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1일.(월요일)
금년 설날(2월 10일)에는 며느리가 2013년 1월 초순 출산 관계로 인하여 집에서 준비하는 차례에 참석치 못하여, 대신 손녀를 대면하기 위하여 설 다음날 우리집 식구 모두가 부산으로 내려가는 여행길을 만들어 본다.
그런데 내가 설날 바로 몇일 전부터 심한 감기로 손녀에게 감기의 전염이 될까 봐 겁이 나서 집으로 들어갔지만 방문 앞 먼발치에서 손녀를 대면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이제는 출생한지가 한 달이 지나가므로 새로운 이름도 가지면서 벌써 많이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손녀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참 새 생명(生命)에 대한 신비감이 일어난다.
며느리가 차려주는 점심식사를 간단하게 끝내고 감기로 인하여 에둘려 집을 나서는데, 다소 시간적 여유가 발생하여 부산에 있는 "부산박물관" 으로 길을 잡아본다.
1. 국립 부산박물관(釜山博物館) 개요.
국립 부산박물관은 부산광역시 남구 대현 4동 948-1번지 자리하고 있으며, 부산의 어제와 오늘을 알리고 우리 문화와 전통을 발전 및 보존하기 위하여 1978년 7월에 개관한 박물관이다.
박물관 입구로 들어서니 원칙적으로 월요일은 휴관(休館)하는 날이지만, 오늘은 설 공휴일 마지막 날이라써 그런지 휴관일을 내일(화요일)로 연기하면서 문을 열므로 많은 부산시민들이 문화재에 관심을 가지면서 관람에 임하고 있다.
부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중요 문화재로는 국보 2점과 보물 1점 및 부산시 지정문화재 18여 점 등 총 30.000여 점의 고고, 미술, 민속, 인류학 등 다양한 역사 자료를 수집, 보관, 전시, 연구하여 일반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전시실은 어느 박물관과 유사하게 야외전시장을 비롯하여 상설전시실 및 기회전시실로 구분되어 있는데, 다른 지역 박물관 보다 다소 빈약한 유물은 보유하고 있는 것이 부산광역시는 옛 고대 국가의 탄생지나 도읍지가 되지 못하고 그저 평범한 어촌에서 출발한 도시이라써 그런지 특색있는 유적지 발굴조사가 적기 때문이다.
특히 2개의 국보 중 1개인 국보 제200호 인 "금동보살입상" 이 수장 보관하고 있어 관람이 불가능하여 애석하고, 기획전시실에도 2012년 10월 부터 2013년 1월 27일 까지 터키 문명전 인 "이스탄불의 황제들" 을 기획전시 하였지만 전시 기간의 종료로 현재 철거하면서 다른 전시를 구상하고 있다고 한다.
< "부산박물관" 으로 들어가는 정문 >
< 부산박물관의 "본관" 모습 >
2. 상설전시실.
상설전시실 건물은 제1전시관과 제2전시관으로 2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1전시관의 주 출입구를 들어가 오른편 바로 2층으로 올라가면 선사실, 삼국실, 통일신라실, 고려실, 조선실로 구획하고 있다.
각 전시실을 통하여 전시품을 관람하고 나면 제2전시관 바로 연결되면서 한일관계실, 근대 및 현대실로 이어지면서 관람이 가능 토록하여 움직이는 동선(動線)의 길이를 최소화 시키면서 안락한 관람이 이루어지도록 배려하고 있다.
특히 전시실 마다 해설사가 배치되어 친절하게 설명하여 주는 자세가 크게 감명을 일으키는 박물관이 되지만, 전시하고 있는 대부분의 유물은 부산에서 인접하게 나라가 형성되어진 가야국 유적과 더불어 임진왜란 때 부산으로 쳐 들어온 일본놈들의 만행으로 이루어진 전쟁사(戰爭史)를 많이 취급하고 있다.
근대사(近代史)에서는 개항(開港)에 따른 부산 항구의 변천사와 더불어 6. 25 동란에서 발생한 피난민들의 애환(哀歡)과 더불어 임시수도의 역활 등을 짜임새 있게 전시하고 있다.
< "구석기시대" 의 발굴 유물 전시품 >
< "신석기시대" 의 발굴 유물 전시품 >
< "농경지 시대" 에 사용한 생활 도구 >
< "청동기 시대" 에 사용한 사냥 도구 >
< "철기시대" 의 발굴 유물 전시품 >
< 수장 보관하고 있는 국보 제200호 "금동보살 입상" >
< 국보 제233호 "전 산청 석남암사지 납석사리호" >
< "가야 유물" 전시 부스 >
< 가야국에서 발견 한 "왕관" >
< 진열하고 있는 "석조여래삼존상" >
< 진열하고 있는 "금동여래입상" >
< 관람 중 쉼을 가질 수 있는 "휴식공간" >
<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이 발생한 내력 >
< 임진왜란 때 수성한 "동래산성" 모습 >
< 보물 제951호로 임진왜란 중 선조가 국민들에게 내린 "국문교서" >
< 국문교서의 "설명서" >
< "임진왜란" 때 사용한 우리나라 무기류 >
< "만덕사지" 에서 발굴한 유물 >
< 진열하고 있는 "고려청자" >
< 동래 범어사에서 사용한 "떡시루" >
< "재래시장" 을 나타내고 있는 저작거리 >
< 부산지역에서 사용한 "탈" 모습 >
< 민속 "굿" 을 하고 있는 모형도 >
< 6.25 사변 후 부산 "영도다리" 모습 >
3. 야외전시장.
특히 설이라서 그런지 야외 마당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민속놀이를 하도록 많은 도구(윷, 제기치기, 궁중놀이, 자치기, 공놀이 등)들을 비치하고 있어, 부모님과 함께 놀이를 즐기는 어린들이 많이 보인다.
아울어 박물관 입구 좌우 마당의 조경 나무 속에는 좌대, 불상, 탑, 비석, 불망비, 척화비 등 많은 석조물이 진열하고 있으며, 울창한 숲속에는 정자를 만들어 놓아 휴식처를 제공하므로써 여름에는 시원한 나무 아래서 여가를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가 된다.
< 야외에서 "민속놀이" 를 즐기는 어린이들 >
< 한 겨울에도 피었다가 지고 있는 "동백꽃" >
< 야외에 전시하고 있는 "비석과 탑" >
< 야외에 전시하고 있는 "유언각선생매안감고비" >
< 건물 주변에도 전시하고 있는 "비석" >
< 부산박물관에서 "UN공원" 으로 넘어가는 길의 안내도 >
< 오후 5시 폐장하는 "UN공원" 출입문 >
박물관을 관람하고 나서 이웃하고 있는 UN공원으로 넘어가 보는데, 벌써 폐장(閉場)시간이 지나가므로 함께 구경을 하지 못하고 집으로 출발하여야만 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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