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7일,(일요일)
* 두류공원을 산책하면서,
작금(昨今) 우리부부는 대구시 남구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맨발대학' 에서 체계적으로 맨발걷기를 배우고 있는데, 나의 집과 다소 가까운 거리에 있는 '두류공원' 에 맨발걷기 황톳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되었다.
또한 두류공원에는 3월에서 부터 4월 초 까지 대구에서 유명한 '벚꽃' 나들이 코스 중 하나가 되는데, 그래서 나는 평소에도 가끔씩 일만보(一萬步)를 걷기 위하여 두류공원을 찾아 가는 코스 중 하나이라 하겠다.
나는 2023년 11월 부터 나의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서 같이 공부를 하였던 2명의 동문부부 성화로 인하여 '울며 겨자 먹는 심정' 으로 대구 '남덕교회' 에 입문하였다.
평소 일요일 교회를 가기 위하여 집 인근에 있는 대구 도시지하철 1호선 현충역에서 탑승하여 서부정류장역에 내려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 666-1번지에 자리하고 있는 교회 까지 걸어가면 거의 5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11시 부터 시작하는 예배시간을 가지고 12시 경 교회에서 제공하고 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 친구 또는 교인들과 함께 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카페' 에서 커피 한잔을 앞에 두고 늙어가고 있는 삶에 대하여 난상토론 시간을 가진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역(易)으로 집에 도착하면 평균 7.000여 보 정도 걷는데, 그래서 나의 집 가까이에 있는 '대명 생태공원' 으로 들어가 맨발로 3.000여 보 에서 5.000여 보를 추가하므로 나의 일일 걷는 목표 일만보를 달성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은 너무나 쾌청한 날씨로 인하여 집으로 가는 길에서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고 나의 집과 중간지점에 있는 두류공원으로 들어가 벚꽃 구경과 더불어 맨발걷기를 하기로 하는데, 그래서 오늘은 2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로 한다.
교회에서 한 10여 분 정도 걸어가면 두류공원 서편 끝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대성사(大成寺)' 정문을 통과하면 이내 두류공원 서편에 도착하는데, 서편 공원은 2년 전 새롭게 조성하면서 작은 연못을 비롯하여 다양한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 두류공원 서편에 새롭게 조성하고 있는 '공원' 전경 >
< 공원 내에 만들어져 있는 작은 '연못' >
< 연못 속에 앉아 있는 '두루미' >
싐터를 통과하면 이내 두류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는 중앙길로 올라가는데, 중앙길은 왼편으로 금봉산 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대구 '문화예술회관' 건물과 오른편으로 두류공원 내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머물고 있는 '성당못' 을 통과한다.
< 두류공원 내에 만들어져 있는 '중앙길' >
대구 문화예술회관 건물이 끝나는 지점에서 부터 해발 139m '금봉산(金鳳山)' 을 한바퀴 돌 수 있는 산책길이 만들어져 있는데, 산책길 입구에서 부터 조금 올라가면 산책길 오른편 가장자리에 맨발걷기를 할 수 있는 황톳길이 조성되어 있다.
< 금봉산 가장자리 따라 만들어져 있는 '산책길' >
< 산책길 오른편으로 조성하고 있는 '황톳길' 시작점 >
우리부부는 맨발대학에서 체험하고 있는 맨발걷기 운동을 하기 위하여 신을 벗고 맨발로 걷기로 하는데, 황톳길 초입에 맨발걷기 코스의 조감도가 붙어 있으면서 이곳 황톳길의 코스 전 길이가 450m 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 두류공원 내 '황톳길' 의 조감도 >
< 산책길 오른편에 만들어져 있는 '황톳길' >
코스 길이가 너무 짧아 다소 실망을 하지만 코스 중간지점에 '황토볼장 및 황토체험장' 이 별도로 조성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많은 맨발걷기 메니어들이 황토볼장 내로 들어가 황토 볼(Ball)을 발으면서 발바닥 지압을 하고있다.
< 황톳길 중간 정도에 만들어져 있는 '황토볼장 및 황토체험장' >
< '황토볼장 및 황토체험장' 의 조감도 >
< '황토볼장' 내에서 거닐고 있는 메니어들 >
< 지압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황토 볼' >
< '황토볼장' 가장자리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는 여성 >
우리부부도 황토 볼을 발으면서 체험 시간을 가지고 나서 나머지 코스를 걸어가는데, 산책길 좌우에는 만개하게 피어있는 벚꽃이 약하게 불어오는 봄 바람에도 불구하고 꽃비가 내리면서 온통 하얀색 길을 만들어 준다.
< 나머지 '황톳길' 을 걸으면서 >
< '꽃비' 가 내리고 있는 산책길 >
떨어진 꽃을 발으면서 무아지경으로 약간의 오르막 길을 올라가면 이내 오른편으로 시민광장 및 체력시설이 자리하고 있는데, 시민광장 건너편으로 두류공원에서 어린이들의 천국이 되는 '이월드(E-World) 및 대구타워' 가 높이룰 자랑하고 있다.
< '무아지경' 으로 걷고 있는 산책객 >
< 산책길 오른편에 자리하고 있는 '시민광장' >
< 시민광장 앞에 자리하고 있는 야외 '체력시실' >
< 시민광장 넘으로 보이고 있는 '대구타워' >
대구 이월드에서는 울창한 숲을 형성하면서 많은 숲속에 벚나무들이 이월드를 대표하는 나무가 되므로 봄에는 아름다운 벚꽃 관광지가 되는데, 두류공원을 이분화하고 있는 도로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는 이월드로 넘어가 보기로 한다.
< '이월드'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꽃 동산 >
이월드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주차장에는 전국에서 몰려드는 관광버스에서 부터 승용차들이 가득하게 주차하고 있는데, 주차장 가장자리에서 부터 대구타워로 올라가는 도로 양쪽으로 너무나 화려한 벚꽃들이 관광객의 기념사진 배경이 된다.
< 이월드 주자창에 대기하고 있는 '관광버스 및 승용차' >
< 주차장 주변으로 피어있는 '벚꽃' >
< 대구타워로 올라가는 '도로 및 벚꽃' >
< 도로 양쪽으로 주차하고 있는 '승용차' >
곳곳에서 대화하고 있는 외국인들과 교행을 하면서 조금 걸어가면 3거리를 만나는데, 오른편 길은 대구타워로 올라가는 길이 되고 왼편 길은 대구 도시지하철 2호선 내당역으로 내려가는 길이 된다.
< 3거리 코너에 자리하고 있는 '이월드' 홍보판 >
< 많은 '외국인' 과 함께 하고 있는 벗꽃 >
< 벗꽃 길 가장자리에서 영업하고 있는 '푸드트럭' >
< 벚꽃과 함께 하고 있는 '대구타워' >
오늘 우리부부는 대구에서 벚꽃 명소가 되는 두류공원 내에 있는 벚꽃 탐방과 더불어 맨발걷기 체험이 목적이었다.
그래서 3거리에서 내당역 방향으로 내려가기로 하는데, 내당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집에 도착하니 내가 오늘 걸었던 수가 1만 6천여 보를 가르키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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