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28일 (일요일)
내가 살아 있고 나의 눈으로 직접보는 세계 3대 올림픽 중 하나가 되는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를 참석 할 수 있는 영광을 주신데 대하여, 먼저 대회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전전 날 금요일 밤 전야제 축제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대회를 참석하고 난 후 토요일 개회식에는 돈이 없어 참석이 불가능하지만, 보기도 싫은 "이명박(2MB)" 이 참석한다고 하여 집구석에서 TV를 통하여 개회식만 본다.
오늘은 직접 Main 경기장으로 찾아가 경기에 참관하여 보는데, 정말로 나의 여생 동안 좋은 구경 한번 함으로써 죽어도 여한이 없는 것 같은 경기가 펼쳐진다.
오늘 경기는 오전 입장권을 구입한 사람은 13시 까지 오전 경기만 보고 운동장을 나아가고, 오후 입장권을 구입한 사람들은 14시 30분 부터 다시 입장하여 16시 30분에 시작하는 오후 경기를 관람하게 하는데, 오후 3시 경 운동장에 들어가니 그 때까지 오전 경기가 계속적으로 이어져 자리에 다소 혼선을 초래한다.
오전 경기 중 지연된 "남자 10종 경기" 에서 장대높이 뛰기가 진행되면서 이어 오후 경기가 시작하여 20시 45분 마지막 하일라이트 "100m 결승" 까지 경기가 계속되는데, 100m 결승에서 오늘 경기에 우승을 예상하는 달리기의 황제 "우사인 볼트" 가 부정 출발로 실격되므로 경기장을 꽉 입장한 약 6만여 명의 관중에게 아쉬운 발길을 돌리게 만든다.
아무리 우수한 선수일지라도 경기는 한 순간의 잘못으로 몇년 동안 연습한 것이 물거품 되는 변수가 발생되는 아타까운 순간도 발생하고, 또한 기대치도 않은 선수가 선전하므로 많은 박수를 받는 장면을 보고 있으니 정말 예측불허의 경기가 연출 된다.
남자 10종 경기에서 한국의 대표 "김건우" 선수가 마지막 1.500m 달리기에서 1등으로 가다가 뒷심 부족으로 결승선 몇 미터 앞에서 2등으로 처지는 안타까운 현실 앞에 경기장이 떠나가도록 박수를 받는 장면 보면서, 작은 동양인도 세계적 선수들과 어께를 나란히 하는 모습은 현장에서만 볼 수 있는 영광이라 매우 감동적인 밤이 된다.
이번 대구 경기의 단점으로는 시간적 안배(?)로 인하여 2 - 3개 경기가 동시에 실시할 때 도 있어 전광판 자막이 너무 자주 변화가 발생하고, 덩달아 아나운스 멘트도 혼란 스럽게하는 것이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경기장을 빠져나가도 무한대의 셔틀버스를 동원하여 교통 흐림이 원활하게 하여, 조금도 기다림 없이 바로 귀가 할 수 있도록 배려한 대구시 당국에 감사 드린다. -끝-
< 대구 "육상경기장" 으로 들어가는 입구 전경 >
< 대구 육상경기장 앞의 있는 "조형물" >
< "Gate 별" 입장이 이루어져 다소 한적한 입구를 배경으로 >
< 경기장 앞으로 펼쳐지는 대구 수성구 "아파트" 숲 >
< "장대높이 뛰기" 에서 높이 5m에 도전하다 실폐하는 선수 모습 >
< TV 화면을 통하여 "높이 뛰기" 를 도약하는 모습도 보면서 >
<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관중들" 모습 >
< 여자 "멀리 뛰기" 결승전 모습 >
< 남자 100m 준결승에서 1등으로 기록하는 "우사인 볼트" >
< "여자 400m" 준결승 경기 >
< "남자 10.000m" 달리는 선수들의 무리 >
< 전광판에 기록된 "10.000m 우승자" 명단 >
< "남자 10.000m" 에서 우승한 에티오피아 "제일란" 선수의 세러모니 >
< 3개의 경기(여자 멀리 뛰기, 여자 원반던지기, 남자 10.000m)가 동시에 열리는 모습 >
< 남자 10종 경기 중, 1.500m에서 1등으로 달리는 "김건우" 선수 >
< "남자 10종" 경기에서 한국 신기록으로 선전한 "김건우" 이름 >
< 시상식과 더불어 우승 국가 "애국가 연주" 모습 >
< 자신만만한 "우사인 볼트" 모습 >
< 살격 처리로 윗옷 벗고 퇴장하는 "우사인 볼트" >
< 실격 처리로 인하여 등수에 등록도 하지 못 한 "우사인 볼트" 이름 >
'대구시 축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시가지 중심지에서 개최하고 있는 "2017 컬러풀 대구페스티벌" 의 축제장을 돌아보면서. (0) | 2017.05.29 |
---|---|
한국에서 최고의 무더위를 자랑하는 대구 "2015년 대구치맥페스티벌" 축제 행사장을 찾아서. (0) | 2015.07.26 |
대구의 명소이면서 수성구민들의 휴식처로 유명한 수성못 "영상음악 분수쇼" 를 구경하면서. (0) | 2013.07.29 |
대구 달서구 이곡동 아파트 숲속에 조성된 "장미원" 에서 개최하는 청소년 음악회 참석하면서. (0) | 2013.05.27 |
2011년 대구시에서 추진하는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전야제 및 불꽃놀이" 축제를 참관하면서. (0) | 2011.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