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0-12일.(2박3일)
3. 세째날 : 10월 12일.(토요일)
1) 곰배령에서 트레킹을 즐기면서.
하추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한 일행은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가 되는 점봉산 지맥에 자리하고 있는 '곰배령' 트레킹을 추진하기로 하는데, 숙소에서 곰배령 트레킹의 출발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점봉산 산림생태 센터' 로 달려간다.
숙소에서 출발하여 점봉산 산림생태 센터로 가는 길이 너무나 험준하면서 내리는 안개로 인하여 거의 시야가 열리지 않아 엉금엉금 기면서 운전하여 9시 예약시간 보다 20여 분 정도 늦게 9시 20분 경 샌터 앞 주차장에 도착한다.
< '점봉산 산림생태 센터' 앞에 자리하고 있는 주차장 >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시키고 나서 점봉산 산림생태 센터 입구로 들어가니 예약 시간과 상관 없이 방문하는 탐방객 순서되로 입장을 시키는데, 먼저 본인의 신분증 제시와 함께 예약 유무를 확인하고 나서 출입증을 제공하여 준다.
< 예약 여부의 확인 및 신분증을 확인하고 있는 '센터' >
이곳 곰배령 트레킹에서는 하루 3회(9시, 10시, 11시)씩 각회 150명 총 450명만 제한적으로 입장이 가능하게 하는데, 순간적으로 밀려오는 탐방객으로 인하여 예약에 따른 시간은 구애하지 않고 무작위 입장을 시킨다.
출입증을 받은 일행은 트레킹 코스로 진입하면서 산행 들머리에 붙어있는 트레킹 코스의 조감도를 살펴보는데, 코스 선택은 2개의 코스가 되면서 완만한 코스 1번 및 다소 걷기에 난이하면서 거리가 먼 코스 2번으로 나누어진다.
< '천상의 화원' 이라고 나타내고 있는 곰배령 >
< 점봉산 '곰배령' 의 탐방 코스 조감도 >
더불어 곰배령의 유래를 기술하고 있는데, 곰배령은 점봉산의 정상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산림생태 탐방지역으로 해발 1,100m 고지에 약 5만 평의 평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곰배령은 산세의 모습이 마치 곰이 하늘로 배를 드러내고 누워 있는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다양한 식물과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어 ‘천상의 화원’ 이라고 불려진다.
특히 신갈나무로 이루어진 낙엽 활엽수 산림을 중심으로 전나무, 주목, 분비나무, 소나무와 같은 상록 침엽 수종이 일부 자생하고 있는 울창한 원시림과 모데미 풀, 한계령 풀, 구실바위취 등 특산식물과 희귀 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다.
계절별로 꽃개회 나무, 구절초, 금강 초롱꽃, 바람꽃, 당양지꽃 등 각종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며 만발하여 마치 고산 화원을 방불케 하고 있는데,. 봄에는 얼러리꽃, 여름에는 동자꽃, 노루오줌, 가을에는 쑥부랑이, 투구, 단풍 등이 군락을 이룬다.
점봉산 정상에서 남동향의 곰배령 방향으로 희귀 야생화 및 약초, 산채류 등 다량한 야생화가 분포하고 있는데, 1987년 부터 산림유전 자원보호 구역으로 지정하고 고시하여 입산을 통제하고 있다.
곰배령은 할머니들도 콩자루를 이고 시장을 보러 넘어 다녔다는 길 이었을 정도로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 단위의 탐방 코스로 적당하며, 죽기 전에 꼭 보아야 할 아름다운 산으로 알려져 있다.
점봉산 곰배령 산림생태 탐방은 사전 예약 시스템(System)으로 운영되어 방문 전 예약을 하여야 하는데, 입산 통제 기간이 있어 방문하기 전 반듯이 확인이 필요하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많믄 탐방객들이 걷고 있는 코스 1번으로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코스 1번의 길은 풍족하게 흘려 내려오고 있는 개울 옆으로 걷는 길이 만들어져 있어 개울가로 내려오고 있는 단풍나무에서는 화려한 색으로 변색하고 있다.
< 계곡 옆으로 만들어져 있는 '코스 1번' 의 길 >
< '개울' 과 함께 하고 있는 트레킹의 길 >
단풍으로 물들고 있는 길 따라 무아지경(無我之境)으로 한 30분 정도 올라가면 우리나레서 최고의 오지가 되면서 하늘 아래 첫동네가 되는 '강성 마을' 초입에 도착하는데, 강성 마을은 계곡 옆으로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 서서히 물들고 있는 '단풍' >
< 곳곳에서 흘려내리고 있는 '폭포' >
< '강성 마을' 을 가르키고 있는 이정표 >
< 처음 만나는 '강성 마을' 의 집 >
< '강성 마을' 내 식당 또는 카페을 가르키고 있는 이정표 >
< 개울 가에 자리하고 있는 '카페' 건물 >
그래서 개울 따라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마을의 안길 따라 10여 분 정도 더 올라가면 강선 마을에서 마지막 상가 지역에 도착하는데, 이곳 상가 지역에서는 모든 집이 식당 또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 휴식을 취하고 있는 '탐방객' >
< '강성 마을' 의 마지막 집 >
부지런 주인 아줌마들이 가게 앞에 서서 자기 집에 화장실이 있다고 하면서 다소 호객(呼客) 행동을 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탐방객은 하산 할 때 방문하겠다고 하면서 화장실만 사용하고 떠난다.
< '호객' 행위를 하고 있는 아줌마 >
강성 마을 뒤편으로 개울을 건너는 작은 다리가 만들어져 있으면서 다리 가장자리에 또 다시 검문소가 만들어져 있는데, 이곳 검문소에서는 통과하는 모든 탐방객에게 출입증을 다시 확인하고 있다.
< 강성 마을의 뒤편 '검문소' 옆에 만들어져 있는 이정표 >
다소 성가시지만 자연을 보존하고자 하는 자방자치단체의 성의에 호음하면서 신분증을 보여 주고 본격적으로 오솔길로 들어서는데, 어제 저녁 함께 식사를 하였던 동문부부가 트레킹 들머리를 통과한다고 연락이 도착한다.
< 무아지경으로 걷게 만드는 '오솔길' >
< 곳곳에 만들어져 있는 '구름 다리' >
일행 모두가 자기 컨디션에 적합하게 산행에 몰입하기 시작하는데, 주변에 펼쳐지고 있는 단풍과 흘려내리는 물소리를 들으면서 약 1시간 정도 고도를 상승하여 오전 11시 20분 경 곰배령 능선에 도착한다.
< 점점 아름다운 색으로 변하고 있는 '단풍' >
< 드디어 도착하는 '곰배령' 능선 >
더 넓은 평원을 이루고 있는 곰매령에서는 봄에서 부터 여름 까지 많은 탐방객을 이곳으로 찾아오게 만드는 야생화 꽃들이 일생을 끝내고 월동 준비를 하기 위하여 황금색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 '천상의 화원' 이라고 불려지는 곰배령 평원 >
금배령 정상을 표시하고 있는 정상석 앞에 기념사진을 찍기 위하여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줄을 형성하고 있는데, 제일 먼저 도착한 한 동문이 아무리 보아도 30분 이상 기다려 할 것 같다고 하면서 포기를 선언하고 있다.
< 정상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을 찍기 위한 탐방객 >
하지만 나는 죽어도 기념사진을 찍겠다는 일념으로 긴 줄의 뒤편에 서서 기다람을 가지는데, 생각 보다 다소 빠르게 11시 42분 경 나의 차례가 와서 정상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장을 남긴다.
< '곰배령' 정상에 만들어져 있는 정상석 >
그 사이 동문부부가 번개와 같이 곰배령 정상에 도착하여 나에게 다가으므로 함께 기념사진 한장을 같이 남기고 나서, 곰배령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로 올라가기로 한다.
< '곰배령' 정상석을 배경으로 >
전망대는 곰배령에서 다소 난이한 코스 2번의 길로 한 100m 정도 올라가는 지점에 자리하고 있어 그곳으로 올라가 곰배령 전경을 구경하여 보는데, 더 넓은 곰배령 전경 및 설악산의 최고봉 '대청봉' 이 손에 잡힐듯 자리하고 있다.
< '곰배령' 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조감도 >
< 곰배령에서 코스 2번의 방향에서 100m 정도 상부에 자리하고 있는 '전망대' >
< 전망대에 내려보는 '곰배령' 전경 >
< 곰배령에서 약간 오른편으로 보이고 있는 '설악산 대청봉' >
많은 탐방객들이 머물고 있는 전망대에서 동문부부가 준비한 간식을 즐기면서 조금 머물다고 하산하기로 하는데, 대부분 탐방객은 원 위치로 되돌아가지만 동문부부가 코스 2번으로 종주산행을 하자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 '코스 2번' 의 거리를 나타내고 있는 이정표 >
코스 2번의 종주산행은 코스 1번의 왕복코스 보다 한 400m 정도 더 걸아야 하므로 큰 문제가 없겠다고 생각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종주산행을 선택하는데, 처음에는 너무나 아릌다운 오솔길이라 하겠다.
하산의 길에는 주목나무 군락지를 비롯하여 도토리나무 군락지, 진달래 군락지 등을 지나가므로 아름다움에 도취하면서 계속하여 걸어도 산의 능선으로 길이 이어진다.
< '주목나무' 군락지를 나타내고 있는 설명문 >
< '주목나무' 군락지를 통과하고 있는 일행 >
< '도토리 나무' 군락지도 통과하고 >
< '잡목' 밑으로도 지나가면서 >
< '철쭉나무' 군락지를 알리고 있는 안내문 >
다소 짜증을 가지면서 약 1시간 정도 하산하니 겨우 능선에서 계곡으로 내러가는 급경사 나무테크 길에 도착하는데, 난간대를 부여 잡고 겨우 계곡 언지리에 도착하여 다소 안심을 가진다.
< 계곡 옆으로 피고 있는 '단풍나무' >
하지만 계곡의 길이 다시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끝없이 이어지는데, 다시 짜증이 발생하지만 어짜피 선택한 길이라 포기도 못하고 계속하여 걸어 오후 2시 40분 경 원점이 되는 점봉산 산림생태 센터 앞에 도착한다.
< '코스 1번의 방향과 코스 2번의 방향' 을 가르키고 있는 이정표 >
< 원점에서 다시 만나는 '점봉산 산림생태 센타' 건물 >
이제는 동문부부와 헤어짐을 직감한 일행은 어차피 늦었지만 함께 점심식사나 하자고 하면서 주차장에서 한 5분 정도 내려가 '설피식당' 으로 들어가는데, 설피식당에서는 곰배령의 특식이 준비되어 있다.
풍족한 식사를 끝내고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서울에 도착하는데, 내가 수원에서 오후 7시 47분 기차표를 예매하고 있지만 서울의 교통 지옥으로 인하여 거의 죽을 힘으로 겨우 열차에 탑승한다. - 트레킹의 종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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