입구를 찾아서 주차를 시켜주는데, 오름의 입구에는 화장실과 함께 오름의 연역이 기술되어 있다.

< '저지오름'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화장실 >

< '저지오름' 의 안내문과 조감도 >

< 저지오름' 을 설명하고 있는 또 다른 안내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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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오름은 제주도에 산재하고 있는 368개 오름 중 유일하게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래서 저지오름은 2007년 아름다운 숲 전국 대회에서 대상을 수여 할 정도의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주시 환경면 저지리는 400여 년 전에 설촌(設村)이 되어진 마을로써 제주시 서쪽으로 약 4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산인데, 저지오름을 중심으로 5개의 자연 부락이 형성되어 있다.

저지오름은 1963년 지역주민들이 해송과 삼나무를 심고 1970년도 오름의 둘레에 방화선을 설치 후 장기간 방치하다고 2005년에 방화선을 연장시키면서 둘레길을 조성하였다.

또한 저지오름의 높이는 239m에 분화구 둘레가 약 800m이며 분화구의 깊이가 62m가 되는데, 분화구 정상은 깔때기 형태를 가진 원형의 분화구를 갖고 있는 오름이라 하겠다.

저지오름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감귤 밭을 지나가면 오름의 입구에는 체욕시설과 함께 작은 쉼터가 만들어져 있는데, 이곳 쉼터에서 부터 급경사의 돌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 저지오름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쉼터' >

< 저지오름으로 올라가는 급경사의 '돌계단' >

 

돌계단 따라 조금 올라가면 산의 허리 정도에 둘레길이 만들어져 있는데, 오른편으로 둘레길 따라 1/4 정도 걸어가면 또 다시 오름의 정상으로 올라가는 급경사의 길을 만난다.

< 산의 허리 정도에 만들어져 있는 '둘레길' >

< 둘레길 1/4 정도에서 다시 분화구로 올라가는 길의 '이정표' >

< 둘레길에서 부터 '분화구' 로 울라가는 급경사의 돌계단 >

여기에서 다시 조금 올라가면 분화구 가장자리에 도착하면서 분화구 가장자리 따라 오른편 방향으로 걸어가는데, 한 5분 정도 이동하면 분화구의 정점에 도착한다.

< '분화구' 가장자리 입구에 만들어져 있는 이정표 >

< '분화구' 가장자리 따라 만들어져 있는 오솔길 >

분화구 정점에는 2층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는데, 전망대의 1층에는 산불감시용 사무실이 만들어져 있으면서 아저씨 한분이 상주하면서 반갑에 인사를 나눈다.

< 분화구 정점에 만들어져 있는 2층 '전망대' >

2층 전망대로 올라가면 끝없이 시야가 열리는데, 동쪽으로는 한라산의 정점이 안개 속에 숨어 있고 서쪽 방향으로는 바다와 함께 비앙도가 아련하게 보이고 있다.

< 눈 아래로 보이고 있는 '분화구' >

< 동쪽 방향 '한라산' 을 배경으로 >

< 서쪽 방향으로 보이고 있는 '바다와 비앙도' >

< 다른 방향으로 보이고 있는 '오름' >

전망대 앞에 분화구로 내려가는 나무테크 계단이 만들어져 있어 한번 내려가 보는데, 분화구 깊이가 62m가 되는 분화구이지만 너무나 급경사의 나무계단으로 되어 있어 안전을 요구하는 코스이다.

< 전망대 앞 '분화구' 로 내려가는 계단의 입구 >

< 분화구로 내려가는 급경사의 '계단' >

분화구 바닥에 만들어져 있는 전망대에 서서 분화군 내부를 구경하여 보는데, 옛날 분화구 내에서 농작물을 재배하였다고 하지만 흔적도 없이 살아지면서 울창한 나무와 잡풀이 자라고 있다.

< 분화구 바닥에 만들어져 있는 '전망대' >

< '분화구' 를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 분화구 내에서 자라고 있는 '잡풀' >

< 또 다른 방향의 '분화구' 내부 모습 >

약간의 쉼을 가지고 나서 다시 계단으로 올라가기로 하는데, 거의 죽을 힘과 수 많은 쉼을 가지면서 계단의 끝에 도착하니 누군가 계단 난간대에 260 이라는 숫자를 쓰여 있다.

< 다시 계단 따라 올라가고 있는 '일행' >

전망대 앞에 있는 평상에 앉아 한참 동안 쉼을 가지고 나서 오름의 허리에 만들어져 있는 들레길 까지 내려가는데, 이젠 둘레길에서 반대방향으로 걸어 원점이 되는 출발지점으로 내러간다.

< 전망대 앞에 놓여 있는 '평상' >

< 원점이 되는 '출발지점' 으로 내려가는 오솔길 >

< 곳곳에서 만나는 '동백꽃' >

 

문제는 트레킹 도중 내가 신고 있는 등산화가 파손이 일어나 걷기에 무척이니 난이하게 만드는데, 우여곡절을 꺽으면서 겨우 하산이 종결하게 만든다. - 둘째날 1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