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터키

옵션 여행으로 이스탄불에서 제일 번화가가 되는 '이스티클랄 거리' 의 야경 투어.(15)

용암2000 2022. 11. 13. 01:08

 

2022년 10월 15-23일.(7박9일)

 

6. 여섯째날 : 10월 20일.(목요일)

 

6) 이스티클랄 거리의 야경 투어.

오후 6시 30분 경 태백이라는 한국식당에서 한식으로 저녁식사 시간을 가지고 나서 골목을 벗어나자 마자 조금 걸어가면 이스탄불에서 제일 번화가가 되는 '이스티클랄(Istiklal) 거리' 의 초입에 도착하는데, 이곳 거리는 한국의 명동거리 보다 더 번잡한 거리가 된다.

 

< '이스티클랄 거리' 를 나타내고 있는 이정표 >

 

이스티클랄 거리의 야경 투어는 옵션(Option) 여행을 추진하는데, 만약 일행 중 한명이라도 불참하겠다고 선언 하였다면 가이드는 불참자 처리에 골치 덩어리가 되었겠지만 가이드의 임기 웅변으로 인하여 일행 전원이 참석하므로 운영의 묘미를 살리기에 매우 편리하게 만든다.

가이드는 일행을 거리의 제일 상부에 있는 자미(사원) 앞에서 출발하여 길 따라 내려가는 방향에서 구경을 하기로 하는데, 이스티클랄 거리는 약 1.5Km 정도의 직선 거리로 이루어지다 마지막으로 오른편으로 약간 꺽여진다고 한다.

 

< 자미 앞에서 출발하는 '이스티클랄 거리' 입구 >

 

또한 거리 양쪽으로 수 많은 골목들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골목을 탐방하기에 너무나 많은 시간이 요구되므로 메인 거리만 걷기로 하는데, 하부에 있는 곡선 지점 까지 약 1시간 30분을 부여하여 8시 20분 경에 집합하겠다고 한다. 

또한 거리의 중앙으로 운행하고 있는 빨간색 트램(Tramvay)은 19세기 페라 대로(Grande Rue de Pera) 따라 달리던 노면(路面) 열차를 복원한 것인데, 1961년 운행을 중단하였다가 이스티클랄 거리가 보행자 전용으로 바뀐 후 다시 운행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 '트램' 레일과 함께 하고 있는 거리 >

 

너무나 많은 인파 속에서 각자 거리 구경과 더불어 호감을 가지면서 걷기 시작하는데, 거리 주변으로 유럽식 건축물에서는 다양한 상점과 함께 식당, 카페, 빵집, 갤러리 등이 자리하고 있어 볼거리의 천국을 만들고 있다.

 

< '맥도날드' 빵집도 보이고 >

 

< '빵' 을 구입하고 있는 관광객 > 

 

< 막대기 하나로 '빵' 을 만들고 있는 할머니 > 

 

자유로운 분위기의 클럽이나 바(Bar) 등이 모여 있는 이곳 이스티클랄 거리에는 터키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데이트 장소가 되는데, 너무나 호화찬란한 불빛들과 각종 국기들이 거리를 밝히고 있어 야간 투어의 명소가 된다.  

얼마를 걷고 있으니까 빨간색 트램 한대가 지나가는데, 이곳 트램의 한칸에는 관광객이 탑승하여 여가를 즐기고 있으며 다른 한칸에는 반주를 연주하는 악단과 함께 한명의 여성 가수가 신나게 노래를 부르므로 걷고 있는 모든 관중들이 크게 호응하여 준다.

 

< 도로 중앙에 달리고 있는 '트램' >

 

< 트램에서 노래하고 있는 '여성 가수' >

 

주어진 시간 트램에 다니는 끝지점에 집결하여 이제는 가이드가 한번 쏘겠다고 하면서 한 식당으로 안내하는데, 우리나라 요리전문가 '백종원' 씨가 강력하게 추천하였던 '카이막' 을 시식하기로 한다.

카이막은 갓 짜낸 생우유로 50도 정도 가열하여 겉면에 생긴 막을 모아서 만든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우유에서는 유지방이 적어 카이막 생산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 빵 및 꿀과 함께 먹어보는 '카이막' >

 

카이막 시식을 끝난 일행은 또 다시 약간의 거리 투어를 이어지면서 이곳 거리에서는 간식 수준의 야식을 즐겨보는데, 특별하게 홍합으로 만든 주먹밥이 별식이라고 하면서 또 다시 한개씩 시식하므로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 계속하여 걸어보는 '거리' > 

 

< 거리의 음식으로 먹어보는 '홍합' 주먹밥 >

 

7) 갈라타 다리에서 야경 및 고등어 케밥의 시식.

이렇게 이스티클랄 거리에서 야간 투어를 즐기고 나서 또 다른 야경을 즐기기 위하여 트램의 종착역 인근에 있는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하는데, 지하철은 '갈라타(Galata)' 다리 입구 까지 운행하는 지하철이라 하겠다.

이곳 지하철은 이스탄불에서 최초로 만든 지하철로 1875년에 개통을 하였는데, 지대가 낮은 갈라타 다리에서 부터 지대가 높은 이스티클랄 까지 겨우 573m 거리를 운행하므로 심심풀이로 많은 손님들이 탑승하고 있다. 

 

< 매우 짧은 거리로 운행하고 있는 '지하철' >

 

하부 갈라타 다리 인근에 있는 지하철 역에서 내린 일행은 조금 걸어 갈라타 다리 입구에 도착하는데, 이곳 갈라타 다리는 1502년 천재 화가이자 발명가였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 가 설계를 하였지만 기술적 문제로 완성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 '레오나르도 다 빈치' 가 설계한 다리 >

 

<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야경' >

 

현재의 다리는 1994년 터키 회사가 완공한 것으로 길이 400m에 폭 42m가 되는 6차선 도로 및 중앙으로 트램 노선이 지나가고 있는데, 이 다리 아래에 있는 1층에는 수 많은 생선요리 식당과 더불어 술집들이 자리하고 있다.

 

< 다리 아래에 도열하고 있는 '식당가' >

 

많은 식당 중에서 한 식당으로 들어가 고등어 케밥과 함께 생맥주 한잔 마시는 여유의 시간을 가져 보는데, 눈 앞으로 펼쳐지고 있는 풍경과 더불어 지나가는 유람선을 구경하는 재미에 폭 빠져 자리를 이탈하기가 어렵게 만든다.

 

< 다리 아래에서 바라보는 '풍경' >

 

< 별식이 되는 '고등어 켓밥 및 생맥주' >

 

< 밤 늦게 까지 운항하고 있는 '유람선' > 

 

8) 이스탄불에 있는 호텔의 입실.

갈라타 다리 아래에서 충분한 여가를 즐겼지만 많은 아쉬움을 묻어두고 금일 관광을 종료하면서 오후 9시 경 호텔로 이동하기로 한다.

호텔은 이곳 다리에서 부터 1시간 정도 운전하여 이스탄불 시가지에서 다소 외곽지에 있는 '로얄 스테이 팔레스(Royal Stay Palace)' 호텔에 밤 10시 10분 경에 도착한다.

 

< 이스탄불 외곽에 자리하고 있는 '로얄 스테이 팔레스' 호텔 >

 

< '호텔' 로 들어가는 일행 >

 

이곳 호텔에서는 터키 여정에서 남아있는 마지막 2일 밤을 머물기로 하는데, 그래서 내일 아침에는 모든 짐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귀중품만 지침하고 다소 느근하게 오전 7시 30분 까지 로비에 집결하도록 한다. - 여섯째날 4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