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문회와 산행.

며느리 생일파티는 거제도 외포항에 있는 중앙횟집 "모듬회와 대구탕" 으로 식사를 하면서.

용암2000 2014. 1. 20. 18:29

2014년 1월 18일(토요일)

 

새해가 시작하는 매년 1월에는 손녀의 생일(1월 3일)과 더불어 며느리 생일(1월 18일)이 함께하는 달이 된다.

금년 며느리 생일날은 나와 둘째 아들의 휴무를 가지는 주말 토요일이라 간단하게 저녁식사나 함께 하자는 제의로 인하여 아침 늦게 집을 나서는데, 부산으로 내려가는 길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울산 방향으로 내려가 울산 암각화 박물관 등 주변 관광지를 돌아보고 나서 오후 4시 경 부산에 있는 아들 집에 도착한다.

귀여운 손녀의 재롱과 함께 방에서 실컨 놀다가 저녁식사 시간에 맞추어 큰 아들이 종종 방문하여 먹어본 대구회가 겨울철 별미의 맛을 가진다고 하면서, 거제시 장목면 "김영삼" 대통령 생가(生家)와 기록 전시실이 있는 마을 외포항에 있는 한 회집으로 안내한다.

부산 야경과 더불어 거가대교 및 거제도 주변 풍경을 구경하면서 외포항으로 들어가니, 조용한 항구 방파제에는 대구(大口)를 건조하기 위하여 이색적인 겨울 풍경이 펼쳐지는 전형적인 어촌이 자리잡고 있다.

부두가 몇 채의 회집이 도열하고 있는 식당 중에 아들이 방문한 경험이 있는 "중앙횟집" 으로 들어가 대구회를 주문 할려고 하니, 1월 한달 동안 대구 산란을 위한 금어(禁魚) 기간으로 물고기의 포획이 전면 금지되므로 대구회 주문은 불가능하다고 하면서 대신 모듬회를 잘하여 주겠다는 주인장 이야기에 큰 것(大자) 한접시를 주문하여 먹고 추가적으로 대구탕 2인분를 주문하여 본다.

대구는 물메기와 함께 담백하기로 유명한 생선인데, 이곳 거제도 사람들은 겨울 바다의 해초 "몰" 을 넣어 끓인 대구탕은 더욱더 시원함을 가미하므로 현지에서 먹어보는 대구탕은 별미의 맛을 가진 음식이라고 한다.

대구는 지방이 적고 저 칼로리의 대표적 어종으로 비만 체질의 사람에게는 최고의 식재료가 되므로 뚱보가 되는 내가 대구탕 한그릇 다 비우는데, 그 맛이 매우 깔끔하면서 국물이 너무나 시원하게 요리가 되어 대구에 있는 우리집 근교에 있는 식당에서 먹어보는 대구탕과는 확실하게 차별화가 된다.

다시 야경 속으로 거가대교와 가덕도, 신호공단, 을숙도를 지나 하단에 있는 아들 집으로 돌아와, 조그마한 케이크 하나를 구입하여 간단하게 생일 축하 노래와 함께 덕담을 가지면서 밤 늦게까지 이야기 꽃을 피우는 조촐한 생일파티를 가진다. -끝-

 

< "거가대교" 를 건너는 야경 >

 

< "해저터널" 을 달리면서 >

 

< 거가대교로 들어가는 "거제 Toll gate" >

 

< 돌아오는 길 "보름달" 과 함께 하는 거가대교 >

   

< 외포항에 있는 "중앙횟집" >

 

< 겨울 해풍에 건조하고 있는 "대구" >

 

< 겨울의 별미 "대구회" 를 싯가로 판매한다는 가격표 >

 

< "KBS-TV" 에 방영한 중앙횟집 선전 포스터 >

 

< "모듬회" 를 즐기는 가족 >

 

< 푸집하게 제공하여 주는 "모듬회" >

 

< 서서 재롱을 부리고 있는 "손녀" >

 

< 숟가락" 도 장난감으로 사용 >

 

< "밥그릇" 도 좋은 놀이기구 >

 

< 순수한 표정의 "손녀" 얼굴 >

 

< 집에서 생일 "케이크" 를 먹어보는 손녀 >

 

< 장난감 놀이기구를 타고 있는 "손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