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기행.(대구)

팔공산 둘레길에 자리하고 있는 '하늘천따지 본점' 식당에서 오리고기를 즐기며.

용암2000 2025. 5. 4. 00:19

2025년 5월 2일.(금요일)

* 하늘천따지 본점 식당에서 오리고기를 즐기면서.

금일 오전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미술 및 사진 전시회를 구경하고 나서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고등학교 동문 한명이 팔공산으로 드라이브도 겸하면서 점심식사 시간을 갖자고 하는데, 나는 흔쾌하게 약속을 한다.

그래서 지하철을 이용하여 아양교역에서 만남을 가지면서 동문의 승용차에 탑승하여 팔공산 둘레길로 달려가는데, 팔공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팔공산 언저리에서 포도농사를 짖고 있는 다른 고등학교 동문에게 함께 점심식사를 하자고 전화를 걸어본다.

그는 현재 팔공산 언지리에 있는 농장에서 농작물을 관리하고 있다고 하는데, 농장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12시 40분 경 파계사 정문 앞에 있는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한다.

점심식사 장소는 팔공산 둘레길에서 생오리 숯불구이로 유명한 '하늘천따지 본점' 식당으로 들어가 '오리고기' 를 먹기로 하는데, 2명의 동문들은 하늘천따지 식당을 잘 알고 있지만 나는 처음 대면하는 식당이라 하겠다.

파계사 정문에서 팔공산 둘레길 따라 가산산성 방향으로 조금 가다가 3거리에서 왼편 방향으로 꺽어서 내려가면 바로 '하늘천따지 본점' 식당에 도착하는데, 식당이 너무나 유명하여서 그런지 매우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주차장에 주차를 시키고 나서 계단을 이용하여 식당으로 올라가면 건물 앞에 하늘천따지 식당의 조감도 붙어있는데, 조감도에는 본관, 신관, 화장실, 동물원, 천지쉼터, 거북바위, 연못, 제1 및 제2 전망대 까지 산책로가 상호 연결하고 있다.

< '하늘천따지 본점' 식당의 본관 건물 앞 주차장 >

< 주차장에서 '본관' 건물로 올라가는 계단 >

< '하늘천따지' 식당의 조감도 >

< '본관' 건물로 들어가는 발코니 >

< 반대 방향의 '본관' 건물 전경 >

< '본관'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 >

다소 늦은 시간이 되지만 그래도 식당 내부에는 많은 식객(食客)들이 오리고기를 즐기고 있는데, 일행은 식당에서 안쪽에 있는 구석자리로 안내를 받으면서 한 테이블을 점유함과 동시에 '오리 숯불구이' 한마리 및 소주 한병을 주문한다.

< 식당 내에 자리하고 있는 '안내소' >

< '식당' 내부의 전경 >

< '오리고기' 를 즐기고 있는 손님 >

주문과 동시에 숯불과 오리고기 및 기본반찬이 나오지만 이곳 식당에서는 다른 식당과 차별화를 두고 있어 별식의 요리가 되는데, 식당에서 사용하고 있는 오리 식자재(食資材)는 농장에서 직접 키운 오리고기를 사용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 '오리' 를 직접 사육하고 있는 농장의 사진 >

< '하늘천따지' 본점 식당의 차림표 >

그래서 나는 고기를 불판으로 옮기면서 오리고기를 요리하는데, 강력한 숯볼로 인하여 고기의 표면에는 바싹하게 굽히지만 내부에는 풍족한 육즙(肉汁)이 고여있는 상태로 요리가 되므로 매우 좋은 식감(食感)을 가지게 만든다..

< 주문한 '오리고기' >

< '오리고기' 를 구우면서 >

< '오리고기' 를 즐기고 있는 동몬 >

더불어 우리 테이블 바로 옆에 무한정으로 제공하고 있는 기본반찬 및 야채를 비치하고 있어 처음 주어진 야채에서 더 많은 야채를 가져와 건강식으로 고기를 먹어보는데, 오리고기가 싱싱하여서 그런지 매우 만족한 식사시간이 된다.

< 무한정으로 제공하고 있는 '반찬 및 채소' >

마지막으로 식당에서는 '오리죽' 이 나오므로 인하여 별도의 공기밥과 함께 된장찌게를 주문하지 않아도 되는데, 그래서 이곳 식당에서의 식사는 다소 경제적(經濟的)인 식사이라 하겠다.

풍족힌 식사 시간을 가진 잃행은 팔공산 언저리에서 군위군으로 넘어가는 한티고개 마루에 있는 휴게소로 올라가 커피 한장을 마시기로 하는데, 현재 한티고개 밑으로 새로운 터널이 생기므로 한티고개 휴게소로 올라가는 길은 오직 드라이브 코스로 사용하고 있다.

일행도 옛추억을 회상하면서 오솔길을 통과하여 한티고개 마루에 도착하면서 휴게소 카페로 들어가 커피를 주문하여 보는데, 휴게소 내에는 생각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커피를 즐기고 있다.

커피를 앞에 두고 많은 이야기 꽃을 피우다가 한티고개를 떠나기로 하면서 한티고개에서 왔던길로 다시 내려와 대구시가지에 진입하는데, 오늘 모처럼 동문들과 좋은 인연(因緣)의 시간을 가진다. - 끝 -