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3-15일.(2박3일)
세째날 : 4월 15일.(목요일)
1.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를 돌아보면서.
아침이 일어난 일행은 아침식사를 하기 위하여 적당한 식당을 찾았지만 법성포 신도시 주변으로 아침식사를 하는 식당이 눈에 들어오지 않으므로, 시외버스 주차장 내에 있는 24시 마트로 들어가 햄버그와 함께 우유로써 간단하게 아침식사로 대신한다.
이곳 법성포 신도시의 섬 뒤편 왼쪽 끝지점에 거대한 '법성진래 근린공원' 이 자리하고 있으면서 공원의 제일 안쪽에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가 되는 성지(聖地)가 함께 조성하고 있는데, 성지로 접근하는 벙법은 법성진리 근린공원 옆에서 들어오는 정문과 법성포 신도시 섬 뒤편 끝지점에 있는 후문으로 접근하는 2가지 방법이 있다.
< 법성포 주변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를 나타내는 조감도 >
대부분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후문으로 들어가기 위하여 신도시 끝지점의 뒤편에 있는 넓은 주차장으로 들어가 후문으로 접근하기로 하는데, 후문에서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10층으로 만들어져 있는 건물로 들어가 내부에 있는 엘리베이트를 이용하여 동산으로 올라가야 한다.
< 후문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트' 빌딩 >
엘리베이트 건물 내에 다양한 안내문이 붙어있는데, 그중 한 안내문에 따르면 인도의 북부 간다라 지역에 거주한 마라난타가 중국으로 들어와 중국에서 배를 타고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이 이곳 '법성포(法聖浦)' 이라 하겠다.
마라난타는 백제 침류왕 원년(384년) 중국 남조의 동진을 거쳐 백제로 건너왔으며 침류왕은 교외 까지 나아가 그를 맞아 궁궐 안에 머무르게 하였는데, 마라난타는 궁중에 머물면서 국왕 등에게 설법하였으며 백성들도 점차 교화시켜 불교를 신봉하게 되면서 이것이 백제 불교의 시초이다.
마라난타는 침류왕을 설득하여 불사를 봉행하게 하였는데, 침류왕 2년(385년) 새로운 도읍지 한산주(漢山州)에 백제 최초로 사찰을 창건하고 10인의 백제인을 출가시켜 득도시켰다.
그는 신통력을 지니고 있었으며 수행 정도는 그 깊이를 해아릴 수 없었다고 하는데, 마라난타는 어느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사방을 유력하며 불교를 전파하였다고 기술하고 있다.
엘리베이트에서 내린 일행은 관람의 동선을 위하여 성지 내에 있는 오솔길 따라 정문으로 내려가는데, 정문에는 돌로써 건축되어진 거대한 상징문(象徵門)이 서 있고 그 앞으로 다소 넓은 광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 동산의 제일 상부에 자리하고 있는 '사면대불상' 뒤 모습 >
< 사면대불상 옆에서 내려보는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전경 >
<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조감도 >
< 성지의 정문이 되는 '상징문' >
광장의 한쪽에는 바다와 접하면서 바다가에는 한채의 정자가 건립되어져 있고 광장의 중앙에는 매우 높은 탑이 서 있는데, 그 탑의 꼭지점에 한마리의 사자(獅子)가 전방을 응시하고 있다.
< 해안가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 >
< 광장의 중앙에 있는 '사자 탑' >
먼저 광장의 가장자리에 있는 정자로 올라가 주변의 조망을 구경하여 보는데, 정자 앞으로 썰물로 인하여 바다 물이 빠진 상태의 갯벌이 펼쳐지고 그 갯벌의 끝지점에 어제 오후에 백수해안도로로 접근하기 위하여 통과한 영광대교가 자리하고 있다.
< 정자에서 바라보는 '갯발과 영광대교' >
정문의 옆 야산 아래로 정문과 비슷하게 돌로써 지어진 '관리 사무동' 과 '간다라 유물관' 이 자리하고 있는데, 간다라 유물관에는 10시 부터 문을 오픈(Open) 한다고 하여 관람을 포기하고 안쪽으로 계속하여 올라가면 '탑원'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 정문의 오른편에 있는 '관리 사무동' >
< 관리 사무동 오른편에 있는 '간다라 유물관' >
< 간다라 유물관 오른편에 있는 '석가모니불' >
이곳 탑원에서는 원형의 중앙탑을 중심으로 주변에 'ㄷ' 자 형태로 많은 감실(監室)이 만들어져 있는데, 각 감실 내에는 다양한 불상(佛像)과 더불어 소형의 탑(塔)을 모시고 있다.
< 야산의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ㄷ자 형태의 '탑원' >
< 탑원 앞에 있는 '향로' >
< 탑원의 중앙에 있는 '중앙탑' >
< 감실 내에 모시고 있는 '부처님' >
다시 광장으로 내려와 주불을 모시고 있는 '부용루(芙蓉樓)' 및 그 뒤편 높은 동산 위에 있는 '사면대불상(四面大佛像)' 으로 올라가 보기로 하는데, 부용루로 올라가기 위하여 사자탑 앞에서 몇단의 계단으로 내려가면 아담한 연못이 자리하고 있다.
< 주불을 모시고 있는 '부용루 및 사면대불상' >
연못의 중앙에는 조그마한 만다라 광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광장으로 들어가는 홍예교(虹蜺橋)를 건너가면 광장의 중앙에는 한그루의 보리수(菩提樹) 나무가 싱그러움을 보여주고 있다.
< 조그마한 광장의 중앙에 있는 '보리수' 나무 >
보리수 나무를 지나면 부용루로 올라가는 급경사의 계단 앞에 부처님의 발바닥을 나타내는 '반신상(半身像)' 이 그려져 있는데, 발바닥에는 부처님의 몸에 갖춘 보퉁사람과 다른 32가지의 상호 중 발바닥의 형상을 조각한 것으로 법륜(法輪)과 만자(卍字) 그리고 불법승 삼보를 상징하는 삼보표(三寶慓)가 새겨져 있다.
< 부용루로 올라가는 계단의 입구에 있는 '반신상' >
다시 높은 계단으로 올라가면 계단의 입구에 석가모니 석상(石像)이 자리하고 있고, 그 뒤편 몇단의 계단 위로 2층의 부용루(芙蓉樓)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 부용루 앞에 있는 '석가모니불' 석상 >
< '부용루' 로 들어가는 문 >
부용루 건물의 문으로 들어가면 내부에는 열십자(十) 형태의 통로가 만들어져 있는데, 이곳 통로의 중앙에는 불전함이 놓여 있으면서 통로의 각 벽면에 다양한 부처님과 더불어 일반사찰의 팔상전과 같이 부처님 생애를 표현한 조각품이 새겨져 있다.
< 부용루 중앙에 있는 '불전함' >
< 1층 내부에 모시고 있는 '부처님' >
< 1층 내부 벽면에 조각한 '부처님' 생애 >
1층의 내부에 있는 계단을 이용하여 2층의 올라가면 2층에는 일반사찰의 대웅전과 같이 주불을 모시고 있는 법당으로 꾸며져 있는데, 부처님 앞에 서서 목례(目禮)로써 간단하게 예의를 표시하고 법당을 떠난다.
< 부용루 2층에 마련하고 있는 '법당' >
< 2층 계단으로 올라가는 통로에 있는 '법문' 그림 >
부용루의 뒤편으로 또 다시 높은 계단의 끝지점에 사면대불상이 높게 자리를 하고 있지만, 사면대불상을 보수하기 위하여 불상 주변으로 공사용 비계가 설치되어 있으면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공사로 인하여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사면대불상' >
이렇게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를 주마간산(走馬看山) 식을 관람을 끝내고 사면대불상 뒤편에 있는 엘리베이트를 이용하여 주차장으로 내려가기로 하는데, 엘리베이트 건물 주변에서 내려보는 법성포시가지가 너무나 고즈넉하게 다가오고 있다,
< 엘리베이트로 가는 길에서 바라보는 '법성포시가지' 전경 >
아침부터 벽제불교 최초 도래지 뒤편으로 연결하고 있는 야산으로 산책을 하기 위하여 올라오는 다수의 주민과 인사를 나누면서 주차장으로 내려가 승용차를 운전하는데, 다음 관광지가 되는 원불교 영산성지로 달려간다. - 세째날 1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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