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0일.(화요일)
* 괴물소환이라는 전시회를 구경하면서.
오늘도 나는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내에서 걷기 운동을 하다가 잠시 쉼을 갖기 위하여 대구 문화예술회관으로 들어가 보는데, 회관에서는 2025년 4월 24일 부터 6월 7일 까지 '괴물소환' 이라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 대구 '문화예술회관' 의 전경 >

< '괴물소환' 이라는 전시회를 알리고 있는 안내문 >
이 괴물소환 전시회는 대구 문화예술회관 1층에 있는 5개 전시실 모두를 사용하고 있는데, 먼저 제1 전시실 입구로 접근하면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는 2명의 괴물로봇 조형물이 분위기를 엄숙하게 만들고 있다.

< 전시실 입구를 지키고 있는 '괴물로봇' 조형물 >
과거의 괴물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고 이상형의 상징으로 존재하고 있었는데, 여러 동물의 신체가 결합된 비현실적이고 기이한 형상은 그 존재가 현실을 넘어선 신(神)의 영역에 속한 신수(神獸) 임을 나타내고 있다.
괴물은 질서를 확립하고 권위를 들어내기 위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위엄을 괴물에게 부여될 때, 신성(神性)과 괴성(怪性)의 경계는 흐려지고 괴물은 두 성질 사이의 유동적인 영역이 존재하게 된다고 한다.

< '괴물소환' 을 기술하고 있는 안내문 >
1, 제1전시실(소환괴물)을 구경하면서.
제1전시실에는 용(龍), 봉황(鳳凰), 신귀(神龜), 기린(騏麟), 해치(獬豸) 등의 괴물에 대하여 기술되어 있는데, 관람하는 시야에 따라 괴물이라고 하는 것 보다 해학적(諧謔的)인 모습을 하고 있다.

< 제1전시실 입구에 기술하고 있는 '신의 흔적' >

< '용' 을 기술하고 있는 안내문 >

< '삼국사기' 에 나타내고 있는 용 >

< '동경' 에 그려져 있는 용 >

< 영조원릉산릉도감의궤에 나타내고 있는 '청용' >

< '봉황' 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 '신귀 및 기린' 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 영조원릉산릉도감의궤에 나타내고 있는 '신귀' >

< '신귀도' 의 그림 >

< '해치' 를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 '해치' 의 조각품 >
2, 제2전시실(소환괴물)을 구경하면서.
제2전시실에는 도깨비, 불가사리(不可殺伊), 부처에 대항하는 귀병(鬼兵), 지옥의 옥졸(獄卒), 삼두응(三頭鷹), 아귀(餓鬼) 등을 기술하고 있는데, 이곳에도 괴물의 모습이 해학적이라 하겠다.

< '제2전시실' 의 전경 >

< '도깨비' 를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 '도깨비' 의 단청도 >

< 기와에 조각하고 있는 '도깨비' >

< '불가사리' 를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 '불가사리 10곡병' 의 그림 >

< 부처에 대항하는 '괴병의 게발도' >

< '지옥의 옥졸' 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 '지옥의 옥졸' 을 그린 10곡병 >

< '아귀' 를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 '아귀' 를 그린 감로탱화 >
3, 제3전시실(응시의 거울)을 구경하면서.
우리는 괴물이 언제 부터 '낮선 것' 이라고 믿게 되었을까? 익숙하지만 불편한 감정의 경계에서 괴물은 우리의 불안한 내면과 사회의 불편한 진실을 비추는 거울이 되었다고 한다.

< '제3전시실' 의 전경 >

< '박생광' 작가의 작품 장승 >

< '여운' 작가의 작품 단절시대 >

< '백재중' 작가의 작품 해태 외 >

< '돈선필' 작가의 작품 자본주의의 고양이 트롤러 >

< '손동현' 작가의 작품 미스터 플럼 >

< '김기라' 작가의 작품 영웅들 및 괴물 >

< '김기라' 작가의 작품 슈퍼 히어로즈 >

< '양쿠라' 작가의 작품 잊힌 통신사 >
4. 제4전시실('무언가' 로딩 중)을 구경하면서.
괴물은 더 이상 과거에 머물지 않고 우리는 지금 알 수 없는 존재를 향하여 스스로의 선택으로 미래를 쌓아가고 있는데, 우리가 만든 시스템, 상상, 무지 등 그 모든 것이 뒤섞여 아직 이름 붙이지 못한 괴물을 로딩(Loading) 중에 있다고 한다.

< '제4전시실' 의 전경 >

< 또 다른 방향에서 바라보는 '제4전시실' 전경 >

< 제4전시실 코너에 전시하고 있는 '전시품' >

< '이승현' 작가의 작품 명화 바이러스 005 >

< '소현우' 작가의 작품 Golden Lady >

< '최우람' 작가의 작품 유니쿠수카붐 >

< '이피' 작가의 작품 내 몸을 바꾸기 위한 신체 진열대 >

< '이불' 작가의 작품 몬스터 >

< '정지숙' 작가의 작품 분열하는 생명체 >
5 제5전시실(소환의 방)을 구경하면서.
당신의 상상 속 괴물이 현실이 되는 순간으로 오래된 기록의 한 줄, 감정의 파편, 잊고 있는 이미지 까지 소환하는 전시실로 꾸며져 있는데, 이곳에서는 직접 괴물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 하겠다. - 끝 -

< '제5전시실' 의 전경 >

< 체험실로 사용하고 있는 '소품' 전시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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